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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12] Open House-대성포장

_기업탐방_/오픈하우스

by 월간인쇄계 2017. 2.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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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그라비어 인쇄 시장에 새로운 인쇄방식의 장비 유입이 활발히 진행되며 플렉시블 패키징(연포장) 인쇄에 있어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과거에는 획일화된 제품 및 디자인으로 대량생산을 주축으로 한 장통 인쇄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소비자들의 달라진 소비 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보다 다양하면서도 세분화된 제품 패키징을 위한 소량 인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그라비아 인쇄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광주의 ㈜대성포장산업(대표 김선광)에서는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패키징 시장에 발맞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COMEXI Offset CI8 Offset Press)를 도입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브랜드 오너와 고객사, 그리고 동종 인쇄업계 관계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대성포장산업에서 개최된 오픈하우스에서는 코닥의 CtP를 비롯해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 넥서스(Nexus) SL2 무용제 라미네이터, 그리고 듀얼 용제 및 무용제 겸용 라미네이터 등이 일련의 시연을 보였다. 대성포장산업의 김선광 대표는 앞으로 기존의 그라비어 인쇄와 더불어 친환경적이고 작업자의 편의성이 높으며, 소량의 연포장 인쇄에 대응력이 높은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 운영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로 패키징 인쇄산업에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Q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COMEXI Offset CI8 Offset Press)를 도입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A 자사에서는 그 동안 그라비어 인쇄기를 이용해 연포장 인쇄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그라비어 인쇄방식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도 있지만, 친환경 및 소량인쇄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야 했습니다. 보다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과 높은 작업 편의성, 그리고 소량 인쇄물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차에 오프셋 인쇄 방식인 코멕시 장비를 소개받게 되었고 신중한 검토 끝에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넥서스(Nexus) SL2 무용제 라미네이터와 듀얼 용제 및 무용제 겸용 라미네이터도 함께 도입했습니다. 


Q 그렇다면 사용자 입장에서 본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A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의 가장 큰 장점은 소량 인쇄물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기존 그라비어 인쇄기의 경우, 대량 인쇄에는 적합하지만, 동판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 등으로 소량 인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직원들의 작업 편의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기존 그라비어 장비의 경우 용제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직원들의 작업 환경이 좋지 않았을 뿐더러 인쇄기 운영에 있어서도 여러 직원을 필요로 했습니다.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는 직원들의 작업 편의성이 높고 판의 제작 시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어 작업 시간 단축이라는 또 다른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과 높은 작업 편의성, 그리고 소량 인쇄물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들을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가 갖고 있다 하겠습니다. 



Q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의 운영을 직접 시연해 보이셨는데요, 앞으로 이 장비를 어떻게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십니까?

A 장비 설치가 시작된 것은 지난 4월 입니다. 약 5개월 여의 설치기간을 거쳐 현재는 시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4월 이후가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 연말쯤이면 장비의 안정화가 완벽히 이뤄질 것입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운영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시운전을 통해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로 생산할 수 있는 인쇄 품목을 폭 넓게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이에 발맞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기존의 그라비어 장비들이 장통의 인쇄물을 소화해 낸다면, 이 오프셋 장비로는 단통의 소량 다품종 인쇄물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품목에 가장 적합 한 제품 분야는 종묘나 수축 라벨이라 생각하며 이에 맞춰 샘플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드라이어가 2대 연속인 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는 점에 있어서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쇄작업 후 바로 건조가 인라인으로 진행되므로 직원들도 보다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총 6명이 인쇄 전 공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판 교체 시간은 15~20분 정도로 소요되어 작업 준비 시간이 빠릅니다. 단점이라면 이 장비에 사용되고 있는 일렉트론 빔 경화잉크(electron beam curing ink)의 가격이 기존의 다른 잉크 대비 비싸다는 것입니다. 백색의 경우는 약 4배 가량 비싸고 유색은 1.2~1.5배 정도 고가입니다. 그러나 동판 제작으로 인한 비용 및 시간이 많이 절감되므로 전체적인 작업 공정에 소요되는 비용은 그라비어 인쇄보다 경쟁력 있으리라 봅니다. 또한 인쇄 폭이 넓어 한 번에 각기 다른 여러 인쇄물을 앉혀 인쇄할 수 있으므로 다품종 인쇄가 가능합니다. 일종의 합판 개념이라 하겠습니다.  

현재 이 장비는 유럽에 4대가 설치 되었고 아시아에서는 최초 1호기입니다. 이 장비는 콜드 실이 가능한 장비인데, 한 미국 업체에서 선점 작업 물량을 제시하며 투자를 제안해 이번 장비 도입을 하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물량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출 물량까지 소화해 낼 계획입니다. 따라서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 도입을 통해 기존에 하고 있는 수출 물량 대비 두 배 정도의 수출을 이루어 낼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비 구매에 소요된 비용은 약 70억이며, 건물 구입 등 총 120억 규모로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상당한 투자이지만 그만큼 경쟁력 있는 투자라 자부합니다.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를 사용해 소량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동판 제작 단가는 그라비아 대비 1/10으로 감소되었고, 작업 준비시간도 약 10분 정도로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소량 물량을 따지고 보면 그라비아 장비 6~7대로 커버할 수 있는 물량을 이 장비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기존의 그라비아는 장통 작업 생산에 활용하고 6,000m미만의 단통과 중통 작업 물량은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 장비로 전환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를 위한 프리프레스 공정에 있어 CtP 장비 도입이 필요로 했는데, 도입하기까지 여러 가지 우여곡절과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교정지에서 인쇄기까지 교정 없이 바로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현재 이러한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며 이 부분이 정리되면 좋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Q 끝으로 향 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A 앞으로 대성포장산업은 궁극적으로 공장 자동화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장 자동화를 통해 직원들의 작업 편의성이 증대되면 그만큼 회사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대성포장산업의 코멕시 오프셋 CI8 인쇄기는 국내는 물론 국외 모든 고객들에게 열려 있는 장비입니다. 그 만큼 다양한 고객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며, 우리 장비를 사용해 연포장 인쇄물을 제작하고자 한다면 언제든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취재_글_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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