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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5.10] Seminar-한국후지제록스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16. 2. 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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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www.fujixerox.co.kr)는 9월 8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국후지제록스 본사 쇼룸에서 ‘출판사와 인쇄사의 상생을 위한 제작 talk’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출판시장에서 맞춤형 책이나 포토앨범과 같이 개인출판 및 주문형인쇄(POD/Print on demand)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출판과 디지털인쇄산업의 시너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실제로 출판업계에서는 다품종소량생산에 적합한 디지털인쇄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다. 디지털 인쇄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유명 시장조사기관의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스미더스 피라(Smithers Pira)는 향후 10년 내 디지털출력량이 6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캐슬론앤컴퍼니(Caslon & Company)는 디지털장비를 통한 컬러출력량이 2021년까지 연평균 24%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소량의 도서 제작은 디지털 인쇄 기반의 주문형출판 시스템 추천

국내 출판시장의 동향을 설명한 이시우 대표는 “출판사의 초판 제작부수와 재판 부수를 보면 크게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전의 초판 제작부수는 1,2도 기준 3,000부, 2,4도 기준 4,000부 이하였고 재판 제작 부수는 1,000/2,000부였던 반면 2015년 현재의 초판 제작부수는 1,2도 기준 1,000부, 2,4도 기준 2,000부 이하이며 재판 부수는 500/700/1,000부로 조사된다”고 출판 시장에서의 제작부수가 줄어들었음을 밝혔다. 이어 “400부~500부 정도의 신간이나 300부 미만의 재판, 절판 시킬 수 없는 도서의 소량 제작은 디지털인쇄 기반의 주문형출판 시스템을 활용하라”고 추천했다. 디지털인쇄는 하루 만에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판사 입장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인 납기일도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인포트렌즈(InfoTrends)의 보고에 따르면, 향후 단납기 인쇄작업은 꾸준히 증가 할 것이며 오는 2017년에는 디지털 인쇄를 통한 책(Books)의 생산량이 현재 디지털인쇄가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인 DM(Direct mail)을 넘어 1위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또한 이 대표는 “최근 책 관련 출판물 분야 중 학습지 시장이 36,4%, 교과서 및 학습참고서 시장이 22.5%로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출판시장에서 디지털인쇄가 적용된다면, 디지털인쇄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인쇄, 인쇄물의 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생산에 가장 효과적

2015년 인쇄산업의 주요시장을 트렌드와 함께 분석한 전율 대리는 인쇄시장에서 디지털인쇄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로 고생산성과 고부가가치의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인쇄는 대량의 출력물을 찍어내는 것보다 한 장을 찍어내더라도 그 한 장의 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생산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인쇄의 장점으로 인쇄 준비 절차가 복잡한 오프셋 인쇄에 비해 자동화 된 워크 플로우를 지원한다는 점과 인쇄 시 활용된 디자인을 SNS, 문자, 이메일, 인터넷 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출판업계에서 가장 고민을 하는 부분인 ‘비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쇄방법’에 대한 토론도 진행되었다. 오프셋 출력으로 책을 인쇄할 경우, 실제 인쇄 및 후가공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극히 작은 부분이며, 대부분이 전처리, 보관, 유통 및 재고 관리에 대한 비용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디지털인쇄라인 구축을 통해 필요수량 주문제작에 따른 재고축소 및 유통구조를 개선 한다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노하우가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더불어 전율 대리는 “출력물의 특징에 따라서 인쇄 방법과 기계를 선택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잡지와 같이 고화질을 요구하는 분야가 있는 반면, 출력품질보다 맞춤화된 정보제공에 중점을 둔 DM, 학습지, 매뉴얼, 사보와 같은 대량 인쇄물의 경우 디지털 잉크젯 연속지 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디지털 잉크젯 연속지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제품으로 한국후지제록스 디지털인쇄기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1400 Inkjet Color Continuous Feed Printing System)’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많은 수량의 잉크젯 헤드를 배열하여 분당 100미터(A4 양면으로 환산할 경우 분당 1314장)의 속도로 빠른 속도로 양면 풀 컬러 출력이 가능한 제품이다. 한 번의 작업으로 수 만 페이지에 이르는 대량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명세서, 서적, 학습지, 보고서, 매뉴얼, 신문 등을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출력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4가지 잉크 드롭 사이즈를 통해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잉크젯 헤드와 넓은 색상 계조를 표현할 수 있는 후지필름 안료(Pigment) 잉크를 채택했다. 더불어 데이터를 인쇄용 이미지로 변환하는 RIP(Raster Image Processing)과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컨트롤러를 탑재, 대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어 제품의 최대 생산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국후지제록스 전략사업본부 PSB 마케팅팀의 이영훈 팀장은 “인쇄시장에서 디지털인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인쇄에 관심이 많은 출판업계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출판사와 인쇄사가 상생을 이야기하는 세미나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한국후지제록스는 향후에도 분기마다 인쇄산업에 종사하는 고객들을 초청해 고객의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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