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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12] Open House-한국전산홈

_기업탐방_/오픈하우스

by 월간인쇄계 2017. 2. 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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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산홈(대표이사 김성규)과 ㈜리코코리아(대표 사카이 하루히사)는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한국전산홈 서울 본사에서 ‘RICOH Pro VC60000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유럽과 미국 등 인쇄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RICOH Pro VC60000은 현재까지 50여대의 유닛이 글로벌 시장에 설치되었으며, DM을 넘어 상업과 출판 인쇄 등 디지털 잉크젯 인쇄 장비의 생산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RICOH Pro VC60000의 기술 특징 소개 및 해외 사례를 공유하고 장비 시연 관람과 함께 한국전산홈이 RICOH Pro VC60000 도입을 통해 새롭게 전개해 나갈 신규 사업인 ‘프린팅 플랫폼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진행되었으며, 2일간 80여명의 인쇄사, 고객사의 대표와 관계자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한국전산홈의 신규 사업 -‘프린팅 플랫폼 비즈니스’

한국전산홈이라는 사명에서 느낄 수 있듯이 1979년 설립된 한국전산홈의 주요 사업 분야는 통신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산용지와 DM사업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산홈은 지난 40여년간 지속적으로 오프셋 인쇄기와 흑백 디지털인쇄기, 봉입기, 무창 주소 출력기 등 인쇄와 후가공을 위한 하드웨어를 확충했으며, 디자인 기획과 데이터 변환 출력, 발송 업무까지 ONE-STOP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보안체계에 따른 국가기관이 인증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을 획득하는 등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우편 제작 및 데이터 변환출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IT 기술의 발달로 인쇄물이 대체되며 신규 사업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한국전산홈 김성규 대표는 “과거의 하드웨어 중심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동력으로 신규 시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고속 연속용지 잉크젯 인쇄시스템 RICOH Pro VC60000의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산홈은 서울 본사와 의정부 센터 각각에 RICOH Pro VC60000을 설치하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한국전산홈의 내부 생산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속 연속용지 잉크젯 인쇄 시스템 인프라를 다른 인쇄, 출판, 유통사, 고객사와 공유하는 ‘프린팅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한다. 김성규 대표는 “한국전산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 네트워킹으로 인쇄와 관련된 모든 거래들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으며 이러한 시스템을 개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내부 기술 인력과 디자이너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오픈하우스의 목적은 아날로그와 하드웨어 중심의 인쇄 개념을 떠나 디지털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으로 서로의 역량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준비했으며, 상호간의 능동적인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산홈의 ‘프린팅 플랫폼 비즈니스’는 데이터 자원의 활용율을 향상시키고 인쇄와 출력을 단순화해 비용을 절감시키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과 소상공인이 신규 투자 없이도 새로운 온오프라인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 시킬 수 있도록 IT 기반의 인쇄, 출판 종합정보유통을 적용시켰다. 인쇄, 출판 종합정보유통 서비스는 기획 디자인부터 온&오프라인 제작 및 데이터 출력, 발송, 전자우편, #메일(공인전자주소를 이용한 전자우편서비스로 법적효력과 문서보안이 필요한 분야에서 사용), 그리고 모바일까지 처리할 수 있는 한국전산홈의 종합정보유통플랫폼을 바탕으로 고품질 고속 컬러 출력과 고객 맞춤형 출력과 출판의 인터페이스 제공, 소량 부터 대량까지 인쇄 출판물 및 IT 서비스를 병행해서 제공한다. 즉 IT 와 결합된 차세대 인쇄, 출판 서비스와 종합정보유통 허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한국전산홈 ‘프린팅 플랫폼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전산홈은 RICOH Pro VC60000과 컬러출력 전용 호환 솔루션을 구축해 호환성을 극대화하고 오픈된 제작설비 이용 환경과 데이터 편집과 디자인, 정보보안, 맞춤형 접수, 제작, 유통 정보 제공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전산홈 이규범 팀장은 “‘프린팅 플랫폼 비즈니스’의 주요 고객은 유통, 마케팅, 교육, 금융사, 통신사, 출판 및 소상공인 등 모든 인쇄, 출력물 활용처로 구상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전산홈의 제작 인프라를 공유해 당사의 인쇄, 출력 및 솔루션을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역동적인 종합유통 서비스로 전문분야의 기업과 시스템으로 협업하고, 제작센터 인프라를 공유하며 기존 서비스를 스마트화하는 성공역량을 향상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밝혔다.  


고속 연속용지 잉크젯 시스템 - RICOH Pro VC60000

리코 나오히사 이와모토(Naohisa Iwamoto) General Manager는 트랜잭션에서 상업 인쇄 분야까지 폭넓게 대응하는 RICOH Pro VC60000의 기술특징과 해외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잉크젯 연속지의 작업 영역 확장과 효율성 향상, 비용절감을 위해서 고품질 고화질 인쇄와 폭넓은 인쇄용지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지원하는 리코의 핵심 기술로 프린트헤드와 잉크, 언더코트(Under-coat), 프로텍터코트(Protector-coat)를 꼽았다. 우선 내구성이 뛰어난 리코의 고해상도 1,200dpi 듀얼 프린트헤드는 잉크 방울의 제어성이 뛰어나며, 고점도의 리코 안료잉크를 정확하게 드롭할 수 있다. 강한 접착력과 뛰어난 침투성, 빠른 건조성을 겸비한 리코의 오리지널 안료잉크는 번짐과 뒤비침이 적어 고화질 고품질 인쇄를 실현하며 고속인쇄에 적합하도록 개발되었다. 기존의 잉크젯 연속 인쇄기에는 오프셋 코팅지의 대응이 어려워 별도의 잉크젯 전용 용지를 투자해야 하는 비용 부담이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코가 개발한 ‘언더코트’(옵션) 유닛은 잉크의 흡수율이 낮은 오프셋 코팅지의 표면을 미리 잉크가 잘 점착되도록 처리해 표면의 번짐 현상을 낮춘다. 이와 함께 개발한 ‘프로텍터코트’(옵션) 유닛에서는 수지성분의 토크액을 도포해 마찰이나 흠집에 대한 내구성을 향상시켜 인쇄된 잉크를 보호한다.


나오히사 이와모토General Manager는 “네덜란드 Zalsman사는 낱장용지 디지털 장비와 오프셋 인쇄기의 간극을 채우고 고생산성 디지털 출력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RICOH Pro VC60000을 도입했으며 이를 활용해 매뉴얼과 카달로그, 책, 신문, 개인화된 컬러 어플리케이션을 목표로 상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핀란드 HANSAPRINT사는 개인화로 부가가치를 제공하고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고품질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RICOH Pro VC60000을 도입해 잡지와 책, 카달로그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라고 RICOH Pro VC60000의 활용 사례를 설명하며 이를 통해 제작된 신문과 카달로그 샘플을 함께 소개했다.


 

발표가 마무리된 후 참가자들은 오프셋 코팅 롤지를 활용한 RICOH Pro VC60000의 동시 양면 인쇄 출력시연을 관람했다. 이를 통해 롤 용지를 공급하는 ‘언와인더’부터 ‘언더코트’와 ‘프로텍터코트’, ‘건조드라이어’ 유닛과 앞면 출력을 지원하는 CMYK 4색이 장착된 ‘제1엔진’과 용지 반전이 이루어지는 ‘칠러’, ‘제1엔진’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뒷면 출력을 지원하는 ‘제2엔진’, 완전 건조를 지원하는 ‘엑스터널 드라이어’와 함께 후가공 및 용지 속도 컨트롤 전송 시스템까지 한국전산홈이 구축한 고속 연속용지 잉크젯 인쇄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연 관람을 마무리 한 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서는 낮은 단가와 촉박한 납기일 등 한국 인쇄, 출판 시장 특징에 맞춰 잉크젯 연속 용지 시스템과 ‘프린팅 플랫폼 비즈니스’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다수를 이루었다. 이에 대해 리코코리아 관계자는 “각각의 제품마다 용지와 컬러, 납기일 등 요구 사항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비즈니스 상담과 테스트 생산을 지원해 잉크젯 연속 용지 시스템을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한국전산홈 관계자는 “서울 본사와 의정부 센터에 RICOH Pro VC60000이 설치되어 소량부터 중량, 대량 생산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생산 능력이 크게 증가되었고 이는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산홈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시는 모든 분들이 언제든지 방문하고 제작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다”라고 답했다.

리코코리아 이채욱 부사장은 “한국전산홈이 구축한 ‘프린팅 플랫폼 비즈니스’에 맞춰 학습지와 도서, 브로셔, 카달로그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먼저 다양한 잡(Job)을 처리할 수 있도록 립(RIP)과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를 적용했으며 상업, 출판 인쇄에 있어서 중요한 컬러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CMS 솔루션과 이를 관리하는 CMS 전문 인력을 확충해 지원했으며 아트지와 MFC, 수입용지 등 다양한 용지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리코코리아의 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잉크젯 연속 장비는 품질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 DM시장에서 주로 활용이 되었지만 RICOH Pro VC60000는 고품질 인쇄를 기반으로 POD와 상업인쇄, 출판 등 새로운 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목적 장비”라고 강조했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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