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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12] Open House-삼영특수인쇄 HP 인디고 쇼룸

_기업탐방_/오픈하우스

by 월간인쇄계 2017. 2. 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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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인디고 디지털 라벨 및 패키징의 패러다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삼영특수인쇄 HP 인디고 쇼룸’이 오픈했다. 새롭게 조성된 ‘삼영특수인쇄 HP 인디고 쇼룸’은 국내외 HP 활용 사이트에서 HP 인디고 디지털 라벨 및 패키징 프레스로 제작한 라벨과 접이식 상자, 신축성 패키징, 수축 라벨 등 다양한 샘플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으로 구축되었으며, 지난 3월 삼영특수인쇄가 도입한 라벨과 패키징 생산을 위한 소폭 용지(narrow-web) 인쇄 솔루션 HP 인디고 WS6800 디지털 프레스의 시연 가동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전시장은 drupa와 china print 등 대표적인 글로벌 인쇄 산업 전시회에 참가한 HP의 부스에서 전시되었던 대표적인 라벨과 패키징 샘플 제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 HP 사이트에서 제작된 제품이 추가되어, 쇼룸을 방문한 관계자들이 전시 제품을 관람하며 디지털 라벨 및 패키징의 현 주소와 비즈니스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고객사에 HP 쇼룸을 조성한 것은 드문 사례라고 밝힌 한국HP 이현송 과장은 “HP 인디고 디지털 라벨 및 패키징 프레스와 이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확인할 수 있는 ‘삼영특수인쇄 HP 인디고 쇼룸’과 함께 향후 HP 인디고 상업용 프레스 쇼룸도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HP SmartStream Designer(HP 스마트스트림 디자이너)는 기존 자산을 활용해 신속하게 맞춤형 디자인 간소화 및 자동화를 지원한다. 특히 색상 범위가 더욱 넓어진 HP SmartStream Mosaic(HP 스마트스트림 모자이크)를 이용해 핵심 패턴에 기초한 수백만 가지의 디자인을 자동으로 생성해 가변화된 이미지를 다품종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대만의 HP 사이트에서 제작된 이 샘플은 HP 스마트스트림 모자이크를 활용해 다채로운 이미지를 필름에 작업 후 투명 텀블러에 적용했다.  




한국코카콜라는 2016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이모티콘 에디션 제품 39종을 출시했다. ‘소원성취’와 ‘못 놀면 벌금’, ‘대박나는 날’, ‘첫 데이트’, ‘오늘도 힘내’, ‘심쿵해’ 등의 재치있는 메시지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연계된 제품으로 한국코카콜라가 이 캠페인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점은 한 박스에 각각 다른 메시지와 캐릭터가 적용된 제품이 포장되어 매대에 다양한 이모티콘 에디션 제품이 진열되는 것이었다. 기존의 그라비아 인쇄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웠던 이 요구사항은 HP 인디고 디지털 웹 프레스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HP 인디고 WS6800 디지털 프레스는 12 마이크론의 얇은 소재부터 450 마이크론의 두꺼운 소재에도 인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타사의 디지털 웹 장비에서 생산이 어려운 연포장과 수축필름을 비롯해 박스까지 제품 생산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다. 한 고객사의 경우는 450 마이크론 소재로 다품종 소량 접이식 상자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LG가 냉장고와 TV, 정수기 등 생산 가전제품에 부착하는 ‘Smart Care QR Code(스마트 케어 QR 코드)’도 HP 인디고 디지털 웹 프레스를 통해 제작되고 있다. 소비자는 QR 코드 스캔을 통해 제품 사용법과 문제 발생시 조치 방법 등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으며, A/S 기사는 QR 코드 스캔을 통해 생산 일자 등을 바로 확인해 빠르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은 LG를 비롯해 삼성전자 등 주요 가전기업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HP 인디고 디지털 웹 프레스를 활용해 생활용품과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품목에 제품 소개와 주의사항, 재료 함유량, 사용법 등을 표기한 라벨 제품 생산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별색인 HP 형광 핑크를 활용한 스티커와 라벨은 차별화된 컬러와 디자인으로 제품 주목도가 향상되었다.




최근 PVC와 PET 소재의 라벨 생산 장비가 UV 오프셋 프레스에서 디지털 프레스로 전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급 스티커와 라벨 생산에 활용되었던 실크 스크린 인쇄 프레스가 디지털 프레스로 변화하는 점도 눈에 띈다. 

이는 그래픽 인쇄에 약한 실크 스크린 인쇄가 화려하고 다채로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최근 브랜드 오너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시장에서는 HP 인디고 디지털 웹 프레스를 통해 제작된 다양한 컬러의 수축 필름을 병이나 튜브, 용기 등에 씌운 샘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HP 관계자는 수축필름은 두께가 얇고 열에 민감해 토너와 잉크젯 등 다른 인쇄 방식의 디지털 라벨 프레스에서는 생산이 어려운 반면 오프셋 인쇄 방식의 HP 인디고 디지털 웹 프레스는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타이어의 모든 라벨 물량은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 위치한 HP 인디고 고객사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타이어 라벨은 생산 단위가 백단위로 소량이고 작업 전환이 많이 이루어져 디자인 라벨 프레스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한국HP 박현수 차장은 소량 다품종과 빠른 생산 속도, 효율적인 공급, 친환경 등 소비 환경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브랜드 오너들이 디지털 인쇄를 적용하고 이를 통해 라벨&패키징 마켓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아시아퍼시픽지역에서 수축필름은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안정적인 시장이라는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어 “HP 인디고 WS6000시리즈는 2015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약 1,000대 이상이 설치되었으며 장비 도입사의 생산량은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며 “HP 인디고 WS6800 디지털 프레스는 수축필름과 인몰드 라벨, 연포장, 접이식 상자, 튜브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P 인디고 WS6800 디지털 프레스의 특징으로는 오프셋 방식의 인쇄 매커니즘과 모든 잉크를 한번에 원단으로 전이하는 one-shot 인쇄 기능, 생산성 향상모드(EPM), 한번의 인쇄로 양면인쇄 효과를 구현하는 샌드위치 프린팅 등 고품질과 뛰어난 생산성을 지원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와 함께 인쇄기 내의 분광광도계 및 ESKO 기반 스마트스트림 컬러 엔진의 사용으로 완전 자동화된 지정 색상 관리와 편리해진 컬러 프로파일 생성과 관리를 지원하며 폭넓은 원단 종류 및 다양한 두께의 소재 사용이 가능하고 미디어로케이터를 통한 원단 인증을 확인하며, 이미징 오일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사용해 이미징 오일을 리필하는 친환경적 시스템을 채용했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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