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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1] CEO Interview-코니카미놀타프로프린트솔루션스코리아

_인터뷰_/CEO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17. 2.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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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진행해 왔던 코니카미놀타가 지난해 8월 1일 코니카미놀타 프로프린트 솔루션스 코리아㈜(이하 코니카미놀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국지사를 설립, 국내시장에서의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말 강남 언주로에 위치한 신사빌딩 사옥에서 만난 에구치 후미노리(Fuminori Eguchi) 대표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인쇄시장에서 코니카미놀타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존 고객을 포함하는 대고객 서비스 강화, 보다 높은 가치의 솔루션 제공이 한국지사 설립의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만큼 본사에서 판단할 때 시장 가치와 성장 잠재력 등에서 한국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2017년부터는 프로덕션프린터 외에 롤투롤 라벨인쇄기 등 산업용 장비들도 하나씩 론칭하면서 MGI 후가공 장비를 포함하는 보다 가치 있는 솔루션 제공과 함께 A/S와 교육을 포함하는 고객 서비스를 지사에서 직접 챙기면서 한국인쇄시장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4개월 여의 조직 정비기간을 마무리한 코니카미놀타 코리아는 새해 첫 행사로 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딜러(12일)와 모든 엔드 유저들(13일)을 초청해서 새로 선보이는 하이크로마 비즈허브 프레스(bizhub press) C71hc와 높은 생산성과 편리한 조작성을 가지는 흑백 프로덕션 프린팅 시스템 비즈허브 프로(bizhub PRO) 1100에 대한 신제품 출시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5월 개최되는 차이나프린트에서 HP 다음으로 큰 규모의 전시 계획을 밝히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코니카미놀타가 한국지사를 통해 어떤 활동을 벌여 나갈지, 그로 인해 어떤 시장 변화를 이끌어 낼지에 대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취재_글_안석현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Q 월간인쇄계와의 인터뷰에 응해주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먼저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한 코니카미놀타 프로프린트 솔루션스 코리아㈜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에구치 후미노리(Fuminori Eguchi)입니다.

2016년 6월부터 한국에 와서 설립 준비를 위한 활동을 해 왔으며 한국에서는 코니카미놀타의 킨코스코리아 인수 업무 이후 두 번째로, 매우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킨코스코리아 관련 업무 외에 킨코스재팬과 미국에서 OEM영업과 마케팅, 상품기획 등 프로덕션 업무를 수행했으며 프러덕션프린트 관련 사업은 2001년부터 맡아 오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 등에서 15년 이상 프러덕션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이런 경험이 얼마나 부합할 수 있을지 조심스럽지만 제가 가진 여러 지역 시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한국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또 하나의 도전을 열심히 해 보려고 합니다.


Q 우선, 약 10 여 년 만에 다시 국내지사가 개설된 것에 대해 본사에서 한국시장의 현재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와, 지사 개설에 대한 계기를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A 본사에서는 시장 비중과 가치,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중국과 더불어 한국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시장에서 코니카미놀타 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그동안 코니카미놀타 장비를 선택해 주신 고객들과 앞으로의 잠재고객들에게 조금도 소홀함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직판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좀 더 나은 위치에 서고, 보다 일관된 정책을 통해 고객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하는 등의 목적으로 지사 설립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시장에서 코니카는 필름, 미놀타 카메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을 수 있겠지만 인쇄시장에서는 여러 브랜드로 판매되어 왔기 때문에 인쇄장비로써의 코니카미놀타라는 브랜드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다고 봅니다. 이번 지사 설립을 통해 이에 대한 강화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오피스 인쇄기도 서비스가 중요하지만 프로덕션 프린터는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보다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대리점 체인과 파트너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지사를 통해 A/S와 교육을 포함하는 고객서비스를 직접 챙기게 된다면 고객과의 신뢰는 더욱 굳건해 질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새해부터 차례로 선보이게 될 산업인쇄분야는 새로운 비즈니스이면서 여러 신제품들이 선보이게 될 예정이기 때문에 새로운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보며 지사를 통해 보다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입니다. 아직까지 한국 디지털인쇄시장은 모노크롬 인쇄 비중이 높고, 오프셋에서 디지털로의 과도기적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산업인쇄와 그 외 시장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굉장히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양면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을 개척하고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코니카미놀타에서는 저희 제품 가치에 대해 한국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으로서 충분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며 특히 품질에 대해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고객 입장에서 더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객 피드백을 충분히 수용해서 신뢰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코니카미놀타 제품들이 대리점 체인과 파트너들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해 오면서 안정적으로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리점 체인과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Q 지난 drupa2016에서 선보인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관람객들의 반응, 그리고 현재 한국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품 외에 다른 제품 군에 대한 시장 론칭 계획이 궁금합니다.

A drupa 2016에서 코니카미놀타는 전체 참가업체 가운데 6번째이면서 디지털인쇄브랜드 가운데 4번째로 큰 2,400평방미터 규모의 부스에 34대의 다양한 장비와 함께 22가지의 솔루션을 선보여 많은 참관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롤투롤 라벨프린터와 KM1, MGI 코팅장비 등 다양한 산업용 인쇄장비 제품들은 해당 분야 관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롤투롤 라벨프린터에 대한 좋은 반응이 있었다는 인식을 본사에서도 공유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요청사항에 따라 곧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이 외에 부스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산업용 인쇄장비들 역시 고객의 반응과 상담 결과를 충분히 고려해서 관련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입니다. 

회사 지분 일부를 코니카미놀타 본사에서 매입, 드루파 부스에서 인쇄장비들과 함께 솔루션으로 선보인 MGI 코팅장비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본사에서는 향후 MGI 코팅장비와 함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프린트와 후가공을 함께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서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발전적인 기술 콜라보레이션이라 생각하며 코니카미놀타 인쇄 장비와 MGI 장비의 궁합이 잘 맞는다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오는 5월 차이나프린트 전시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중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인쇄 전시회인 차이나프린트에서 코니카미놀타는 HP 다음으로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난 drupa 2016에서 선보였던 제품군들을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에 drupa를 가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향후 한국시장에 차례로 선보이게 될 장비들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Q 2층에 위치한 쇼룸은 어떻게 활용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A 저희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쇼룸은 코니카미놀타의 주력 제품들을 항상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앞으로 새로 선보이는 제품에 대한 출시 행사와 디지털 인쇄관련 기술교육과 세미나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계획입니다.

우선 1월에는 12일과 13일 오후 2시부터 코니카미놀타 제품의 딜러분들(12일)과 모든 코니카미놀타 엔드 유저분들(13일)을 모시고 새로 선보이는 하이크로마 비즈허브 프레스(bizhub press) C71hc와 높은 생산성과 편리한 조작성을 가지는 흑백 프로덕션 프린팅 시스템 비즈허브 프로(bizhub PRO) 1100에 대한 신제품 출시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이번 이벤트는 2017년 코니카미놀타의 주력 제품 라인업에 포함될 두 장비에 대한 설명과 시연 외에도 2017년 디지털 인쇄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도 진행되는 만큼 관심 있는 인쇄업계 관계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Q 2017년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우선 지사 설립 초기이기 때문에 KONICA MINOLTA의 브랜드와 가치에 대해서 프린트솔루션프로바이더를 베이스로 해서 방향성과 목표성, 고객과의 신뢰감을 유지하면서 시장에서 기반을 다져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계획이면서 최우선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회사명인 코니카미놀타프로프린트솔루션스코리아에서 프로프린트라는 의미가 가지는 프로덕션프린트와 프로페셔널솔루션이라는 2가지 의미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저희 브랜드를 보다 많이 알리기 위해 각종 마케팅 관련 행사를 적극적으로 직접 챙기면서 대리점과 고객간에 보다 깊은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리점 교육도 이어갈 것이며 메이커로서 코니카미놀타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고객들에게 어드바이스하고, 본사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보다 좋은 제품을 제공하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 코니카미놀타 코리아의 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리며 한국 인쇄시장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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