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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2.08] Special Interview-한국이앤엑스

_인터뷰_/Special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13. 7. 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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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전시회의 컨셉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 1978년 제1회 국제 인쇄기계 및 자재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 이번에 19회째를 맞이한 국제인쇄산업대전(KOREA International Printing & Graphics Industry Show/KIPES2012)은 ‘인쇄, 그 영역을 넘어’라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첫 회가 개최되고 34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KIPES는 오프셋 인쇄분야를 위주로 하는 전시에서 인쇄산업의 변화 흐름에 발 맞추어 특수인쇄와 디지털인쇄, 라벨인쇄 등 다양한 인쇄분야를 아우르는 전시회로 진화해 왔습니다. 이번 KIPES2012의 주제인 ‘인쇄, 그 영역을 넘어’는 이러한 KIPES의 변화를 반영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유럽과 미국의 요인으로 인한 전 세계의 경기 침체와 함께 스마트 폰과 태플릿 컴퓨터 등의 보급 증가로 인해 전통적인 인쇄산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자, 건축 등의 산업에 적합한 인쇄방식을 접목, 새로운 사업모델을 마련한 업체들은 양질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는 전시장을 찾아 주시는 인쇄업계 관계자 여러분들이 새로운 사업모델과 기회를 만들어 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KIPES에서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전시회 참가업체들이 많은 해외바이어를 초청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할 것입니다.


Q 현재 참가업체들의 계약 현황은 어떻습니까.
A 그리스와 스페인으로 인한 유럽 발 경제위기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인쇄산업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KIPES 2012는 가장 전시회 참가업체들이 많았던 1996년의 1만 8천㎡와 거의 비슷한 1만 6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부스의 80%가 계약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쇄산업의 최근 동향이 반영되어 특수인쇄분야와 라벨인쇄, 포장, UV인쇄 관련 업체들의 참가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갈수록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CtP 관련 장비업체들이 큰 규모의 부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Q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업체들이나 관심을 가질 만한 업체들을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KIPES와 같은 기술 전시회는 항상 그 시기의 업계 동향을 정확히 반영하게 되는 만큼 이번 KIPES 2012에는 특수인쇄와 디지털, 라벨, 스크린 인쇄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 참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우선 최근 CtP시장에서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클론과 암스키, 대정인터내셔날, 에스앤아이시스템즈 등의 업체들이 drupa 2012에서도 선보였던 가장 최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디지털 라벨인쇄기를 출품하는 딜리와 고농도 인쇄가 가능한 친환경 수성 프린터를 선보이는 디젠, UV평판프린터를 선보이는 디엠피에스의 부스도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라벨관련 장비를 선보이는 거성기계와 태경하이테크, 삼우테크의 부스를 통해서는 라벨인쇄장비의 최신 경향을 살펴보실 수 있으며 한일듀프로와 대중기계, 기선 등의 부스에서는 디지털 인쇄관련 후가공 솔루션과 수입대체가 가능한 재단시스템을 시연과 함께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코니카미놀타와 리소코리아 등의 실용적인 디지털인쇄장비와 호리존의 최신 후가공 라인업, 그리고 녹원C&I와 쥬리히상사, 에스디케이 등의 부스에서는 최신 스크린인쇄관련 장비가 시연될 예정이며, 국내 대표적 접착기 생산업체들인 에이스기계와 썬엔지니어링 등의 업체들이 이번 KIPES 2012를 통해 자사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Q 세미나와 기타 부대 행사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인쇄산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정보 전달이라는 KIPES의 개최 목적에 부합하고 매번 전시 때마다 각 세미나 룸을 가득 채워주시는 관람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이번 KIPES 2012 기간 중에도 ‘친환경인쇄현황과 대응전략(대한인쇄문화협회)’과 ‘디자이너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인쇄전자응용세미나’, ‘인쇄산업을 위한 성공전략 노하우’, ‘ISO TC130 한국위원회 기술세미나’ 등의 주제로 세미나가 준비 중에 있으며 참가업체들의 개별 기술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세미나 일정은 8월 중순에 개최될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다양한 주제의 기술과 동향 관련 세미나가 마련되는 만큼 세미나 참가자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매년 개최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데요. 내부적으로는 어떤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십니까.
A  본래 KIPES는 격년제로 개최되어 오다가 지난 2001년부터 국제특수인쇄산업전이라는 이름으로 PRINKOR로 병행개최 될 때부터 KIPES의 전시 개최 간격과 전시 컨셉, 품목 등에 대해 인쇄업계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많은 좋은 의견을 들어 왔습니다.
현재 내부적으로 다음 KIPES는 향후 격년제로 개최, 2014년에 다음 전시회를 준비하기로 잠정 결정되었으며 ‘전문화와 대형화, 연계산업과의 활발한 접목’에 중점을 두고 더욱 내실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포장과 라벨분야, 프린팅 솔루션 분야에서도 문서 보안 부문 등 각 전문 분야 별로 섹터를 나누어 각 섹터 별로 관련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전시되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며 전자와 건축, 인테리어 등 인쇄 연관산업과의 접목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전시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은 이번 KIPES 2012가 끝나는 시점에 맞추어 발표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Q KIPES 2012 참관 계획을 갖고 있는 인쇄관계자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오프셋 인쇄분야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업계 관계자 분들이 인쇄산업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계시지만, 모든 산업들이 이전처럼 확연히 구분된 경계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아닌 연계 산업과의 협업과 접목을 통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만큼, 인쇄산업 역시 지금은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연계산업과의 접점을 찾아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간다면 더욱 높고 길게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KIPES를 통해 우리 인쇄산업과 함께 해 온 한국이앤엑스의 모든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KIPES가 인쇄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쇄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KIPES 2012가 개최되는 9월, 킨텍스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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