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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5.10] Special Report-IGAS 2015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IGAS

by 월간인쇄계 2016. 2. 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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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국제 종합 인쇄기자재 전시회 IGAS(International Graphic Arts Show) 2015가 지난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진행됐다. 6일간의 전시 기간 동안 56,533명의 관람객이 참관해 최신 기술을 관람하고 인쇄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현재 인쇄 산업과 이를 둘러싼 시장 환경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인쇄 시장 규모를 보면 선진국은 축소하는 반면 신흥개발국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또한 인쇄사와 고객의 인터넷 미디어 이용 확대에 따라 인쇄물의 역할과 가치는 재검토 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인쇄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인쇄 산업 종사들에게 이러한 변화를 단순히 뒤쫓아 가는 것이 아니라 그 흐름을 고려한 후에 스스로 변혁을 일으켜 이를 주변으로 확장해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변화에 수동적인 태도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혁신적인 생각과 행동이 21세기의 인쇄 산업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물론 혁신적인 대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분명히 있고 그 수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인쇄 산업 및 관련 산업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이 크기 때문에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갈 업체의 수는 잠재적으로 많다.


인쇄 산업 전체의 혁신을 위해 인쇄 기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 인쇄 기술에는 어떠한 혁신이 요구되고 있을까?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혁신이 만들어내는 결과는 새로운 가치와 부(富), 행동과 만족이다. 인쇄물 발주 기업과 이용자 등 인쇄 산업 관계자가 이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인쇄 산업에서 축적해 온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총동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인쇄 산업 관계자가 이전보다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 인쇄 산업 전체가 얻는 새로운 가치와 부(富)도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IGAS 2015에는 ‘인쇄+혁신, 인쇄기술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최신 기술과 솔루션, 혁신을 제안하기 위해 고모리와 HP, 리코, 캐논, RMGT, 스크린홀딩스, 코니카미놀타, 아그파 등 프리프레스와 프레스, 후가공, 지가공, 재료, 서비스 등 인쇄 각 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320여 글로벌 인쇄 벤더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도 자사에 적용할 최신 기술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솔루션을 검토하기 위한 인쇄 경영자와 실무진들을 비롯해 아직 국내 인쇄 시장에 소개되지 못한 우수 장비와 솔루션을 파악하기 위한 기자재 공급업체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의 국내 인쇄 산업 관계자가 전시장을 찾았다. 참관객들은 “일본 인쇄 시장과 한국 인쇄 시장은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꾸준히 IGAS에 참가하며 새로운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슈메이커 역할의 화려한 신기술은 없었지만 각 전시 부스마다 완성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킨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어 사업 모델 적용 방향을 다양하게 구상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기술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각 벤더사에서 장비 자체의 하드웨어 혁신보다는 잉크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주변 소모품과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개했다” “전체적으로 전시장을 둘러본 결과 디지털 인쇄의 강세와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후가공 장비를 볼 수 있었다” “이전보다 전시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는데 이는 일본과 전 세계적인 인쇄 경기 불황도 있겠지만 내년 개최되는 drupa 2016의 영향이 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앞으로 IGAS의 개최 주기는 3년으로 전환되어 다음 전시는 2018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아래의 장비사 네임을 클릭하여 내용을 확인하세요)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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