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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09] News-재일본한국인연합회

_인쇄업계관련_/행사

by 월간인쇄계 2014. 6.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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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 동경 신주쿠 게이오플라자호텔 연회장에서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제7대 회장을 맡은 이옥순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취임식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병권 수석부회장은 “이옥순 신임회장과 함께 다시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어 이옥순 신임회장이 단상에 올라 취임사를 했다. 그는 화합하고 변화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면서 세가지 약속을 밝혔다.
화합하고 함께 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 다음 세대를 키워가는 한인회가 되겠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천명한 것. 이옥순 신임회장은 “여러분과 함께 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면서 취임사를 끝냈다.
이날 행사에는 근래에 보기 드물 정도로 많은 단체의 주요인사들이 참석, 이옥순 신임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우선 민단과 상공회의소, 뉴커머사회의 내로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또 주일한국대사관에서도 김진식 총영사와 경제 문화 관련 참사관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 출범하는 집행부를 축하했다. 전임회장을 역임한 조옥제, 박재세, 백영선 회장도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 해 취임하는 후임 회장을 격려했다.
이옥순 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김진식 총영사가 “이옥순 신임회장한테 박수를 부탁한다”면서 축사를 했다.그는 신정주자(뉴커머)들이 꾸준이 늘고 있고 재일동포 귀화자들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인회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단장이 축사를 했다. 오단장은 민단과 재일본한국인연합회가 함께 협조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주자(뉴커머)들이 민단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좋은 협력관계를 만드는 게 당면한 책무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국회 한국문화관광산업포럼 대표이자, 세계한인무역포럼 간사장을 맡고 있는 김재윤 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에서 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듯이 이옥순 회장도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첫 여성회장으로서 화합의 리더십으로 큰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광일 동경상공회의소 회장은 “18만 뉴커머가 일본에 있다”면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잘 이끌어가리라고 생각한다”고 축사를 했다. 김회장은 한국어에 익숙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축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로 해서 눈길을 끌었다.
김수길 동경민단 단장은 뭉치면 산다면서 서로 손잡고 좋은 재일동포사회를 만들어가자고 건배사를 했고, 홍채식 재일상공인연합회장과 김화남 재일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장도 따뜻한 건배사로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일본 신주쿠구청, 민단과 상공회의소, 동경 한인주요단체, 지역한인회 대표들이 대거 참가한 취임식에는 20년간 한일문화교류센터와 한일문화경제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강성재 회장과 일본 유명 여배우 구로다 후쿠미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차 행사는 신주쿠 한인타운에 있는 일식집 에도사쿠라에서 열렸다. 한인회 전 현직 간부들 40여명이 모인 이 자리에는 취임식에 참여한 지역 한인회장들이 모두 참석해 새집행부에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일본에는 뉴커머 한인회가 5개 지역에 만들어져 있다. 13년전 동경한인회가 재일본한국인연합회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데 이어, 3년 전에는 오사카에서 재관서한국인연합회가 출범했다. 이어 후쿠오카와 나고야, 요코하마에서 각기 재큐슈한국인연합회, 재중부한국인연합회, 재가나가와현한국인연합회가 결성됐다.
지역적으로 센다이를 중심으로 한 동북지역과 히로시마를 중심으로 한 주고쿠지역 정도가 빠지고는 대부분 한인회가 결성된 셈이다. 이들 지역한인회 회장들이 모두 참석했던 것. “오공태 민단 단장님 말씀대로 한인회는 민단과 협력하면서 한인 위상들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자주 모여야 합니다.”오사카 박양기 회장과 규슈 정기태 회장이 함께 같은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 행사에 앞서서는 임시총회가 열려 신임집행부가 발표됐다. 이옥순 회장은 제7대 집행부 수석부회장에 이병권 비대위원을 임명했고, 이기도씨와 김규환씨를 부회장에, 나승도 전 이사장을 고문에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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