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대한인쇄연합회) 고수곤 회장의 기자간담회가 지난 9월 18일 서울인쇄센터 7층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대한인쇄연합회가 공공기관의 소기업우선구매제도 활용을 위해 제작한 인쇄물 공동 브랜드 ‘직심’의 운영과 관련, 업계에서의 오해와 루머에 대해 고수곤 회장과 이번 사업의 실무를 총괄한 강병태 전무이사가 허심탄회하게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오해를 풀고 업계의 총의를 모아 보다 원활한 ‘직심’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인쇄매체 기자들 외에도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하 서울인쇄조합)의 이사진들과 조합 관계자들이 함께 동석했으며 고수곤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1986년 11월 22일 인쇄인들이 함께 인쇄회관건립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 것을 언급하면서 외적 성장과 함께 업계의 큰 자산이었던 ‘끈끈한 일체감’이 근거 없는 분열과 비방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인사말을 시작한 고수곤 회장은 이러한 현실에 대해 단체장의 한 사람으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하면서 연합회장 취임 후 인쇄업계를 위해 구상했던 삼각편대의 두 축인 인쇄특화형솔루션과 소기업우선구매제도라는 구축된 인프라 위에 우리의 정신적 전통을 접목시켜 다시 한번 한국인쇄의 르네상스를 꽃 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동브랜드 ‘직심’과 관련해서 “40년 이상 인쇄업계에 몸 담아 왔고 서울인쇄조합과 대한인쇄연구소 등의 인쇄단체장이라는 책임 있는 자리에 있으면서 2007년 단체수의계약이 사라진 이후 부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2012년 연합회장에 취임하면서 수의계약과 같은 효과를 갖는 제도를 만드는 것에 대해 노력해 온 결과, 최근 공동브랜드를 완성할 수 있었다. 단체수의계약도 정착에 오래 걸리고 보완기간이 있었기에 공동브랜드의 소기업우선구매제도 활용에도 초기엔 어려움이 있겠지만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길 바란다”고 이번 사업과 관련된 소회를 전한 고 회장은 “현재까지 ‘직심’을 통해 단 100원도 진행된 물량이 없으며 연합회장이나 5개사의 투자자들이 조금이라도 의심을 사면 연합회는 절대 이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공동브랜드사업은 소기업들이 소기업우선구매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한 제도이므로 다른 조합, 연합회의 케이스를 꼼꼼하게 참고하고 있으며 한 마음으로 제도의 취지를 잘 살려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공동브랜드 사업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운영방안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었으며 고수곤 회장과 강병태 전무이사는 개별 사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긴 시간 동안 진행된 기자간담회가 마무리된 후에는 주요 참석자들이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공동브랜드사업과 관련된 취지에 공감을 표시하고, 그 동안 불필요하게 있었던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 했다.
대한인쇄연합회는 오는 10월 2일 임시이사회를 개최, 공동브랜드의 추천권과 등록서류접수절차를 각 지역조합에 이관하는 것을 포함, 수수료율에 대한 결정과 수도권에 위치해 있었던 공공기관들의 지역 이전에 따른 인쇄물량 조정에 관한 사항 등 공동브랜드 사업에 대한 포괄적이면서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고수곤 회장
Q 공동브랜드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취재_글_안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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