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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09] K-PRINT WEEK 2016 Interview - 로지스올 서병륜 회장

_국내전시 리포트_/K-PRINT

by 월간인쇄계 2016. 10. 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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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로지스올(LogisALL)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로지스올(LogisALL)은 Total Logistics Alliance의 약자로 물류공동체/연맹체를 의미하며 KPP 한국파렛트풀㈜, KCP 한국컨테이너풀㈜, KLP 한국로지스풀㈜ 3개 대표법인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그룹사 공동브랜드 명칭입니다. 로지스올(LogisALL)은 1985년 KPP 한국파렛트풀㈜ 설립 이후 KCP 한국컨테이너풀㈜ 설립과 함께 유닛로드시스템(Unit Load System ; ULS)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파렛트와 컨테이너의 공동이용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의 물류비용은 낮추고 효율을 배가할 수 있는 물류기기 임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증종합물류기업입니다.

KLP 한국로지스풀㈜은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표준물류기기 운영 법인으로 그간의 거래관계로 확보된 10만여 기업고객의 핵심역량과 LogisALL의 비지니스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Chainplus)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 창출의 New Business Model을 만들어 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KLP 한국로지스풀㈜는 2014년부터 인쇄업계에 새로운 시장 트랜드에 맞는 장비임대/판매 및 재료공급서비스를 핵심으로 인쇄플랫폼사업(Printing Industry Platform : PIP)을 런칭하였으며 나아가 인쇄업계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인쇄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인쇄업계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로지스올(LogisALL)은 물류 서비스 중심의 기업이지만 대다수의 인쇄사들이 저희 파렛트풀 시스템을 이용하고 계시고, 제지관련업체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국내외 인쇄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주시하고 국내 인쇄사들이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 꾸준히 체크해 왔습니다.

그 결과, 국내 인쇄업계에서 중소규모 인쇄사들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쇄관련장비 구매 과정에서 대규모 인쇄사들과 같은 한정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고, 그 장비들의 종류 면에서도 자사 규모와 현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 가운데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독일과 일본에 치우쳐 있는 브랜드 공급업체들이 제시하는 몇 가지 안 가운데 결정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시장에 저렴한 장비가격을 무기로 많은 중국 브랜드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점차 까다로워지는 고객의 품질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고, 내구성 측면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인쇄업계 경기가 IMF 이전과 같이 지속적인 호황일 때는 관계 없지만 지속적인 불황이 지속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인쇄산업에서 이러한 장비투자조건은 다수의 중소규모 인쇄사들에게 큰 부담이면서 상대적으로 대규모 인쇄사들과 비교했을 때 인쇄품질 개선이나 마케팅 측면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2011년부터 인쇄산업플랫폼(Printing Industry Platform)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오랜 기간 인쇄업계에서 몸 담아 오셨던 전문가 그룹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장 조사에 나서, 면밀히 관련사항을 파악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10월부터 CtP 장비 임대와 자재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 인쇄업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인쇄관련 사업을 진행하시는 방법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A 인쇄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시장 조사를 함께 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본 방향 설정을 위해 트렌드를 분석했는데 저희 비즈니스의 기본 방향은 앞서 언급한 데로 장비 업체가 공급하는 장비에 인쇄업체들이 맞춰가는 것이 아니라 업체들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장비를 컨설팅을 통해 공급, 중소규모 업체들이라도 리스 비용을 걱정하지 않고 트렌드에 맞게 장비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장비 발굴과 영업/판매, A/S 등 장비를 공급하는데 있어 필요한 각 분야의 능력 있는 업체들이 체인형태로 함께 사업을 진행, 최고의 효율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에 한국로지스풀㈜은 기본적으로 장비 발굴과 함께 트렌드 변화에 따른 사업구조 조정업무를 담당하고 오랜 기간 인쇄업계에 몸 담아 온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피아이피시스템㈜(Printing Industry Platform System)은 메인 파트너로서 인쇄산업플랫폼 사업의 총괄/기획/영업을 전담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A/S도 전문업체가 합류,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한국로지스풀㈜에서 4천 5백여 인쇄업체들과 거래하고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방향에 대한 진정성을 잘 설명 드린다면 충분히 인쇄 플랫폼 사업을 통해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고, 장기적으로 우리 인쇄업계가 안정적 성장 구조를 다져가는데 이바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격 부담은 적고 성능은 향상된 장비를 소개’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인쇄사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Q 주로 취급하시게 될 제품군에 대한 방향은 어떻게 설정하고 계십니까.

A 이미 국내에 많은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클론(Cron)사의 CtP장비와 부자재를 업체 별 상황에 맞게 임대와 판매 업무를 시작했으며 지난 8월부터는 인쇄매체의 지면 광고를 통해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인쇄 후가공 장비 브랜드 바치오티니 그룹(Bacciottini Group)의 새로운 기술이 집약된 디지털 펀치,미싱 기능이 장착된 초고속 디지털 멀티오시/접지기와 유럽 Komfi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최대 B2사이즈까지 작업이 가능한 디지털 UV 엠보싱 인쇄기 스팟매틱54(SPOTMATIC54)를 시장에 소개합니다. 이번 K-PRINTWEEK 2016에서는 큰 규모의 부스를 통해 이 두 장비와 함께 디지털전용 라미네이팅 장비로서 유럽의 디지털 인쇄산업분야의 자동화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되어 고품질 라미네이팅 품질을 제공하는 디지털 전용 라미네이팅 장비 Amiga 52와 라벨스티커용 인쇄 원판생산 출력시스템으로 PS판을 비롯해 레터프레스와 플렉소판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렉소 CtP Rosetta, 최상의 잉크젯 기술을 활용해서 소량 다품종의 박스인쇄에 적합하도록 생산, 마닐라 및 골판지에 바로 인쇄출력이 가능한 고품질 디지털 박스 인쇄기 Wonder 250-8A 등 상업인쇄와 디지털인쇄장비 모두 대응이 가능한 제책, 멀티 코팅장비 외에 다양한 후가공 장비를 선보일 것이며 부스를 찾으시는 인쇄사 관계자 분들에게는 로지스올(LogisALL)의 인쇄산업플랫폼(Printing Industry Platform)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인쇄업체의 상황에 적합한 장비 투자와 관련된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Q 향후 궁극적으로 시장에서 어떻게 포지셔닝하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A 지금 서비스 시작 단계에서는 인쇄관련 솔루션과 경쟁력 있는 인쇄재료와 소모품을 패키지로 판매/임대하고 있지만 저희가 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비즈니스는 이러한 솔루션의 판매, 임대에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 인쇄업계 종사자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것처럼, 그 동안 국내 인쇄업계 상황은 인쇄관련 솔루션을 선택하는데 있어 그 범위가 매우 좁고 관련된 서비스의 만족도도 낮을 뿐더러 몇몇 제품의 경우 공급자가 바뀌거나 사라지는 경우까지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불합리한 상황입니다.

저희는 사업 초기에는 이러한 부분을 불식시키면서 고객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쇄관련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물류와 운송, 보관, 인력 등 인쇄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아마존과 같은 플랫폼을 만들어 인쇄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공동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업계 비즈니스 구조가 좀 더 투명하게 바뀌어 갈 수 있다면 보다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인쇄업계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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