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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2] Focus-양공사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7. 5. 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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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이상의 인쇄기장 생활 동안 지속한 인쇄기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

86년 인쇄기 수리 전문업체를 표방한 양공사를 창립하기 전까지 양한석 대표는 10여 년 이상 국내 굵직한 인쇄업체에서 기장생활을 하면서 인쇄기에 대한 전기, 기계적인 부분을 적극적으로 연구하는 한편, 일본과 독일 등에서 인쇄기술 관련 서적을 구해서 인쇄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습득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당시에는 일본과 독일 인쇄기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일부러 다양한 브랜드의 인쇄기를 접하고 다뤄보기 위해 이직할 정도로 인쇄기와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인쇄기의 기계와 전기적인 측면을 모두 잘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쇄기 수리 전문으로 시작,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품목을 확장

86년 인쇄기 수리 전문업체로 양공사를 창립한 양한석 대표는 인쇄기의 기계적, 전기적 측면을 모두 다룰 수 있는 업체로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인쇄기 브랜드들이 80년대 이전에는 장비 내의 롤러 배열을 여러 형태로 변형하다가 지금의 형태로 마무리된 후에는, 인쇄공정에서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 판걸이 등의 옵션들이 나오게 됩니다. 86년 창립 이후 90년 이전까지 인쇄업계의 호황이 이어지면서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업체들을 돌면서 인쇄기를 수리하고 실험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정도로 많은 일을 했습니다.”

 

UV코팅 등 후가공에서 활로를 모색하기 시작한 90년대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인쇄업체 난립이 진행되면서 인쇄단가 덤핑이 더욱 심화되는 반면 높아 지는 인쇄재료 가격에 대응해서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양한석 대표는 UV인쇄, 코팅분야에 대한 연구와 관련 장비 제작을 시작했다.

“당시 인쇄업체들의 난립으로 단가 덤핑이 심해졌지만 여전히 물량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에 업계에 조금씩 소개되기 시작한 UV인쇄와 코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쇄업체들이 가져가야 할 방향성과 시장성 측면에서, 특히 패키지 관련 업체들의 경우 분명 UV인쇄와 코팅이 하나의 활로가 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거래처에 관련 장비 도입을 적극 권유했지만 그 당시에는 현장 직원은 물론 대표님까지도 그 힘든 걸 왜 하냐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소니와 노키아와 같이 90년대 이전까지 세계시장을 장악했던 업체들이 시대가 빠르게 변화했지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의 조화에 있어 불균형이 심화되고 다음 세대시장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지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처럼, 그 당시 인쇄업계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 바로 남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야에 같이 발을 담그는 것이 아닌, 잘 하지 않는 분야를 먼저 개척해 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양공사를 통해 UV인쇄와 코팅 관련 장비를 제작하고 거래처에 관련 장비 도입을 권유했습니다. 그 당시부터 이를 시작했던 업체들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기술 노하우를 통해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대부분 4색 인쇄기를 구매했는데 장기적인 측면에서 코터가 장착된 6색 장비의 도입을 권유했고, 결국 조금 지나서는 UV잉크만 묻으면 다 가져갈 정도로 시장에서 UV인쇄와 코팅 인쇄물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의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서 가장 다루기 쉬운 장비를 제작

일본 고모리스쿨의 1기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양한석 대표는 국내 70여 곳 이상의 인쇄업체에 양공사에서 제작한 UV 관련 장비와 IR건조기, 냉각기 등을 설치했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자체 UV장비 제작에 앞서 국내 시장에 들어와 있는 5~6개 브랜드의 UV장비를 해체해 보면서 연구를 거듭한 양한석 대표는 스스로 오랜 기간 인쇄현장에서 일했기 때문에 타사 장비를 모방하지 않으면서 현장에서 장비 운용이 가장 쉽게 이뤄지는데 중점을 두고 작은 크기이면서 높은 전기 소비 효율을 강점을 가지는 장비를 개발하고, 집적회로를 채용해서 내구성 강화에도 중점을 두었다.

결과적으로 양공사의 UV장비는 유성에서 UV로 잉크만 교체하면 기존 현장인력들이 손쉽게 운용할 수 있는 장비라고 평가 받고 있다.

 

인쇄기술에 대한 조언을 위한 준비

인쇄기장으로 10여 년의 시간을 보내고 양공사 창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거래처에 장비를 공급하면서 인쇄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봐왔고, 해결 방안에 대한 여러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대표가 인쇄업계에 기여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인쇄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기술적 조언을 통해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실제로 인쇄기의 생산성은 갈수록 높아졌지만 현장인력들이 빨리 찍는데만 익숙해지면서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간과하고 넘어가게 되는데, 인쇄공정에서 적정 농도의 잉크 사용을 통해 후가공 공정에서 스크래치를 줄이는 방법, 컬러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방법 등 인쇄 공정 상 여러 부분에서 제가 가진 노하우를 통해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거래처 현장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충분한 의지만 갖고 있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조언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기술 연구

항상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과 제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양대표는 최근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코팅방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인쇄업체들이 거래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전처럼 빠른 납기만이 아닌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인쇄품질과 특수한 코팅으로 거래처에서 직접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인쇄업체들이 안고 있는 고질적 단가문제를 자연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양대표는 코팅 후 천 소재와 같이 부드러운 감촉을 주는 소프트 코팅을 다양한 인쇄물에 적용하는 것을 시연, 연구 중에 있으며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시장 변화에 대한 흐름을 익히기 위해 정기적으로 대형마트에 들러 여러 제품 패키지의 변화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쇄는 그 산업의 특성상 적극적인 교류보다는 폐쇄적인 측면이 강했지만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새로운 기회와 큰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공사

 (인쇄기 수리, UV제작, IR제작, 냉각기 제작, 칠러제작 전문)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로 303번길 28-13

전화 031)552-2475┃팩스 031)552-2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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