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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2] Business Focus_한국후지제록스 라운드 테이블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7. 5. 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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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는 1월 11일 인쇄와 사인 전문 매체 관계자를 초청, 신제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이 미팅에는 한국후지제록스 장은구 전략사업본부 부사장과 우혁진 PS영업부장, 유태욱 프로덕트 마케팅팀 과장, 김태호 프로덕트 마케팅팀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고속 컬러 디지털 인쇄기 ‘버산트 3100/180 프레스(Versant 3100/180 Press)’와 와이드 포맷 LED UV 잉크젯 프린터기 ‘어큐이티(Acuity) 시리즈’, 업계 최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쇄물과 전자 콘텐츠를 연결시켜주는 ‘스카이데스크 미디어 스위치(SkyDesk Media Switch)’ 기술을 비롯해 인쇄 시장의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첨단 자동화 기술과 다양한 후가공 옵션 무기로 생산성 극대화한 버산트 3100/180 시리즈

버산트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버산트 3100/180 프레스’는 기존 성능과 서버를 개선하고 첨단 자동화 기술 및 업계 최초 인라인 삼방 재단 기능까지 추가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고속 컬러 디지털 인쇄기다. 

이 제품은 자동화 기능인 ‘어드밴스드 시카(SICA, Simple Image Quality Adjustment)’가 적용되어 사용자가 손쉽게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전문 인쇄업체부터 일반 기업까지 누구나 복잡한 프로세스 없이 고품질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인쇄 준비 작업을 위해 레지스트레이션, 농도, 균일성, 토너 전사 전압 등을 일일이 수동으로 조정해야 했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미리 출력해둔 색상표를 스캔하기만 하면 측정값을 바탕으로 자동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사용자는 불필요한 작업시간을 줄이고 인쇄작업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인라인 삼방 재단 기능을 갖췄다. 인라인 삼방 재단 기능은 출력물 상단과 하단, 측면 등 삼방을 재단해 완성도 높은 책자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그 외에도 병풍 접기와 펀칭, 누름선 넣기 등 폭넓은 후가공 옵션을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고 출력부터 후처리까지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해 비용 절감 및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유태욱 과장은 “인라인 삼방 재단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후가공 옵션은 한국후지제록스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경쟁사 제품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자체 기술이 아닌 제3업체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삼방 재단은 디지털 프린팅 업계 경쟁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후지제록스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다”라고 강조했다.


▲ 접기 전에 선을 넣어 토너 갈라짐을 억제한다


▲ 인라인 삼방 재단과 누름선 넣기 후가공이 추가되었다


더불어 업그레이드 된 GX 프린트 서버(GX Print Server)도 적용 가능하다. 새로운 GX 프린트 서버는 기존 대비 생산성을 최대 250%까지 향상시켰으며, 후지제록스의 자체 기술을 적용해 한층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파일 손실없는 고속 압축과 RGB 이미지 자동 보정, 문자와 선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디지털 보정, 3D 캘리브레이션을 통한 색감 보정 등의 기능을 통해 정확한 컬러의 인쇄물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올해 새로운 버산트 시리즈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인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영국 시장조사업체 스미더스 피라(Smithers Pira)에 따르면 2018년에는 디지털 인쇄 시장의 규모가 오프셋 인쇄 부문의 50%에 달할 정도로 성장, 2024년에는 2013년 대비 2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한국후지제록스는 버산트 시리즈의 다양한 후가공 옵션과 첨단 자동화 기술을 통해 전문 인쇄업체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 고객도 쉽게 매뉴얼, 개인맞춤형 DM(Direct Mail) 등 1:1 마케팅 인쇄물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마케팅 방식을 변화시킬 ‘스카이데스크 미디어 스위치’

이날 참석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질문을 많이 한 것은 한국후지제록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카이데스크 미디어 스위치(SkyDesk Media Switch)’ 기술이었다. 스카이데스크 미디어 스위치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쇄물과 전자 콘텐츠를 연결 시켜주는 기술이다. 

인쇄물의 이미지에 디지털 콘텐츠를 삽입하여 해당 이미지를 모바일 기기로 촬영하면 동영상과 음성, 웹사이트와 같은 전자정보로 연결시켜준다. 

이 기술은 기업에서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 도구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2020년에는 610억대의 스마트폰이 사용되고, 2018년에는 14억 3천억 대의 태블릿이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기를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후지제록스는 스카이데스크 미디어 스위치를 출시했다. 

우혁진 영업부장은 “스카이데스크 미디어 스위치를 통한 마케팅의 새로운 시도는 고부가가치 어플리케이션을 창출할 수 있으며, 패키징과 카달로그, 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해 인쇄 트렌드를 이끌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기기로 촬영 해 전자정보로 연결이 된다는 점에서 QR코드와 비슷하지만 스카이데스크 미디어 스위치는 출력물 디자인 시, QR코드와 같이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어떤 이미지와도 링크가 가능해 높은 품질의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 문서를 출력한 후에도 추가로 디지털 콘텐츠 삽입 및 링크 설정이 가능하며 링크 설정 후에 전자정보를 쉽게 수정할 수 있는 것도 QR코드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이외에도 콘텐츠에 접속한 고객들의 연령과 성별, 콘텐츠 종류, 접속량 등 정보를 트래킹 할 수 있어 타깃 맞춤형 마케팅 툴뿐만 아니라 분석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스카이데스크 미디어 스위치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나 출력물의 크기, 안료, 이미지 형태에 관계없이 높은 인식률을 자랑하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와 소비재, 관광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다. 장은구 부사장은 “한국후지제록스는 자사 제품의 기술력이나 기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어필하기 보다는, 자사의 기술력으로 고객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며 “스카이데스크 미디어 스위치로 고객 비즈니스 영역을 무궁무진하게 확장시킬 수 있다”면서 이 기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UV잉크젯 성장세 속 고객 비즈니스 확대 돕는 와이드 포맷 UV 잉크젯 출시



이와 함께 한국후지제록스는 와이드 포맷 UV 잉크젯 라인업 확충 배경과 UV 잉크젯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우혁진 영업부장은 한국후지제록스가 UV 잉크젯 시장에 뛰어든 배경으로 UV 잉크젯 시장이 매년 2%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과 친환경 작업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2년간 UV 잉크와 에코솔벤트(Eco-solvent) 잉크의 사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영국 시장조사업체 스미더스 피라에 따르면 세계 UV 잉크젯 시장은 성장하고 있고, UV 잉크젯 인쇄 제품 시장은 2018년까지 15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관련 기기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중 10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지난해 8월과 11월에 후지필름의 어큐이티 LED 1600 Ⅱ(Acuity 1600 Ⅱ)와 어큐이티 EY(Acuity EY)판매를 시작했다. 어큐이티 LED 1600 Ⅱ와 어큐이티 EY는 UV 잉크젯을 사용해 다양한 소재에 인쇄가 가능해 패키징 인쇄뿐 아니라 인테리어와 간판, 광고, POP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를 통해 인쇄와 사인, 광고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사업 확대 가능성과 신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김태호 과장은 “한국후지제록스는 75인치 이상의 제품이 향후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올 4월 어큐이티 LED 3200(Acuity LED 3200)을 출시할 예정으로 올 한해는 대형장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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