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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09] K-PRINT WEEK 2016 Interview - 딜리 국내영업팀 박용복 팀장

_국내전시 리포트_/K-PRINT

by 월간인쇄계 2016. 10. 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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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전시에 큰 부스의 규모로 참가하시는대 전시 주요 포인트와 출품 장비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딜리는 K-PRINT WEEK 2016에 30부스 규모로 참가해 주요 장비인 디지털 컬러 라벨 프린터와 와이드 포맷 장비를 소개합니다. 1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국내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속의 롤미디어 전용 UV 라벨 프린터 NEO MERCURY는 필름 및 수지판 제작 없이 필요한 볼륨 만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및 인력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다품종 소량 생산에 최적화된 만큼 필요한 수량을 원하는 조건으로 즉시 인쇄가 가능합니다. 또한 분당 최대 50m의 인쇄속도와 사진 품질의 고해상도인 1,200dpi를 지원해 다양한 이미지를 원하는 옵션에 맞춰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각종 바코드와 QR코드, 텍스트 등과 같은 가변 데이터 인쇄도 한번의 작업으로 처리 가능해 당일 생산과 납품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대형 이미지 출력도 가능해 다양한 주문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NEO MERCURY는 바니쉬 장비와 레이저 장비 등 연동 장비와 함께 선보여 출력에서 후가공까지 라벨 완제품 제작 시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평판 와이드 포맷 장비로 2,440mm×1,220mm 사이즈의 소재까지 출력이 가능한 하이스펙 제품으로 높은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NEOSUN, 하이브리드 타입의 NEO TITAN, 올해부터 딜리에서 새롭게 선보인 컷팅기 NEOTRITON NC2513 등 총 7대의 장비를 전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최근 국내 디지털 라벨시장에서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딜리가 거두고 있는 성과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습니다.

A 딜리는 2006년부터 독자적으로 디지털 라벨 프린터 개발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장비의 완성도를 향상시켜 나갔습니다. 그리고 3년전부터 NEO MERCURY의 국내 영업을 시작하며 단기간 내에 국내 디지털 라벨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NEO MERCURY를 도입한 업체들의 대부분은 아날로그 로터리 장비로 라벨 제작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라벨 주문 수량 단위가 크게 감소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라벨 장비를 검토했고 장비 안정성과 생산성이 뛰어난 NEO MERCURY 도입을 결정하셨습니다. 이전의 십만장 단위와는 달리 최근에는 백장 단위부터 수량이 많아도 몇만장 단위이기 때문에 아날로그 로터리 장비로는 대응이 불가능하셨던 것이죠. 또한 고객의 요구가 소량 다품종으로 흐르다 보니 이러한 물량에 대처하기 위해 도입을 하신 사례도 있습니다.

 

Q NEO MERCURY의 장비 우수성을 인정받은 수상 소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A NEO MERCURY는 2015년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중소기업 최초로 수상했습니다.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해 산업기술 혁신에 앞장선 국내 업체와 기술연구소를 대상으로 매주 포상을 실시해 과학기술 개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저희가 수상품목들 가운데서도 최우수 품목으로 뽑힌 점에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심사위원측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만 생산되었던 디지털 라벨 장비를 독자적인 기술로 국내에서 개발, 제작하게 된 점과 고속 헤드를 국내 업체 중 최초로 개발한 점에 높은 평가를 주었습니다. 

또한 침체된 인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장비였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세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육성하고자 중소기업청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Q 8년여간의 NEO MERCURY 개발 기간 동안 어려운 점도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A 백지 상태에서 시작된 신규 사업이었기 때문에 질문과 같이 시행 착오가 많았습니다. 해외 전시회나 시장에 나가 다양한 디지털 라벨 장비를 보며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개발 후에는 시장에서의 요구를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수정하는 과정도 길게 걸렸습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NEO MERCURY도 이전 버전과 비교해 기술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져 참관객으로부터 새로운 시선과 관심을 받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부분은 무엇입니까?

A 먼저 기존의 아날로그 장비의 라벨과 근접하게 인쇄 품질을 향상 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롤투롤은 소재의 특성상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거나 흔들림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핀을 정확히 맞추는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기구적으로 설계와 방식에 변화를 주어 정확한 핀맞춤을 지원해 더욱 고품질의 라벨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Q 라벨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정보 전달로 인해 얇은 텍스트를 구현하는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A 맞습니다. 딜리는 3피코리터의 미세한 도트를 지원하는 헤드를 채용해 타사 장비 대비 텍스트 인쇄도 깔끔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국내 라벨 시장의 전망과 관련해 여러 의견과 전망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계십니까?

A 시장의 많은 분들이 산업 트렌드인 다품종 소량과 가변 데이터에 맞추어 디지털 라벨 장비로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이 시기가 얼마나 빨리 이루어질지가 향후 비즈니스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장비를 구매하신 분들은 그 시점이 빨리 올 것이라 전망하고 구매를 결정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딜리 내부적으로는 디지털 라벨 프린터의 생산 영역을 연포장과 의약, 알루미늄 포일 등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작업할 수 있게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라벨 프린터 시장의 크기를 키워나가야 하는 것이죠. 또한 아날로그에서 나눠진 시장을 디지털로 통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딜리의 주요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저희가 직접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요구와 변화에 대응해 개발과 투자를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Q 지난 drupa 2016에서 실사 출력 분야에서는 소재의 다양성을 통해 인테리어 등 생산 영역의 확장을 강조했습니다.

A 인쇄 품질과 생산 속도를 크게 향상시켜 차별화를 시킨 평판 프린터 NEOSUN은 NEO MERCURY와 같이 3피코리터의 미세한 도트를 지원하는 헤드를 채용해 이전에는 사진 인화 장비가 커버했던 백릿 등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컷팅기와 조각기 등 와이드포맷 장비의 제품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후가공 장비도 함께 개발해 시장에 출시하고 있습니다. 전시 기간동안 부스에서는 와이드포맷장비와 후가공 장비를 활용한 장비 시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많은 분들의 현장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Q 올 하반기 딜리의 목표와 계획을 어떻게 설정하고 계십니까.

A 앞으로는 해외 시장에 활발히 접근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딜리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은 물론 장비의 퀄리티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으며 지난 drupa 2016을 통해서는 약 400여개의 업체가 딜러 체결 상담을 문의해왔습니다. 또한 딜리 유럽 법인을 통해 유럽 시장에 라벨 프린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시카고 라벨 엑스포 등 해외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딜리는 디지털 라벨 프린터 분야를 미래 성장 주요 동력으로 생각하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향후 이미지 입력부터 출력, 코팅, 타발까지 전 공정을 인라인으로 구성하기 위한 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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