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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06] ChinaPrint 2013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CHINAPRINT-PRINTCHINA

by 월간인쇄계 2013. 9. 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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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n Print와 함께 중국 2대 전시회로 일컬어지는 ChinaPrint 2013(제 8회 베이징 국제인쇄기술전)이 지난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되었다.
1984년 열린 제 1회 전시회 이후 30여 년 동안 중국과 아시아 인쇄의 발전 모습을 기록해 왔던 ChinaPrint 는 지난 회보다 60% 늘어난 16만 평방미터의 넓이에 8개의 정식 전시관 외에 외부 여유 공간에 11개의 임시 전시관을 설치, 28개 국가와 지역에서 참가한 1,300여 인쇄관련업체들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라벨인쇄전문전시관과 디지털인쇄전문전시관, 잉크전문전시관 등의 분야별 전문 전시관 개설과 함께 독일과 한국, 이탈리아, 영국 등의 나라들이 별도의 국가 전시구역(PAVILLION)을 마련해서 닷새 동안 30여 개의 국가와 지역에서 100여 참관단을 통해 전시장을 방문한 13만 여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전체 전시면적을 살펴봤을 때 인쇄후가공과 프리프레스, 디지털 장비들의 비율이 50% 가까울 정도로 인쇄후가공과 프리프레스 분야에 있어 특히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국내 인쇄사들도 전시기간 동안 다수의 계약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이델베르그와 HP가 3천 평방미터 이상의 전시면적으로 가장 다양한 솔루션들을 선보였으며 KBA와 밥스트, 베이런그룹 등의 업체들이 1천 평방미터의 전시면적으로 그 뒤를 이었다.
8년 전까지만 해도 유럽과 일본 등 인쇄선진국에서 관계자들을 초청, 그들의 인쇄기술정보를 듣고 배우는데 중점을 두었던 전시기간 중 개최되는 세미나와 심포지엄들이 이제 중국과 동남아시아 인쇄시장의 확대와 수요 증가에 따라 세계 13개국 인쇄관련단체 대표들이 자국의 인쇄현황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 Forum-PI 2013과 중국라벨프린팅포럼, 제2회 아시아 G7 서밋, 제2회 디지털프린팅 포럼, 제1회 중국 기능인쇄발전포럼(Funtional Printing China 2013) 등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인쇄분야에 대한 기술세미나와 포럼이 진행되었으며 세계인쇄연맹회의와 ‘아시아프린트’회의 등 세계적인 인쇄관련조직과 단체의 정기회의도 이번 전시기간에 함께 개최되었다.
대한인쇄문화협회와 한국이앤엑스는 기선, 메탈스틱, 바이텍테크놀로지 등의 국내업체들과 함께 코리아파빌리온(KOREA PAVILLION)을 구성, 국내 인쇄기술과 전시관련 내용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했으며 이미 제남황관이라는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 친숙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동양잉크와 대한잉크, GMP 등의 한국기업들이 부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Forum-PI 2013에 한국대표로 400여 명의 세계인쇄관계자들에게 국내인쇄산업의 현황을 발표한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고수곤 회장이 25명의 한국대표단을 구성, 전시 주최측인 중국인쇄기자재공업협회(PEIAC)에서 마련한 3일간의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베이런그룹 본공장을 방문, 장페이우 회장을 만나 양국인쇄업계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정에 대해 고수곤 회장은 “이제 인쇄산업에 있어 중국은 90년대 초반 현지 근로자들의 저임금과 낮은 세금을 기반으로 여러 해외기업들의 현지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던 노동력 위주의 생산기지가 아닌 일본과 독일 업체들과의 활발한 기술제휴를 통해 인쇄후가공 장비를 중심으로 인쇄기까지 세계 시장에서 그 품질 경쟁력을 서서히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에도 이미 여러 대가 들어와 가동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서 “이번 한국대표단의 ChinaPrint 2013 공식 참관은 한국과 중국 인쇄단체간의 우의를 다지는 것과 동시에 더욱 중요한 것은 중국인쇄관련장비들이 국내에 도입될 때 더 좋은 가격조건과 확실한 A/S 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인쇄 기자재 업체들이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데 있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국내 범 인쇄단체 차원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본격적인 첫 걸음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향후 보다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중국인쇄기술협회와 중국인쇄과학기술연구소, 독일의 메쎄뒤셀도르프가 주최하는 ChinaPrint와 더불어 중국의 2대 인쇄전시회인 All In Print는 2014년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신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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