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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5.05] Special Report-한국후지제록스

_인쇄기술정보_/특집 - Special Report

by 월간인쇄계 2015. 7.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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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등교를 위해 향한 지하철역의 초입에는 자사의 무가지 신문을 배포하기 위한 판촉원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판촉원이 건낸 신문을 손에 쥐고 바삐 지하철을 탔고, 그들이 읽고 난 무가지 신문들은 지하철 선반에 무수히 쌓여 있었다. 그러나 2015년 4월의 어느 날, 출근을 위해 탑승한 지하철에서 주위를 둘러봤을 때 신문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단 한명도 없었다. 신문을 비롯해 책, 잡지 등 손에 인쇄물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없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듯하다. 객차에 가득찬 사람들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다들 인쇄물 대신 한손에 들어오는 스마트폰을 통해 동영상, 게임, 포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있었다. 10년전과 오늘, 지하철의 모습을 비교하며 알 수 있듯 다수의 인쇄 물량은 새로운 미디어로 대체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쇄사를 비롯해 다수의 벤더사들은 단순 정보 기록과 전달을 넘어 인쇄물만이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특징을 부각시키는 방안을 개발하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금박과 은박, 엠보, 코팅 등 인쇄물에 시각과 촉각을 자극하는 특성을 넣어 흥미를 이끌어 내고 더 나아가 소장을 하고 싶게끔 가치를 불어넣는 다양한 인쇄 후가공 기법에 다수의 인쇄 관계자가 관심을 표하고 있다. 그리고 4월 16일 한국후지제록스는 업계 최초로 ‘골드’와 ‘실버’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인쇄기 ‘컬러 1000i 프레스(Color 1000i Press)’ 출시 기념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4월 22일, 공식적으로 제품을 출시했음을 밝혔다. 컬러 1000i 프레스는 지난 2010년 출시되어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5천대 이상이 판매된 컬러 1000 프레스와 컬러 800프레스의 검증된 기능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고품질 사양을 겸비한 플래그십 인쇄기이다. 기존의 아날로그 인쇄 방식으로 금색 또는 은색이 들어간 초대장, 명함, 인증서 등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인쇄 후 금·은박을 입히는 별도의 후가공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컬러 1000i 프레스를 활용하면 별도의 후가공 없이, 단 한 번의 인쇄 과정으로 금색 또는 은색이 들어간 고부가가치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다. 더불어 합성지와 폴리에스터와 같은 특수지를 지원해 반영구 메뉴판, POP 광고물 등 다양한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소량 다품종으로 대표되는 현 소비 트렌드에서 나타나듯 전반적인 인쇄 산업의 침체 속에서도 디지털 인쇄 시장은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캐슬론앤컴퍼니(Caslon & Company)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인쇄 시장은 2021년까지 24%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브로슈어, 카탈로그, DM(다이렉트 메일), 트랜스프로모(Transpromo/개인 맞춤형 광고를 삽입한 고지서)와 같은 인쇄물이 향후 10년 동안 컬러 디지털 인쇄 분야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컬러 1000i 프레스는 소량 다품종, 다변화 데이터 출력을 비롯해 주요 특징인 ‘골드’와 ‘실버’, ‘클리어 드라이 잉크’, 등 특수 드라이 잉크를 통해 가변화된 정보의 강조, 디자인 요소 강화 등을 별도의 공정 없이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우에노 야스아키 대표이사 사장은 “컬러 1000i 프레스는 이미 인쇄가 완료된 제작물에 금·은박을 입히는 후처리 방식이 아닌 단 한번의 인쇄 과정으로 금·은박을 입힌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인쇄물을 제작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까지 절감시켜 준다”며 “디지털 인쇄 고객들이 사업에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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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고 참신한 인쇄물 제작을 지원하는 특수 드라이 잉크

골드와 실버 색상을 구현하는 특수 토너는 후지제록스의 독자적인 EA(Emulsion Aggregation) 기법을 활용해 개발됐다. 토너의 입자를 작고 균일하게 만드는 EA기술은 용지에 토너가 정착할 때 이미지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 광택과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 또한 인쇄물의 컬러를 완전히 덮는 금·은박과 달리 컬러 1000i 프레스의 골드, 실버 드라이 잉크는 토너 입자 내에 반사성 염료를 넣어 종이에 정착되는 단계에서 빛에 반사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골드와 실버 토너의 농도 조절을 통해 이미지의 원래 컬러를 유지하면서 금과 은의 메탈릭한 효과를 줄 수 있고, 기존의 4색(CMYK) 인쇄와의 혼색이 가능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컬러 1000i 프레스는 골드와 실버 색상 외에도 용지의 부분을 비롯해 전체 등 원하는 부분에만 코팅 느낌을 줄 수 있는 ‘클리어 드라이 잉크(Clear Dry Ink)’를 탑재할 수 있다. 가변 텍스트 강조, 워터마크 삽입, 특정 이미지 부각 등 이미지에 입체감을 부여해 시각적인 다양성을 표현하는 클리어 드라이 잉크를 통해 개인 맞춤형 DM(다이렉트메일), 브로슈어 등 1:1 마케팅 인쇄물을 보다 고급스럽고 가치 있게 제작할 수 있고, 인쇄물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기 때문에 기업 프리미엄 마케팅에 더욱 효과적이다. 이와 같은 특수 드라이 잉크 적용은 별도의 후공정 프로세스가 아니기 때문에 생산성이 감소하지 않아 인쇄 프로세스를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데 탁월하다.


우수한 인쇄 품질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지원

신제품은 로우 멜트 EA(Emulsion Aggregarion) 드라이브를 장착해 기존 토너보다 낮은 온도에서 선명한 컬러를 재현한다. 로우 멜트 드라이 잉크는 정착 오일을 사용하지 않아 오프셋 방식으로 인쇄한 듯한 부드러운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선명도와 균일성 측면에서 우수하며, 뛰어난 중간톤과 선명한 텍스트, 순수한 중간색, 디테일한 음영, 밝은 하이라이트, 우수한 사진 렌더링까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특수 사진 애플리케이션 인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2,400×2,400dpi의 출력 해상도로 분당 100매를 출력하며, 최대 중량 350gsm의 특수지까지 폭 넓고 다양한 용지를 수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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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기술로 인쇄작업 효율화 및 생산성 극대화

인쇄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자동화 기술 또한 이 제품의 특징이다. 컬러 1000i 프레스에는 컬러 설정 및 관리 업무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내장형 인라인 센서(Full Width Array)’가 탑재돼 있어 대량 생산시에도 언제나 정확하고 일관된 컬러와 농도를 유지시키며, 양면 정합을 자동으로 보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준비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인라인 센서와 ACQS로 컬러 일관성 유지

인라인 센서가 없다면, 매 시프트마다 인쇄기 설정을 조정한 후 컬러 매니지먼트 업무를 계속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고 결국 생산성을 떨어트리게 된다. 신제품에 탑재된 인라인 센서와 ACQS(Automated Colour Quality Suite)를 통해 이러한 업무의 대다수를 자동화 해 시간을 절약하고, 일관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컬러 1000i 프레스가 선택된 용지를 사용해 선택된 스크린 선수대로 테스트 패치를 출력하면, 인라인 센서가 출력된 패치를 읽고, 농도값이 자동으로 수정되어 컬러 테이블에 반영되는 ‘캘리브레이션 자동화’를 비롯해, 자동 어드밴스드 프로파일링으로 사용자 지정 대상 프로필을 생성해 가장 정확한 컬러를 얻고, 어떤 용지를 사용해도 동일한 컬러를 유지할 수 있는 ‘대상 프로파일링 자동화’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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