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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06] ChinaPrint 2013-HP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CHINAPRINT-PRINTCHINA

by 월간인쇄계 2013. 9. 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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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의 대표적 기업이자 글로벌 디지털 인쇄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HP(Hewlett Packard)의 ChinaPrint 2013 프레스 컨퍼런스가 지난 5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의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중국을 비롯해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50여 명의 기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일 오전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HP 프린트 엑설런스 어워즈(HP Print Excellence Awards), 그리고 13일에는 ChinaPrint 2013의 HP부스 투어로 마무리 되었다. HP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의 스티븐 나이그로(Stephen Nigro) 부사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HP가 지난 Drupa 2012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그래픽 제품군은 애플리케이션 범위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출력물을 지향하며 디지털 인쇄 시장의 획기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며, “HP는 항상 새로운 출력 기능과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 전 세계 출력 업체들의 고민을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인 그래픽 제품과 솔루션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전 세계 인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P 혁신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좌측부터) HP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 스티븐 나이그로 부사장, HP 아시아 태평양 기도 반 프라크 총괄 부사장


5월 12일 중국 베이징의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개최된 HP ChinaPrint 2013 프레스 컨퍼런스는 HP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 스티븐 나이그로 부사장의 인사말과 발표를 시작으로 HP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 기도 반 프라크(Gido Van Pragg) 총괄 부사장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HP 디지털 프린팅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들의 패널 토론회로 마무리 되었다.
스티븐 나이그로 부사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HP 제품군의 혁신과 함께 HP의 마켓 리더십, 그리고 고객 성장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에 대한 내용을 논했다.
그는 B2사이즈의 오프셋 품질을 구현하는 HP Indigo 10000 시리즈를 비롯해, 컬러 프로덕션 잉크젯 시스템인 T300 컬러 잉크젯 웹프레스, 그리고 HP의 새로운 와이드 포맷 기술로 탄생된 라텍스 프린터를 HP의 혁신적인 제품군으로 소개하며, 이들 제품은 앞으로 글로벌 디지털 인쇄시장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고객사들에게 더 높은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를 가져다 줄 것이라 강조했다.
HP의 글로벌 마켓 리더십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6,000여대 이상이 보급된 HP Indigo시리즈가 글로벌 시장과 아시아 시장에서 각각 50%와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며 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고속 디지털 잉크젯 시장에 있어서는 지난 3년 동안 295억 페이지 이상을 출력한 HP T시리즈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인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 있어서는 전 세계적으로 15,000대 이상이 판매된 HP 라텍스 프린터가 전 세계 고급 산업인쇄시장에 있어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FB7600과 더불어 그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디자인 분야에서는 디자인젯 역시 50%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며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성장을 위한 HP의 전략적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는 LEP(Liquid Electrophotography)와 잉크젯을 중심으로 한 HP Indigo 제품을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설득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기존 사업 분야에서 한발 더 나아가 패키지와 교육 부문의 산업인쇄 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것이라 그 방향성을 제시했다.
HP의 사업 전개 방향에 대해 그는 저비용 고생산성을 지향하는, 상용화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패키지 시장에 대한 언급에 있어 현재 대부분의 패키지 제품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디지털화가 될 것으로 높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패키지 시장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공급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IT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이 콘텐츠를 보안상태에서 저장,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객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나 컴퓨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속해 보다 유연한 사업 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인쇄와 증강현실 등을 결합해 디지털 인쇄에 다양한 IT기술을 접목시킴으로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제품 생산이 가능한 기술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 언급했다. 


HP의 경쟁력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
한편 HP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 기도 반 프라크(Gido Van Pragg) 총괄 부사장은 HP가 디지털 인쇄시장에 제공하고 있는 총체적인 HP 제품군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브랜드 오너들이 어떻게 제품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지 발표했다.
그는 강렬한 인상의 광고물에 대한 많은 브랜드 오너들이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만큼 빠른 생산이 이루어지는 단기 출력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많은 출력 서비스 업체들이 HP 디지털 그래픽 플랫폼의 효율성을 통해 시장 내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HP는 다양한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출력 시장에 끊임 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쟁이 치열한 디지털 인쇄 시장에서 HP의 고객들이 리더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성공적이며 강력한 솔루션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속도에 있어서의 혁신과 시장에 대한 멀티 차원의 접근 방식이 가능한 제품을 HP에서는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급변하는 산업 시대에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플랫폼과 마켓,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장 공략을 해 나가야 하며, 매우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그 사업영역을 성공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파트너로서 HP는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중국의 상하이, 그리고 홍콩 등 아시아 각 지역에 고객지원 및 데모센터와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통해 로컬 마켓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들의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HP는 자체적인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앤드 투 앤드 비즈니스 지원이 가능하도록 각 지역별 팀을 강화하고 영업 지원팀들을 적극 지원, 고객에 대한 지원력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고객 패널 토론회
기도 반 프라그 부사장의 발표에 이어 푸닛 차드하(Puneet Chadha) HP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의 시장 개발 디렉터에 의해 고객 패널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고객 패널 토론회는 HP Indigo 10000을 비롯해 HP Indigo 제품을 사용하며 각 비즈니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고객들이 패널로 초대되어 각 사의 HP 제품 구입 동기와 고유의 비즈니스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성공적인 사업 운영 노하우에 대해 의견을 논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미 여러대의 HP Indigo 제품 외에도 잉크젯 웹 디지털 프레스인 HP T300을 사용하고 있는 중국 CTPS의 CEO인 피터 채(Peter Tse)씨를 비롯해 HP Indigo 10000 장비를 도입해 B2사이즈 포토 및 출판 인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인도 마즈다 이미징(Mazda Imaging)의 디렉터인 피로제 하발다(Phiroze Havaldar)씨, HP 라텍스 와이드 포맷 프린터를 이용해 맞춤형 인테리어 벽지를 제공하고 있는 태국 본디 트리 데코 컴퍼니(Bondhi Tree Decor Company)의 설립자이자 마케팅 디렉터인 촐라칸 비스티피타쿨(Cholakarn Visutipitakul)씨, 그리고 HP FB7600을 중심으로 옥내외 산업용 사인 디스플레이물을 제공하고 있는 싱가포르 필름스크린(Film Screen)의 리치용(Lee Chee Yong) 매니징 디렉터가 참가했다.
푸닛 차드하 HP 디렉터는 “현재 오프셋 및 스크린 인쇄시장에 디지털 인쇄방식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멘트를 시작하며 토론회를 열었다.
“그리고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는 여러 HP 고객사들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기에 이번 토론회에는 이러한 고객사 중 대표적인 업체 리더들을 초대, 이들의 디지털 인쇄 운영 방식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이번 행사의 배경을 밝혔다.
다음은 토론에 참가한 각 업체 리더들의 발표를 요약한 내용이다.


 ● 중국 디지털 출판 인쇄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CTPS
1964년 설립된 CTPS는 중국내에서 가장 진보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업체로 정평이 나 있는 업체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펄 리버 델타 지역에 인쇄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CTPS는 중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출판 인쇄사 가운데 하나로 사업 공정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선,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둔 경영을 통해 그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중국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출판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CTPS는 이들 고객들에게 생산 시간은 최소화 하면서도 보다 경쟁력있는 효율적 맞춤형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고,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인쇄산업 작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HP T300 컬러 잉크젯 웹프레스를 도입하게 되었다. 그 결과 고객 맞춤형 서적을 통해 낭비를 최소화하며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들에게 보다 유연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원스탑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그 자긍심을 더욱 고취할 수 있게 되었다고 피터 채 CEO는 밝혔다. CTPS의 사업에 있어 장비를 선택하는 데 최고 우선시 하고 있는 사항은 제품에 대한 서비스와 유지보수이며, 기술 자체의 친환경적인 요소라고 한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적 향상, 즉 업그레이드 가능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데 HP의 Indigo 및 T시리즈의 경우 이러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로 CTPS의 사업 전개에 있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피터 채 대표는 언급했다.
www.ctps.com.hk
 
● 인도 포토북 시장의 리더 마즈다이미징(Mazda Imaging)

▲ HP Indigo 10000 Digital Press

1982년 설립된 마즈다이미징은 인도 최초로 소규모 현상소, 즉 미니랩 컨셉의 비즈니스를 시작한 기업이다. 지금까지 아마추어와 결혼, 상업 및 광고 사진 등 여러 전문 분야에 걸쳐 포토 피니싱 관련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2006년에는 오프셋 인쇄 포토북을, 그리고 현재는 최신제품인 HP Indigo 10000을 비롯한 다양한 HP Indigo 디지털 프레스를 사용, 디지털 인쇄 포토북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HP Indigo 10000을 도입하게 된 계기는 그 제품의 역량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정말 새로운 경험의 출판물과 포토북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확장은 물론, 보다 높은 고객 만족을 실현하게 되었다고 피로제 하발다 디렉터는 밝혔다. 마즈다이미징은 용지 선택이 유연하며, 오프셋과 같은 B2사이즈 용지를 핸들링 할 수 있는 HP Indigo 10000을 도입함으로 소량 다품종의 맞춤형 출판인쇄물 및 포토북을 제작,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보다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마즈다이미징에는 300여 명이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에 걸쳐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 포토북 제품의 적시 납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의 우수성, 그리고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마즈다이미징은 인도의 리딩 포토북 제작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마즈다이미징은 포토북 비즈니스 외에도 전문 광고사진작가 및 기업 회원들에게 디지털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마즈다프로페셔널이미징, 최첨단 포토 스튜디오뿐 아니라 촬영을 위한 제반 장비를 대여하고 있는 마즈다프로스튜디오, 그리고 인도 내 공인 핫셀블라드 유통업체인 마즈다카메라센터를 통해 그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www.mazdaimaging.com


 ● 태국의 광고사에서 글로벌 인테리어사로 그 사업 영역을 확대한 본디트리데코컴퍼니
태국 방콕에서 13년 이상 광고사를 운영했던 촐라칸 비스티피타쿨 본디트리데코컴퍼니의 대표는 지난 2010년 산업용 친환경 벽지를 생산, 공급하는 인테리어사를 설립, 그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HP라텍스 와이드포맷 잉크젯 장비를 도입함으로 이를 기반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위한 라텍스 벽지를 생산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태국은 물론, 글로벌 호텔 체인 및 태국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도맡아 하게 되었다.
벽지 생산을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촐라칸 비스티피타쿨 대표는 자택 리노베이션을 위해 아름다움과 모던한 디자인, 그리고 컬러를 두루 갖춘 벽지를 구입하려 했지만 마음에 드는 벽지를 시중에선 구할 수 없어 이를 계기로 직접 벽지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년간의 디자인 광고업체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본디트리데코컴퍼니는 다른 어떤 업체보다 더 깊이 있게 시장을 이해하고 고객들과의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함으로 라텍스 친환경 벽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 
본디트리데코컴퍼니는 현재 태국내에서 많은 태국인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부다룸(Budda Room)을 위한 인테리어용 벽지를 직접 디자인 하고, 이를 인쇄해 공급하고 있으며, 여러 부티크 호텔들을 대상으로 유니크한 디자인이 가미된 맞춤형 벽지를 제공, 부가가치 높은 제품 생산에 중점을 둔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 세계 태국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태국의 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인테리어 벽지를 공급, 판매하고 있어 태국의 문물을 세계 시장에 간접적으로나마 알리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HP의 친환경 라텍스 잉크를 기반으로 한 장비를 운영함으로 기술뿐 아니라 그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창의적인 제품 생산력이 본디트리데코컴퍼니가 갖고 있는 강점이자 성공 노하우다.
www.bondhitree.co.th

▲ HP Scitex FB7600 Industrial Press

 
● 싱가포르 산업 사인 및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드하는 필름스크린
1982년 싱가포르에서 단 두대의 테이블을 기반으로 한 목공 실크스크린 업체로 출발한 필름스크린은 현재 디지털 인쇄장비를 기반으로 에스티로더와 바디샵, SK II, HBO, 소니, 도시바, 타이거 등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사인 및 디스플레이 인쇄물을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목공 실크스크린에서 오프셋 인쇄, 로터리 스크린 인쇄, 그리고 디지털 잉크젯 인쇄로 그 작업 공정을 개선해 오며, 싱가포르 산업 사인 및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1990년대 이후 디지털 인쇄기를 도입, 시행착오를 겪어오며 그 기술적, 사업적 노하우를 쌓아 왔으며, 그린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사들의 눈높이를 맞춰 HP TJ8600을 비롯해 HP FB7500 제품을 도입했다. 이들 장비는 플렉시블한 미디어는 물론, 딱딱한 미디어까지 다양한 미디어 종류를 손쉽게 핸들링 할 수 있으며 품질에 있어 여타 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필름스크린은 아웃도어 광고 시장을 비롯해 인도어 패션 및 화장품 시장에서 각광받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기존 아날로그 인쇄 방식에 디지털 인쇄 방식을 접목, 라지포맷 하이브리드 제품을 제작, 공급함으로 사업에 있어 그 시너지를 더욱 증대,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치용 매니징 디렉터는 필름스크린의 성공 노하우에 대해 급변하는 사인 및 디스플레이 시장에 있어 고객 니즈에 대한 보다 유연한 대응 능력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기술력과 제품의 품질이 그 노하우라고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 시장의 경우 친환경 사인 및 디스플레이물에 대한 그린 프린팅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비용 지불이 필요하다면 이를 고객이 적극 수용하고 있어, 이러한 시장 분위기 또한 필름스크린의 사업전개에 있어 유리한 사업 여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www.filmscreen.com.sg

 

HP 프린트 엑설런스 어워즈
DSCOOP 아시아 컨퍼런스 기간 중 개최된 제 6회 HP 프린트 엑설런스 어워즈(HP Print Excellence Awards)는 포토, 라벨, 패키지, 출판, 사인 및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 인쇄의 여러 분야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아시아 전 지역으로부터 5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경연을 펼친 제 6회 HP 프린트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국내업체로는 디지털 라벨 전문 메이커인 ㈜디비텍(대표 신기환)과 디지털 포토북 전문 메이커인 ㈜아비즈(대표 송창훈)가 각각 라벨 및 패키지 카테고리의 플렉시블 패키징 부문과 포토북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포토북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DSCOOP(Digital Solutions Cooperative)은 HP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로 고객사들간의 기술 및 사업적 노하우를 공유,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아시아 전 지역으로부터 1,0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가했다. HP는 이들을 대상으로 50세션에 이르는 전문 워크숍 및 세미나 세션을 진행했다.

라벨 및 패키지 카테고리의 플렉시블 패키징 부문 수상작 디비텍(좌) 포토북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포토북 부문 수상작 아비즈(우)

 

ChinaPrint 2013 HP 부스 투어
ChinaPrint 2013에서 디지털 인쇄기자재 업체로는 가장 큰 면적에서 전시를 펼친 HP는 장비 시연이 펼쳐진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출판과 라벨 및 패키지, 포토, 사인 및 디스플레이 등의 부문에 걸쳐 섹션화 된 부스를 선보였다. 이들 세션에는 HP 기자재를 직접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들이 인쇄한 인쇄물들이 실제 샘플로 슈퍼마켓, 라이브러리, 포토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컨셉으로 전시되어 HP장비의 역량과 그 애플리케이션을 실제 눈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또한 각 부문별로 협력업체들이 함께 참가해 인쇄의 앞단과 뒷단을 위한 솔루션을 전시했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여러 소프트웨어들을 소개, 전시의 시너지를 더욱 높였다. HP의 전시품 가운데 단연 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신제품은 ChinaPrint 2013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본격 출시된 B2사이즈의 HP Indigo 10000, 20000, 그리고 30000 제품군이였으며, 기존 HP Indigo 제품군들의 업그레이드 제품들 또한 한층 다채로와진 기능과 우수한 성능 및 품질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ChinaPrint 2013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HP는 더욱 광범위한 디지털 장비들을 소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다양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제시했다.
그리고 지금껏 고부가가치 출력물을 지향하며 디지털 인쇄 시장의 획기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동력에 앞으로는 혁신을 더해, 향후 글로벌 디지털 인쇄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했다.
물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라는 이슈 외에도 디지털과 IT의 융합이라는 이슈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아날로그 인쇄와 모바일 디바이스가 선도해 나가고 있는 인터액티브 퍼블리싱 사이에 디지털 인쇄가 담당해 나갈 수 있는 출판 및 상업 인쇄부문의 비중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많은 이들의 관심 대상이 아닐 수 없다.
라벨 및 패키지 부문이라든가 사인 및 디스플레이 부문에 있어서의 디지털 인쇄산업의 발전은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 하더라도, 상업인쇄나 출판부문은 태블릿 PC 등의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약진에 전체적인 인쇄산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측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액상 전자사진방식 인쇄와 잉크젯,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는 HP 디지털 인쇄사업 부문이 앞으로 HP 사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IT사업부문와 어떻게 접목, 융합되어 4년 후의 ChinaPrint 2017에서 또 어떠한 새로운 모습을 우리에게 선보이게 될지 지금부터 기대되는 바이다.

취재_글_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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