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닥(대표이사 사장 히로시 후지와라/www.kodak.co.kr)은 지난 4월 18일 본사 사옥에서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 신임 사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Japan Electron Optics Laboratory와 SAP Japan, Philips Electronics Japan을 거쳐 2011년 7월 일본코닥 사장에 선임된 히로시 후지와라 사장은 향후 한국과 일본코닥의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히로시 후지와라 사장은 코닥의 역할을 글로벌 이미징 기업으로써의 통합 솔루션 프로바이더라 강조하며 “이에 고객의 비즈니스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며, 고객이 시장에서 경쟁력있게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향후 코닥의 미션”임을 밝혔다.
Q 먼저 한국코닥 대표이사로 선임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A 코닥은 지난해 Chapter 11 파산보호신청 이후,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과정에서 미래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사업재편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코닥 아시아 태평양 지역 또한 더욱 지속가능한 조직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조직구조를 개편했습니다. 이로써 코닥아시아 지역은 보다 견고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점점 더 다양해지고 높아지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시장에서 고객여러분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코닥의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코닥과 일본코닥, 각 사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 개인적으로 한국과 일본이 사고 방식을 비롯해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취임 이전에도 자주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특별히 긴장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현재 한국와 일본 인쇄 산업간 많은 교류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과 일본, 양 국가간 이미징 산업의 유사성과 각기 다른 다양성에서 찾을 수 있는 기회와 강점을 접목시킬 예정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여 고객 여러분께 새로운 강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Q 한국코닥과 일본코닥의 경영을 총괄하시게 되었는데, 회사 한 곳의 경영을 맡는 것보다는 관심이나 집중도가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선도 일부 있습니다.
A 지난 2011년 일본코닥에 합류한 이후 개편과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 시켜 매출 및 수익을 증가시킨 것과 같이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루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향후 몇개월 간은 한국 조직과 비즈니스를 파악하기 위해서 한국에 더 관심과 집중을 쏟을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코닥 조직원들이 글로벌 역량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독려해 향후 한국코닥과 일본코닥 직원들간의 쉐어링 근무 형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고객과의 만남의 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Q 향후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동 비중이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이스트만 코닥에서 아시아 지역은 수익성, 발전가능성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곳이 한국과 일본입니다. 양국 모두 코닥과 저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활동 비중에 차등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한국과 일본, 양국을 함께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가치를 창출 하는 것이 MD로써 저의 목표입니다.
▲ NexPress SX3900
Q 일본코닥에서는 고객제일주의 방침인 ‘One Kodak’을 Key message로 일본시장에서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셨는데요, 한국코닥에서 특별히 주목하고 계신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한국에서 강조할 수 있는 부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코닥은 글로벌 이미징 기업으로써 인쇄 통합 솔루션 프로바이더 입니다. 바로 고객의 비즈니스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며 고객이 시장에서 경쟁력있게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코닥의 미션입니다.
이에 한국코닥은 지난 4월 1일 고객에게 조금 더 쉽게 집중하고 접근하고자 조직을 전환시켰습니다. 더불어 일본코닥에서는 ‘One Kodak’을 목표로 사업과 더불어 영업과 서비스, 지원을 모두 연결시키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에 따른 세일즈와 서비스 라인을 정해 고객에 대한 정보를 리포트화 해 모든 조직원이 고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단지 제품과 솔루션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고객이 요구하는 경영과 법률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를 컨설팅 할 수 있도록 능력 신장을 위해 교육을 강화시켰습니다.
Q 2011년 일본코닥에 합류하여 추진한 대표적인 성과는 무엇입니까.
A 기본적으로 고객의 성공을 통해서 코닥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코닥의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고객에게 컨설팅할 수 있는 팀을 만든 것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Q 코닥 솔루션만의 장점과 비전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A 코닥은 130년 전통의 글로벌 이미징 기업으로써 미래를 위한 기술 혁신에 끊임없는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편성된 코닥의 사업분야는 상업인쇄, 포장인쇄, 기능 인쇄 솔루션 및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중심으로 커머셜 이미징 비즈니스에 포커스를 두고 지속가능한 수익성 있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뛰어난 업무 생산성과 효율적인 업무자동화 공정을 갖춘 인쇄판출력장비, 차세대 디지털 인쇄장비를 비롯하여 통합 워크플로우, 뛰어난 품질의 코닥 인쇄판을 전세계에 공급하여 인쇄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인쇄물의 절반정도가 코닥 솔루션으로 인쇄되고 있습니다.
▲ PROSPER 1000Press
Q 현재 일본과 한국에서 코닥의 제품 라인업 가운데 좋은 성과를 거둔 제품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또한 어떠한 사업모델에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까.
A 현재 다수의 인쇄 사업자분들이 다품종 소량 생산과 개인화라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디지털을 검토하고 투자를 하고 계십니다.
이에 먼저 코닥 프로스퍼 잉크젯 프린팅 솔루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코닥 프로스퍼는 최신 기술인 스트림 잉크젯 기술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프린팅 솔루션으로 오프셋과 유사한 품질, 높은 생산성, 낮은 운영비용을 자랑하는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한국의 대명ITS에 설치되어 국내 컬러 디엠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의 인쇄업체인 일본의 Toppan에서도 Prosper를 4대째 설치, 맞춤 출판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하이브리드 프린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존 인쇄장비에 프린트 헤드를 장착하여 QR Code와 복권, 쿠폰 등의 가변데이터 인쇄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광고업계에서 주목하고 시도하는 분야이며, 현재 코닥에서는 신문 인쇄에 적용하여 사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문사에 도입된 코닥 스타카토 솔루션이 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주요 신문사에서 도입하여 실제로 잉크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었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도 비슷하게 15%의 잉크비용 절감 효과를 얻은 코닥의 대표적인 솔루션 입니다.
Q 미래를 위해서는 현 상태를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디지털 인쇄시장에서 코닥의 위치는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A 올해 한국시장에서는 넥스프레스에 주력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기존 시장의 어떤 디지털 장비도 따라오지 못할 정교한 피딩방식과 높은 생산성의 기반 하에 품질면에서 업그레이드된 NexPress SX 신규 장비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포토북 시장뿐만 아니라 출판 및 패키징 시장에서도 경쟁력있는 모습을 제시하여 고객의 가치창출을 도울 것이며, 부품 업그레이드만으로 신규장비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 시스템은 코닥이 고객의 비즈니스를 얼마나 많이 고려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Q 향후 선보일 코닥의 제품은 무엇이며,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
A 코닥은 상업 이미징 비즈니스에 초점을 둠과 동시에 상업인쇄, 포장인쇄, 기능 인쇄 솔루션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에 각 세그먼트에서 고객들이 시장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코닥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차세대 성장동력인 기능 인쇄 솔루션도 주요 비즈니스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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