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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5.05] Global Report-PRINTCHINA 2015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CHINAPRINT-PRINTCHINA

by 월간인쇄계 2015. 7.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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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중국(광동)국제인쇄기술전(PRINTCHINA 2015)이 지난 4월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광동현대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해부터 동관과 상하이, 홍콩,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각지를 돌면서 미디어위크 개최와 현지 관계자 방문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진행해 왔던 이번 전시회에는 ‘친환경, 고효율, 디지털화와 지능화(Green, High-efficient, Digitalized and Inteligent)’를 슬로건으로 총 14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전시면적에 1,300개 이상의 전시업체들이 출품했으며 18만 여명을 상회하는 인쇄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전시 개최도시인 동관이 자리하고 있는 중국의 광동 지역에는 미주와 유럽 지역으로 인쇄물 수출을 주로 하고 있는 인쇄산업체들이 대거 밀집해 있고 인도와 동남아, 중앙아시아 지역과 인접해 있는 관계로 이들 지역의 고객들을 위해 후가공과 라벨인쇄전시관의 다수를 차지한 중국장비업체들은 지난 해 올인프린트(All in Print 2014)에서의 소극적인 모습과는 달리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서 다양한 사이즈의 후가공 장비들을 시연과 함께 선보였다.

하이델베르그와 고모리, 료비MHI, 베이른그룹(北人集團), 상하이일렉트로닉스, 시노하라, 만로랜드 등 주요 글로벌 오프셋 기자재 메이커들은 이번 전시회의 각 전시관에 메인부스로 자리해서 각각의 기술과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별도의 디지털인쇄업체들을 위한 전시관인 3F홀에 자리잡은 HP와 캐논, 리코, 코니카미놀타, 후지제록스, 후지필름 등의 업체들은 실사 출력 및 디지털 인쇄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토너 및 잉크젯 디지털 프린팅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오는 2016년 9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K-PRINT WEEK 2016를 공동 개최하는 대한인쇄문화협회와 한국이앤엑스는 이번 전시회에도 참가해 한국관을 설치·운영하면서 국내인쇄업체들의 주요 인쇄물과 내년 개최예정인 세계인쇄회의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한국대표단을 구성해서 이번 전시회를 찾은 대한인쇄문화협회 조정석 회장과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김남수 이사장은 각국의 인쇄단체관계자들과 함께 개막식에 참가했으며 공식만찬에 참석, 전시개최 측인 중국인쇄단체 관계자 외에도 각국의 인쇄단체관계자들과 만나 세계인쇄회의에 적극적인 참석을 당부했다.



이제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동양잉크와 대한잉크는 각각 부스를 마련해서 협력사와의 공동 전시, 자사 제품 소개 등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광응용 표면처리 기술 토털 솔루션 전문업체 리트젠과 메탈 스티커 전문 업체 메탈스틱 등의 국내업체들도 중국과 동남아 시장 고객유치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회 후원 기관 가운데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국인쇄기자재협회 PEIAC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글로벌 주요 인쇄 산업전의 주최사 모임인 글로벌프린트(중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인도, 일본으로 구성)와 아시아 주요 인쇄산업전 주최사들의 모임인 아시아프린트 회의를 주관해 개최했다.

이 외에도 제5회 중국인쇄대상 시상식에는 홍콩과 마카오, 타이완 등 중화권 인쇄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했으며 하이델베르그와 코닥, 중국 한스그론히(Hans Gronhi) 등의 업체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선 제3회 국제인쇄기술발전포럼 등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를 후원한 중국인쇄기자재협회 PEIAC쉬젠궈(徐建國) 이사장은 “고효율화와 디지털화, 그리고 친환경화 및 지능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Print China 2015는 앞으로 인쇄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전 세계 인쇄인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PRINTCHINA는 2017년 개최되며 내년에는 올인프린트(All in Print 2016)가 상하이에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글로벌 오프셋 기자재 메이커들의 대거 출품

이번 전시회의 메인홀이었던 3홀의 주요 전시업체 가운데 하이델베르그에서는 XL75애니컬러 인쇄기를 비롯해 프리넥 워크플로우와 PCM, 잉크젯 인쇄기 및 디지털 인쇄 장비를 선보였다. 또한 자동차와 버스, 트럭 등에 직접 인쇄 가능한 잉크젯 기술 기반의 4D 인쇄 장비 제트마스터 디멘죤(Jetmaster Dimension)을 시연해서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전시회 때마다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그린프린팅 컨셉을 접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료비MHI 인쇄기자재를 중국 내에서 공급하고 있는 딩아 사우스 차이나에서는 LED-UV 기술이 접목된 안정적인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는 매엽 평면 인쇄기 V3000을 소개하고 새로 개발한 디지털 프린팅 잉크젯 장비를 시연했다.   

고모리에서는 일반 용지를 사전 처리없이 바로 인할 수 있는 임프리미아(Impremia) 디지털 매엽 잉크젯 인쇄기를 비롯해 고모리 컬러 시스템, 친환경과 고성능 인쇄를 지원하고 고속 인쇄, 전자동 판교환장치, KHS-AI 통합 제어 시스템을 지원하는 LITHRON GX/G시리즈의 신제품 G37을 선보였다.

지난 2011년 중국 한스그론히(Hans Gronhi)에 의해 인수된 시노하라에서는 시노하라의 오프셋 인쇄기들과 함께 최근 국내시장에서도 선보이기 시작한 레이저 다이커팅 디지털 프린팅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합리적인 구매 가격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이윤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랭리 그룹에 합병된 이래 탄탄한 재정적 기반 아래 새롭게 재정비된 모습을 어필하는데 중점을 둔 만로랜드는 인수 이후 안정적인 제품 개발과 공급,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LED-UV 인쇄 장비를 소개했다.

KBA는 종이 패키징과 연포장을 위한 플렉소 인쇄 장비를 비롯해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디지털 프린팅, 금속 인쇄 등 패키징과 관련한 다양한 인쇄 장비를 소개했다.



보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여러 가지 솔루션을 선보인 디지털프린팅 메이커

3F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 HP는 대형 와이드 포맷 인쇄 시리즈 Designjet과 Latex를 비롯해 확장된 B2사이즈를 지원하는 인디고 10000, 레이블 및 신축성 패키징을 제조하는 웹 솔루션 인디고 20000, 접이식 상제 제조용으로 설계된 30인치 폭의 디지털 용지 공급 프레스 인디고 30000 등 다양한 산업용 디지털 인쇄 프레스를 출품했다.
국내 대표 후가공 장비 메이커인 GMP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HP 부스에서 자사 장비 라인업으로 지속적인 시연을 실시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오피스용 프린터와 카메라 부분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캐논은 실사 출력 및 디지털 인쇄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토너 및 잉크젯 디지털 프린팅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oce ColorStream 3500과 varioprint 135, UV 하이브리드 평판 프린터 Arizona 460GT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캐논은 특히 사용자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자세히 시연해 보여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코니카미놀타에서는 비즈허브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IDEAlliance로부터 G7Expert 인증자격을 취득한 8명의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더욱 안정화된 컬러관리와 더욱 강화된 컬러매니지먼트 서비스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시행했다. 또한 코니카미놀타 잉크젯 디지털 인쇄 장비와 JEI 3D 프린터에 대한 시연도 진행했다.   
혁신으로부터의 가치를 주제로 전시를 펼칠 후지필름에서는 후지제록스와 함께 디지털 프린팅 및 친환경 프린팅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JetPress를 비롯한 디지털 평판 인쇄기의 시연과 함께 고품질 평판 프린터 Onset Q40i, XMF 워크플로우 및 i-Color QC 컬러 매니지먼트 툴을 전시했다.
한편 지난 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업계 최초로 ‘골드’와 ‘실버’ 컬러 인쇄가 가능한 Color 1000i Press를 선보인 후지제록스에서는 iGen150장비를 비롯해 fogra와 G7 표준을 적용해 보다 안정적인 컬러 재현이 가능한 디지털 인쇄 장비들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부스는 골드와 실버 컬러가 적용되어 화려하게 꾸며 졌으며 전시 공간 곳곳에는 신제품으로 제작된 브로슈어와 달력, 카드 등 다양한 샘플이 전시되었다.
리코는 주력 디지털 인쇄 장비들과 함께 고속 연속용지 잉크젯 인쇄시스템 RICOH Pro VC60000을 소개해 많은 참관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높은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엡손은 다양한 소재에 대응이 가능한 UV 잉크젯 SurePress-4033A와 그래픽 전용 프린터 Stylus 제품군을 전시했고,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후가공과 관련되어 다양한 솔루션이 이번 전시회에 소개 되었다. 그 중에서도 기존의 SCODIX S52/S75와 비교했을 때 속도면에서 4배가 증가하고 다양한 잉크가 적용되는 SCODIX Ultra Pro와 엠보싱과 디보싱, 호일 등 화려하고 독특한 효과를 나타내는 디지털 스팟 UV 코팅기 MGi JET VARNISH 3D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각 장비로 생산된 다양한 후가공 기법이 적용된 인쇄 샘플물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스코딕스와 MGI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이미 국내에 1호기가 도입되어 있으며 5~6월사이 오픈하우스 등의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자리잡은 동양잉크와 대한잉크
대한잉크는 중국의 인쇄 부자재 업체인 황산 진룬타이사(판재), 상해 르어티엔사(습수액), 상해 신씽사(블랑켓) 등 3개사와 공동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인쇄 산업간 시너지 창출과 관람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시도를 했다.
중국현지법인인 제남황관잉크와 함께 참가한 동양잉크는 친환경 매엽잉크와 UV 잉크 등 다양한 제품들을 홍보했으며, 메가미잉크와 고품질 댐프닝 롤러 제품을 제작, 공급하고 있는 WESTLAND가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참관객들에게 홍보했다.
출력장비 전문제조기업 클론(CRON)과 암스키(Amsky)는 다양한 CtP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중국 CtP 판재 생산 업체 Xingraphics와 스페인 판재 생산 전문 기업 ipagsa, 써멀 CtP 생산 업체 럭키화광그래픽스 등이 참가해 자사의 판재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이번 전시에 참가한 TECKON은 판농도계 스펙트로플레이트, 측색기 스펙트로덴스, 스캐닝 측색 장비 스펙트로드라이브 등을 출품했고, 에스코는 잉크젯 UV CDI Spark 4260를, 그리고 efi는 슈퍼 와이드 디지털 잉크젯 프린터 VUTek GS2000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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