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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6] Special Report-CHINA PRINT 2017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CHINAPRINT-PRINTCHINA

by 월간인쇄계 2017. 6. 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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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부터 13일까지 베이징국제전시장에서 열린 China Print 2017(제9회 북경국제인쇄기술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Green, Efficient, Digitalized and Intelligent(친환경, 효율화, 디지털화 그리고 지능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패키징과 라벨, 후가공, 그리고 효율성을 향상시킨 장비 등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이 다수 출품되었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향상된 기술력을 선보인 중국업체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동안 중국인쇄공업포럼과 중국라벨인쇄포럼, 중국디지털인쇄서밋, 글로벌 프린트 미팅, 아시아퍼시픽데이, G7 서밋-국제인쇄표준 등 70여개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취재는 지난 drupa 2016과 같이 주요 참가사를 중심으로 동영상 촬영이 진행되어 월간인쇄계 Youtube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Asia Pacific Day가 5월 9일 개최되었다. 아시아 각국의 인쇄기술교류와 합작, 중국리더기업, 인쇄관계자들과의 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12개국 인쇄단체 대표들과 참관단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단은 대한인쇄문화협회 조정석 회장과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김남수 이사장을 대표로 대한인쇄문화협회 리우식 부회장 등 15명으로 대표단을 구성,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리코의 대표 제품인 C7100SX는 1,200 X 4,800dpi의 높은 인쇄 해상도로 분당 90매(A4용지 기준)를 출력할 수 있다. 기본 컬러인 CMYK 외 5번째 별색 스테이션이 있어 화이트, 클리어, 네온 토너 중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작업 디자인에 따라 별색 토너를 상호 교체해서 출력할 수 있다. 그래픽 아트 산업을 타겟으로 개발된 특수 토너인 네온 토너는 인쇄 제품들 중 유일하게 용지에 형광 토너 인쇄가 가능하고 색지나 투명 미디어에서 이미지 표현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PET, Metallic 용지 위에서도 자유로운 인쇄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마케팅 측면에서 매우 큰 강점을 가질 수 있다.


코닥 부스에서는 Flexcel NX 시스템과 SONORA 무현상 판재 및 신제품 SWORD MAX 등 디지털 판재, Trendsetter Q800 SCU, UWS 소프트웨어, Monojet 330 등 제품 및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UV 어플리케이션 용 장통 인쇄가 가능한 KODAK SONORA UV 무현상 판재를 비롯해 KODAK TRENDSETTER Q800 플레이트세터의 Single-Cassette Unit(SCU) 옵션 모델의 시연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SQUARESPOT 이미징 기술의 최상급의 안정성,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델베르그의 Prinect workflow는 제판과 인쇄, 후가공 및 디지털 장비까지 통합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쇄기에 잉크키 전달 뿐 아니라 종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사이즈, 두께 등을 자동으로 셋팅하며 이 데이터가 재단기, 접지기, 중철기, 무선기 등으로 전달되어 자동으로 작업이 가능하게 한다. 특히 터잡기 소프트웨어인 시그나 스테이션, 별색을 대체할 수 있는 Multicolor solution, 한 인쇄물에 다양한 망점(AM/FM/Hybrid 등)으로 인쇄 가능한 Object Screening, PDF Toolbox라는 Adobe Acrobat plug ins 등 다양한 솔루션 프로그램 들이 있다. 또한 인쇄회사를 위한 MIS 프로그램(Prinect Business Manager)도 한글화되어 고객들에게 소개 되고 있다.


엡손 최초의 LED UV 경화 잉크젯 라벨 프레스인 SurePress L-6034VW는 단시간의 중급 작업에 이상적인 고속 인쇄를 지원하며, 스크래치에 강한 높은 내구성을 갖춘 라벨을 생산한다. 새로 개발된 프리시즌코어(PrecisionCore) 기술과 디지털 바니쉬는 고품질 이미지를 생산한다. 코로나 처리기와 화이트 잉크, 디지털 바니시 및 추가 UV 경화 장치 등 라벨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지제록스는 신형 컬러 디지털 인쇄기인 ▲버산트 3100 프레스 (Versant 3100 Press) ▲아이젠 5 프레스(iGenⓇ 5 Press) ▲컬러 1000i / 800i 프레스 (Color 1000i / 800i Press)와 흑백 고속 디지털 인쇄기 ▲누베라 314(Nuvera™ 314 Perfecting Production System) 등을 선보였다. 또한 여러 협력사들과 손잡고 브로슈어, 리플릿(전단지), DM(다이렉트 메일) 등의 소책자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후가공 장비와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버산트 3100 프레스’는 기존 버산트 시리즈의 성능과 서버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후가공 옵션을 추가해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였다.


후지필름 어큐이티 LED 1600 Ⅱ은 LED로 UV잉크를 굳히는 LED 경화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소재에 효율적으로 고품질 인쇄가 가능한 UV잉크젯 프린터다. 컬러 디지털 인쇄기의 기본 색상인 싸이언(Cyan), 마젠타(Magenta), 옐로우(Yellow), 블랙(Black) 외에 라이트 싸이언, 라이트 마젠타, 화이트(White), 클리어(Clear) 색상을 추가한 8가지 색상의 잉크로 구성되어 있어 출력물의 표현 범위를 확장시키며 동시다층 인쇄가 가능해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준다. 또한 시트지나 현수막 같은 연질 소재 프린팅이 가능한 ‘롤 타입’과 폼보드, 유리, 스테인레스, 목재 등 딱딱한 경질 소재 프린팅에 필요한 ‘평판 타입’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타입이다.


고모리는 대국전 양면 오프셋 매엽 인쇄기 LITHRONE GX40RP와 정국전 오프셋 매엽 인쇄기 LITHRON G37, 잉크젯 디지털 매엽 인쇄기 Impremia IS 29, 클라우드를 통해 인쇄 작업 상태를 표시하는 관리 솔루션 KP-Connect, 오프셋과 디지털 인쇄에서 높은 수준의 컬러 매칭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K-ColorSimulator 2를 선보였다. 특히 LITHRONE GX40RP와 Impremia IS 29로 출력한 패키지 인쇄물 간의 컬러 매칭 시연을 선보여 주목을 이끌었다. 또한 다양한 인쇄 방법 및 응용 사례에 대한 소개와 함께 특별 기술을 사용한 고부가가치 패키지 및 인쇄제품이 ‘Print Gallery’에서 전시되었다.



HP 부스에서는 동일한 인물과 풍경, 사물 등 이미지 파일을 CMYK, 그리고 CMYK에 오렌지와 바이올렛, 라이트 사이언, 라이트 마젠타 등 별색 잉크를 추가해 인쇄한 샘플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별색 잉크를 추가한 샘플은 자연스러운 피부톤과 풍부한 색감, 높은 채도 등을 표현하며 포스터와 포토북, 카달로그, 도록, 포스터 등 컬러 품질이 중요한 인쇄물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증명했다. 이와 함께 블랙과 라이트 블랙으로 흑백 인쇄물에서 풍성한 그라데이션을 표현한 샘플도 눈에 띄었다. 상업 인쇄 섹션에서는 HP Indigo 12000 디지털 프레스와 HP Indigo 5900 디지털 프레스, HP 7900 디지털 프레스, HP Indigo 7r 디지털 프레스 등이 전시되었으며, 특히 HP Indigo 7900의 1대는 CMY에 별색 2개 잉크를 추가하고, 또 다른 1대는 형광 오렌지와 형광 옐로우, 형광 그린의 잉크가 장착되어 첫 선을 선보였다. 라벨&패키징 인쇄 섹션에서는 HP Indigo WS6800 디지털 프레스, HP Indigo 8000 디지털 프레스 등이 출품되었다.




코니카미놀타는 컬러 디지털 인쇄 시스템 bizhub PRESS C1085와 bizhub PRESS C1100, 하이크로마 토너를 적용해 선셋 퍼플과 하이키 그린, 블루 등 컬러 표현 영역을 확장시킨 bizhub PRESS C71hc, 흑백 디지털 인쇄 시스템 bizhub PRESS 1250, 분당 100장의 높은 출력량을 지원하는 bizhub PRO 1100 등 상업용 인쇄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디지털 스팟 UV 코팅기 JETvarnish 3DS도 소개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디지털 라벨 인쇄기 bizhubPRESS C71cf는 짧은 인쇄 작업 시간, 단 납기 요청, 개인화 빛 주문형 실행 생산을 처리하기 위해 디지털로 생산물량을 이동하려는 라벨 시장에 적합한 장비이다. 높은 생산성과 우수한 이미지 품질 및 사용 용이성은 라벨 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것이다.




하이콘은 B1사이즈로 시간당 최대 1,500매의 생산 속도로 디지털 톰슨 작업을 진행하는 Highcon3와 최대 B2사이즈로 시간당 최대 2,000매의 생산 속도로 톰슨 작업을 실행하는 Highcon3S, B1사이즈의 디지털 컷팅&크리징 장비 Highcon beam, 3D 모델링 형식의 미리보기와 온라인 발주 등을 지원하는 웹투패키지 소프트웨어 Highcon Axis 등 디지털 후가공과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하이콘은 5월 1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하이콘의 지난 여정과 패키지와 인쇄 시장 트렌드와 변화에 대응하는 하이콘 솔루션, 그리고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하이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미지 품질 검사 솔루션 제작 전문기업 SINO-MV TECHNOLOGIES는 초고속 패키지 낱장 자동 검수장치 HX-Antelope를 출품했다. 이 장비는 시간당 5~6만개의 빠른 속도로 스크래치와 박뜯김, 얼룩, 잉크 자국, 구멍, 벌레, 색상 편차, 접힘, 박 빠짐, 톰슨 편차 등 다양한 패키지 인쇄물의 불량 유형을 잡아내 정확도와 작업 효율성 향상, 그리고 비용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UI로 구성된 소프트웨어가 최종불량과 불량의 히스토리를 보여주며 민감도를 즉시 조절할 수 있고, 작업이 완료된 후 전체적인 불량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다.




HANS GRONHI는 시트와 롤 타입, 대형 사이즈 등 다양한 레이저 컷팅기를 선보였다. 2017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며 다수의 인쇄업체에 도입이 완료된 자동 시트타입의 레이저 컷팅기 LC340S는 레이저를 2개 장착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명함과 청첩장, 기프트 카드, 홍보물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어떤 디자인이든 컷팅이 가능하며 소량 생산에도 적합하다.




완졔인쇄기계는 이번 전시회에 PS판 간헐식 로터리 라벨 인쇄기와 수지판 간헐식 인쇄기, 자동라벨다이컷팅기 등의 장비들을 선보였다. 완졔인쇄기계 PS판 간헐식 로터리 라벨 인쇄기는 각각의 유닛에 개별 서보모터가 작동하는 무축전동시스템을 갖추고 CPU 제어 시스템으로 쉽고 안정적인 작동이 이뤄진다. 또한 반복 인쇄시 CCD를 통해 각각의 유닛을 자동 제어해 인쇄품질이 향상되며 불량률을 줄이고 각각의 유닛에 대한 단독제어가 가능하다. 완졔인쇄기계의 자동라벨다이컷팅기 WJJM-350은 평압 다이컷팅 방식을 사용하며 다이컷팅과 슬리터, 폐지 수거, 리와인딩을 하나의 통합된 프로세스로 처리하며, 웹가이드와 아이마크를 사용한 다이컷팅으로 스티커와 나일론, 바코드 라벨 등의 원단 인쇄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다수의 의사 결정자가 쇼핑백 제대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ZENBO의 부스를 찾았다. ZENBO는 세계 최초로 쇼핑백 바닥 깍지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장비를 개발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손잡이와 접지까지 자동으로 제작하는 장비를 선보였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비용 부담을 줄이고 대량 물량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제대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라미네이팅 장비를 공급하는 Tiancen의 부스에서는 분당 최고 속도 130미터의 고속 써멀 라미네이팅 장비가 출품되었다. 또한 열과 냄새가 발생하는 기존 라미네이팅 장비의 단점을 보완하고 절단 작업의 정확성 향상, 에너지 절감, 친환경성을 지원하는 건식 라미네이팅 장비도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라미네이팅 작업을 주로 외주로 진행해왔던 국내 인쇄사와 패키지 업체로부터 원스탑 공정으로 공정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장비는 현재까지 20여대가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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