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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06] Report-대한인쇄기술협회 후가공위원회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4. 7. 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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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쇄기술협회 후가공위원회(위원장 김인호)는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일정으로 홍콩국제인쇄포장전(HongKong International Printing&Packaging Fair)을 공동으로 참관하고 중국 션젼과 동관에 위치하고 있는 인쇄후가공장비 전문 제작기업 JMD와 자동싸바리장비 제작기업 ST인쇄설비유한공사, 그리고 이들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동관의 포장인쇄전문기업 후차이그룹(虎彩集團)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양국 교류방안과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가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후솔 김주호 대표가 인솔한 이번 일정에는 ㈜이모션TPS 김재택 대표이사(부위원장)와 크리아츠 박찬우 대표, 신일프린팅 남기용 대표, 광창기계 김대용 대리, 청광기계 이성 대표 등의 회원사 대표, 관계자들과 대한잉크㈜에서 연구1팀 김상현 과장과 김지민 대리가 일정을 함께 했다.
이번 일정 전반을 조율하고 참관단을 이끈 김주호 부위원장은 “홍콩은 중국의 광저우, 션젼, 이우 등 다양한 패키지 원자재 시장과 인쇄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패키지 원부자재의 트렌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 참관을 결정했으며 JMD 등 중국 업체들 방문일정은 후가공위원회 출범 후 주요 사업 목표 가운데 하나였던 주요 인쇄국가들의 인쇄후가공분야 관계자들과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후가공위원회의 첫 해외 참관일정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3일째 첫 일정으로 중국의 인쇄후가공장비 전문 제작기업 JMD(JMD Machinery Corporation Limted)를 방문한 후가공위원회는 JMD 허용(何勇)부사장과 해외시장담당 스태프들과 만나 JMD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Pearls-8000(중철라인)과 Diamond-110(사철기), DIGITAL ROBOT 2000시리즈(EVA, PUR 무선철 라인), 접지기 등 주요 생산 장비들의 시연을 지켜봤다.
이어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회사 소개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JMD에 대한 설명을 듣고 후가공위원회의 소개와 방문 목적을 전달하고 양국의 교류 방안과 공동관심사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
JMD 허용(何勇) 부사장은 “JMD는 1994년 창립 이래 자동과 반자동 인쇄후가공라인과 디지털인쇄후가공라인 등 인쇄후가공장비를 전문 제작하고 있으며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후가공위원회의 방문을 환영하며 향후 한국과 중국 인쇄업계의 교류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호 부위원장은 “후가공위원회 참관단을 환영해주셔서 감사 드리며 앞으로 한중 양국 인쇄후가공분야의 보다 폭넓은 교류와 함께 장비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현장을 둘러 본 후가공위원회 관계자들은 JMD의 인쇄후가공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군 라인업과 작업 속도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국내 후가공장비 제작업체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MD에 이어 후가공위원회는 동관에 위치한 패키징과 포토앨범 전문인쇄기업 후차이그룹(虎彩集團)을 방문, 작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중국의 주류, 담배 패키지인쇄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점유하고 있는 후차이그룹은 베이징과 홍콩을 비롯 중국의 6개 지역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자인에서 후가공까지 인쇄 전공정을 서비스하고 있다. 후가공위원회가 방문한 동관공장도 오프셋과 디지털인쇄라인과 함께 HP T300 컬러 잉크젯 웹 프레스 장비를 통해 다양한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으며 전체 넓이도 일반 축구장 10개 크기의 6만 평방미터(약 2만 여평)에 이르러 중국 내수 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었다. 후가공위원회를 안내한 후차이그룹 관계자는 “이미 유럽과 미주의 까다로운 인쇄물 관련 규정을 모두 통과, 획득했으며 점차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물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패키지인쇄시장의 경우 션젼과 광저우, 이우 등 중국 남부지역에서 새로운 원자재들이 선보이고 있으며 회사 자체적으로도 연구개발팀을 통해 다양한 인쇄효과를 적용한 고기능성 패키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속도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1998년 설립 이후, 오토하드커버머신과 금박기, 전자코너커터기 등 패키징 박스 관련 후가공장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ST인쇄설비유한공사를 방문한 후가공위원회는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회사 관계자에게 샘플과 함께 자세한 장비 설명을 들었다. 김주호 부위원장은 “우리가 장비의 내구성이나 생산 제품의 품질에서 많은 부분 뒤쳐져 있다고 치부해 왔던 중국의 인쇄후가공장비 생산업체들은 이제 카피와 기술협력 등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서 이미 국내시장에도 많이 들어와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일정은 후가공위원회 출범 1년 이후 첫 해외일정이었던 만큼 여러 아쉬움이 있었지만 향후 일본과 인도 등 아시아 주요국가의 인쇄후가공장비 생산업체와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교류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후가공위원회가 주도적으로 해외시장의 후가공장비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공동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이번 일정에 대한 설명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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