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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01] Conference-스펙트럼 아시아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16. 3. 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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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쇄협회와 Idealliance(International Digital Enterprise Alliance)가 주최한 스펙트럼 아시아 2015(SPECTRUM ASIA2015)가 지난해 12월 8일 홍콩디자인인스티튜트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되었다. 인쇄와 출판, 디자인, 포장, 그리고 브랜드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미디어 서플라이 체인을 위한 다채로운 주제들이 발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400여 명 이상의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전체적인 인쇄산업시장의 트렌드에서부터 시작해 브랜드 크리에이션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의 심도 있는 견해를 듣고 나눌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홍콩, 제 1회 스펙트럼 아시아(SPECTRUM ASIA)
제 1회 스펙트럼 아시아(SPECTRUM ASIA)가 지난해 12월 8일 홍콩디자인인스티튜트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되었다. 1980년대 Idealliance에 의해 처음 개최되어 30년 이상 그 명성을 쌓아온 스펙트럼은 인쇄와 출판, 디자인, 포장, 그리고 브랜드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미디어 서플라이 체인을 위한 최신 산업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핵심 전략, 그리고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를 논하는 컨퍼런스다. 미국에서 그 무대를 옮겨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스펙트럼 아시아는 홍콩인쇄협회가 Idealliance 및 홍콩디자인인스티튜트와 공동 주최했으며, 홍콩인쇄협회 부속 APTEC(Advanced Printing Technology Centre Ltd.)가 주관을 담당했고, 홍콩정부 공업무역부(Trade and Industry Department)의 중소기업발전지원기금을 후원받아 개최되었다.
홍콩인쇄협회의 치우궈츄(Chiu Kwok Chu)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 시점에 있어 인쇄와 출판 그리고 디자인 종사자들은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고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근래들어 크로스미디어는 우리 산업에 있어 중요한 주제가 되었으며, 인쇄산업에 새로운 전환점과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므로 미디어를 관리하고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고, 이를 위한 워크플로우를 도입하며, 그 전략을 세우는 것은 절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글로벌한 인쇄 워크플로우와 품질관리, 효과적인 브랜드 관리 및 크리스미디어 서비스 제공 방식, 그리고 콘텐츠 관리 및 출판 표준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홍콩인쇄협회는 오늘 이렇게 Idealliance와 함께 스펙트럼 아시아를 아시아 최초로 주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사들이 그들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에 열거한 주제들 인쇄와 출판, 그리고 디자인에 걸쳐 심도 깊고 다양한 각도에서 논할 것이다. 홍콩은 물론, 여러 다른 국가에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보다 전략적이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혜안을 얻어 가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의의와 바람을 전했다. 
 
스펙트럼 아시아, 총체적인 미디어 서플라이 체인을 위한 컨퍼런스
스펙트럼 아시아를 공동 주최를 한 Idealliance의 대표이자 CEO인 데이비드 스테인하트(David Steinhardt)씨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렇게 홍콩에서 첫 스펙트럼 아시아를 개최하게 된 것에 감회가 새롭다.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쇄인과 출판인, 그래픽디자이너, 인쇄물 바이어, 그리고 브랜드 오너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미디어 서플라이 체인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한 것이다. 총체적인 공급체인에 중점을 둔 토픽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입장에서 각기 다른 기대치를 보다 잘 이해하고, 전체적인 프로덕션 워크플로우를 극대화 하는 것이 이번 컨퍼런스와 포럼의 목표인 것이다”라고 컨퍼런스의 목적을 밝혔다.


 
콘텐츠 개발부터 가공, 생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 조명
스펙트럼 아시아에서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브랜드 오너와 출판인으로부터 인쇄와 디지털 플랫폼의 커뮤니케이션과 생산을 담당하는 인쇄인과 전자미디어 제공자들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개발자와 가공 및 생산자의 각기 다른 입장을 두루 살펴보며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사업적 전략, 그리고 이와 관련된 케이스 스터디를 다뤘다. 인포트렌드의 통계를 중심으로 한 전체적인 산업 트렌드를 시작으로 Idealliance의 워크플로우의 표준 기반이 되는 G7과 ISO15339에 대한 발표, 그리고 샥(Schawk)의 포장에 있어 새로운 표준으로 논의되고 있는 스폿컬러 표준이 컨퍼런스 전반부에서 다뤄졌다. 컨퍼런스 후반부에서는 멀티채널 퍼블리싱과 통합 미디어, 모바일, 그리고 하이퍼 커스터마이제이션 등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논했다. 힙존(HipZone)에서 통합 미디어 워크플로우를, Idealliance에서 PQX와 통합미디어 표준을, 다우존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인쇄와 고객, 그리고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베스트 오브 브리드 브랜딩 컨소시엄(Best of Breed branding Consortium)에서는 하이퍼 커스터마이제이션과 브랜드 경험, 그리고 나이스(NiCE)에서는 전체적인 브랜드 크리에이션에 대한 주제로 브랜드 오너와 그 고객들간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그 예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컨퍼런스 전반부와 후반부의 발표 뒤에는 각각의 발표자들을 무대로 초청되어 400여 청중들과 함께 질의 응답을 포함한 포럼이 진행되었으며, 발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보다 광범위하면서도 전문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인쇄산업은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산업
Idealliance의 스테인하트 대표는 “인쇄산업은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산업이며, 커뮤니케이션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산업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인쇄인들은 이를 위한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에 익숙해져야 하며, 총체적인 미디어 서플라이 체인의 한 부분을 성공적으로 담당해 나가기 위한 계획 수립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빌딩의 사인물이든, 매장의 포장 제품이든, 잡지의 광고든, 아님 알리바바에 있는 모바일 광고든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이러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고객들과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는 다중유통채널을 위해 디자인 됨으로 현재의 인쇄물 고객 뿐 아니라 미래의 모바일 고객까지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콘텐츠 개발자와 가공, 개발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세계화), 인쇄산업의 또 다른 동력
스펙트럼 아시아의 또 다른 중요 메시지는 총체적인 서플라이 미디어 체인에 있어 표준이 되 고있는 커뮤니케이션 툴이었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협력업체들에게 요청하고 있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툴은 표준과 표준 사양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인쇄산업의 동력이 되고 있는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표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G7, PQX, 그리고 스폿 컬러 캘리브레이션 등 스펙트럼 아시아에서는 기술적인 표준이자 커뮤니케이션 툴이 되고 있는 사양들이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수립하는데 있어 어떻게 통합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통합을 통해 각각의 서플라이 체인을 담당하고 있는 부문에서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어떻게 이끌어 내고 있는가에 대한 실례를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홍콩 후지제록스의 한 마케팅 담당자는 “스펙트럼 아시아를 통해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통합에 있어 실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있어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션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글로벌한 인터액티브한 플랫폼을 어떻게 마련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영감을 얻게 되었다”며 컨퍼런스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APTEC의 브랜다 팡(Brenda Pang) 전무이사는 “광범위한 토픽을 중심으로 인쇄산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출판인,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와 브랜드 오너들이 함께 동참해 함께 저마다의 고민을 논하며, 이를 서로 이해하고,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었던 컨퍼런스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16년, 제 2회 스펙트럼 아시아는 한국에서
이번 홍콩에서의 첫 개최를 시작으로 스펙트럼 아시아는 매년 각기 다른 국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dealliance의 스테인하트 대표는 “2015년 홍콩에서의 스펙트럼 아시아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한국에서, 그리고 2017년에는 인도에서 컨퍼런스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매년 개최될 스펙트럼 아시아 컨퍼런스를 통해 총체적인 미디어 서플라이 체인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테이션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스팩트럼 아시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태양의 빛이나 방사선을 프리즘이나 분광기로 분산시키면 파장, 또는 진동수의 함수로 그 양이 기술되는대 이를 스펙트럼이라고 한다. 앞으로 스펙트럼 아시아가 우리 산업계에 일곱색깔의 무지개 빛 너머로 어떠한 파장과 진동을 가져올지 기대해 본다.<다음호에 계속>

취재_글_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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