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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5.11] 드루파(Drupa) Special Report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DRUPA

by 월간인쇄계 2016. 2.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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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인쇄와 패키징, 사인 및 디스플레이 그래픽은 물론 여타 다른 분야에 있어 drupa2016에서의 주요 관심사는 포스트프레스(Postpress, 인쇄후과정)인 바인딩(binding, 제본)과 피니싱(finishing, 후가공)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위 인쇄는 후가공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완전히 마무리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회사들의 후가공 부서는 그 처리량과 생산성에 있어서 상당히 개선될 수 있는 커다란 기회를 갖고 있고, 비용 절감의 기회 또한 갖고 있다.
오늘날 모든 인쇄시장은 비슷한 도전을 받고 있다. 더욱 소량의 인쇄를 빠르게 제작하고 배송해야하며, 버저닝(Versioning, 똑같은 상품을 다양한 형태로 제작하는 것)과 가변데이터 콘텐츠의 핸들링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각 분야별로 약간씩 다른 도전에 직면하고 있긴 하지만, 모두들 이 세가지 부문에서 3연승을 거둬야만 하는 현실을 직면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디지털 워크플로우로 더욱더 가깝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는 디지털 인쇄가 주고 있는 혜택에 상당한 촛점이 맞춰져 발전하고 있지만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아날로그 기술방식의 오프셋과 플렉소 인쇄 또한 더욱 빠른 작업준비 시간과 낭비 감소, 그리고 생산공정의 접점을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HP 인디고 워크플로우 솔루션 매니저인 아론 거숀(Alon Gershon)은 “셋업과 운영 모두에 있어 피니싱 공정은 여전히 상당한 시간 소모를 가져오고 있는 현실이며,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고 숙련된 오퍼레이터에 대해 높은 의존도를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정에서의 빈번한 실수와 낭비로 인한 비용소요가 상당합니다”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인쇄업체와 패키징 컨버팅 업체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재 위에 언급된 장벽을 피해갈 수 있는 효과적인 포스트프레스 운영방식을 도입하는 것이다.   
프리프레스와 인쇄공정은 이미 그 생산 공정에 걸쳐 보다 빠른 작업처리가 가능한 기술 혜택을 입어 왔다. 그러나 많은 회사에 있어 후가공 공정은 여전히 병목현상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에 있어 최후의 보루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호리존의 유럽 및 아프리카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수출 부서의 제너럴 매니저인 요시히로 오에(Yoshihiro Oe)씨는 “상당히 많은 고객들이 여전히 프리프레스와 인쇄 부문에 중점적인 투자를 하고 있지만 피니싱 부분에 대한 투자는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drupa2016은 다른 인쇄 공정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며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한, 포스트프레스 공정을 위한 발전적인 워크플로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포스트프레스 워크플로우에 있어 이러한 발전은 수 많은 엔드 유저들에게도 큰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역사적인 견지에서 포스트프레스는 항상 산업의 대수롭지 않은 공정으로 저평가 되어 왔으며, 간과할 수 있는 신데렐라 기술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처리되는 작업량이 소량화 되고, 전체적인 작업시간 감축에 대한 압력이 가해짐에 따라 포스트프레스 공정에 있어 선진화된 자동화와 통합이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최신의 피니싱 기술은 전체적인 생산공정에 있어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인쇄사들에겐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인쇄 분야가 drupa2016 전시의 헤드라인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인쇄인들이 포스트프레스 관에 몰려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인쇄인들은 바로 여기서 디지털의 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목표를 마음에 새기고 시작하라(Begin with the end in mind)
작업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디자인과 생산공정의 맨 처음단계부터 고려해야 한다. 인쇄용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 인쇄할 수 있는 임포지션이 포스트프레스에 있어서도 가장 효율적인 임포지션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포스트프레스의 각 피니싱 장비들은 저마다 고유의 임포지션을 필요로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효율성은 폐지의 최소화를 위한 유연한 워크플로우와도 균형을 이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열쇠는 자동화라 하겠다. 많은 회사들은 프리프레스와 인쇄 공정을 상당히 자동화했다. 그러나 제책까지의 공정을 자동화한 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 수동의 장비 셋업은 많은 시간을 소모를 초래하며, 에러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공정에 있어 고도로 숙련된 기술자를 필요로 하며, 많은 낭비를 불러오기도 한다. 확장된 장비 셋업은 잡티켓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화 될 수 있으며, 바코드와 마크 등을 이용해 에러를 감소시킬 수 있고 상당한 낭비 절감을 가져올 수도 있다. 물론 이 경우 덜 숙련된 직원이라 할지라도 포스트프레스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여러분은 단순 기본 상품 제조사로 전락하길 바라진 않을 것입니다. 소량을 인쇄하지만, 이러한 제품에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포스트프레스 솔루션을 보유하는 것은 단순 기본 상품 제조사로의 전락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제록스 후가공 비즈니스 매니저 제리 스터닉(Jerry Sturnick)


제록스는 피니싱 자동화를 위해 1990년 이미 획기적인 DocuTech Production Press를 출시했으며, 그 이래 지속적으로 이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제록스의 Digital Finishing Architecture(DFA)는 이제 인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를 지원하는 독특한 듀얼 모드 환경설정을 갖고 있다. 스터닉씨에 따르면, 제록스는 지난 30년 동안 피니싱 파트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디지털 페이지 볼륨의 약 1/3은 인라인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2/3는 오프라인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제록스는 이러한 현실을 토대로 drupa2012에서 듀얼 모드의 급지대를 소개했으며, 사용자들은 동일한 DFA 인터페이스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바꿔 사용하지 않고도 직접 용지를 인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급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제록스는 현재도 피니싱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전통적인 매엽 환경 외에도 잉크젯과 패키징의 롤투롤 방식에 있어서도 피니싱의 자동화를 주도하고 있다.   
포스트프레스 공정 자동화의 또 다른 훌륭한 예는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벤슨 인테그레이티드 마케팅 솔루션즈(Benson Integrated Marketing Solutions)라는 업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업체는 하루 200여 이상의 작업을 소화하고 있다. 이 업체의 시스템 정보기술 디렉터인 피터 지어텐(Peter Xierten)씨는 “작업별로 재단 시간을 3~5분 절감하는 것은 매일 2~3시간의 절감을 의미합니다. HP에서 피니싱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 이래 한 오퍼레이터가 한 장비를 한 시프트로 운영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솔루션 도입 이전에는 두 오퍼레이터가 2교대를 했으며, 야근을 하기도 했습니다”라고 포스트프레스 공정 자동화의 효율성에 대해 언급했다. 
 


모듈화는 곧 유연성 증대을 의미한다
MBO, 뮬러마티니, 그리고 호리존을 포함해 다수의 피니싱 벤더들은 특히 트랜잭셔널과 DM, 그리고, 상업 인쇄 부문을 위해 모듈화된 피니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인쇄사들은 그 필요에 따라 환경 설정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결과적으로 포스트프레스에 장비 투자에 있어 더욱 유연하고 더욱 나은 ROI(투자대비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MBO는 작업 모듈화의 훌륭한 예라 하겠다. 이 업체는 방대하면서도 다양한, 분리되어 있지만 모듈로 그 호환성을 갖는 장비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장비들은 이동성을 갖고 있고 서로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을 작고 있어 다양한 제품을 선택, 혼합래 피니싱 공정을 구축할 수 있다. 이 업체는 그 코어에 언와인더(unwinder)와 시이터(sheeter)를 두고 있으며 이를 ‘주차 컨셉’으로 설명한다. 북미 MBO의 영업 디렉터인 랜스 마틴(Lance  Martin)씨는 “이러한 코어를 두고 인쇄사들은 주어진 작업 처리에 필요한 모듈화된 제품만을 구매해 사용하면 됩니다. 이는 인쇄사에게 있어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주차 컨셉으로 필요로 하는 모듈만을 구매해 사용하면서 더 필요로 하는 모듈을 향후 추가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처음부터 전체적으로 새로운 솔루션에 투자하는 것 보다도 실용적이며 비용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모듈 구상을 가능케 함으로 인쇄사들이 필요한 부분만을 도입, 원스텝피니싱 프로덕션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물론 모듈화된 제품은 각각 개별적인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각 부문별 경계에 걸쳐 그 도전과 경향이 있기 마련이다.


Cary Sherburne(캐리 셔번)

캐 리 셔번은 저명한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이며 인쇄 및 출판산업을 위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중점을 둔 경험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마케팅 컨설턴트이다. 아웃풋 링스(Output Links)에서 2009년 우수 여성(2009 Woman of Distinction)으로 뽑혔으며, 같은 해 토마스 맥밀란이 수여하는 우수 기자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소더스트롬 학회(Soderstrom Society)에 소개되기도 했다. 셔번은 NAPL(현재는 Epicomm)에서 출판된 ‘수익으로 가는 디지털의 길(Digital Paths to Profit)’을 비롯해, IBM PC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고 빌 로우(Bill Lowe)와 같이 ‘No-Nonsense Innovation: Practical Strategy for Success’를 공동 저술했으며, 이러한 책들을 포함해 6권의 책을 저술했다. 이러한 서적은 아마존에서 구매 가능하다. 그녀는 현재 인쇄 출판 산업을 위해 선도적인 온라인 뉴스 및 분석 리소스를 제공하는 WhatTheyThink.com의 선임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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