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17.07] Business Focus-CMC 카툰랩 자동 박스포장시스템

이미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을 포함, 세계 시장에서 30여 대가 가동 중에 있는 CMC 카툰랩(Cartonwrap) 자동 박스 포장시스템은 터키 최대의 도서 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키탑유르두(Kitap Yurdu)에서 안정적으로 도서를 비롯한 취급 제품들의 포장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터키 한 방송국의 인터넷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에 소개되기도 한 키탑유르두(Kitap Yurdu-책들의 고향이라는 뜻)는 약 1,984㎡(600여 평)의 사옥에서 100여 명의 직원들이 터키 국내는 물론이고 유럽이나 미국 등 전 세계에 다양한 언어로 된 책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0여 개국 3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키탑유르두는 자체 창고 시스템에서 35만권 이상의 도서를 관리하고 하루 1만 여권의 도서를 발송하고 있다.

단행본과 시리즈물을 포함, 2천여 출판사들의 35만권 이상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키탑유르두는 거래하고 있는 출판사 가운데 절반은 활발하게 출간하고 있지만 나머지 절반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들을 정확하게 분류하고 유통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있다. 20여 명의 별도 전담 인력을 두고 제품 포장 공정을 진행했던 키탑유르두는 CMC 카툰랩(Cartonwrap) 자동 박스 포장시스템을 도입한 이후에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오류 발생률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매번 별도의 확인 과정을 필요로 했던 수작업 포장공정과 달리 CMC 카툰랩(Cartonwrap) 자동 박스 포장시스템으로 8초에 제품 하나를 포장할 정도로 생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으며 배송업체에서 추가 포장업무가 필요 없기 때문에 배송 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

지난해 6월에는 1985년 설립된 중국 최대의 도서 수출입 국영기업인 CNPIEC(China National Publications Import & Export Corporation)가 CMC 카툰랩(Cartonwrap) 자동 박스 포장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CNPIEC는 베이징에 새로 건립한 공장에서 중국 내 온디맨드 도서 물량과 수출입 도서 등을 CMC 카툰랩(Cartonwrap) 자동 박스 포장시스템을 통해 포장, 고객들에게 배송할 계획이다. CNPIEC 린젠 부사장은 “이번 도입은 우리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결정이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인쇄 전문업체인 프리시즌프린팅(Precision Printing)은 보유하고 있는 HP Indigo 10000 Digital Press 2대와 HP Indigo 7000 Digital Press 시리즈, 스코딕스 등의 디지털 인쇄장비를 통해 소량 다품종 도서와 포토앨범, 포토캘린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제품들의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포장 공정에서 많은 전담 인력과 시간을 필요로 했던 프리시즌프린팅(Precision Printing)은 CMC 카툰랩(Cartonwrap) 자동 박스 포장시스템을 도입한 후에 포토북 등의 상품 포장업무에 상당한 개선효과를 보고 있다. 수작업으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부자재의 낭비적인 요소도 상당했던 포장 공정이 CMC 카툰랩(Cartonwrap) 자동 박스 포장시스템의 골판지 포장재를 활용해서 가변 사이즈의 박스를 자동으로 포장, 획기적으로 공정 효율이 높아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20㎜나 40㎜ 등 캘린더 두께에 관계없이 시간 당 1천 박스를 포장, 전체 공정의 작업 시간 단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프리시즌프린팅(Precision Printing) 생산책임자인 앤디 스카펠리스(Mr. Andy Skarpellis)는 “CMC 카툰랩(Cartonwrap) 자동 박스 포장시스템은 우리 회사가 몇 년간 찾던 시스템으로 E-commerce(전자상거래) 업종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하면서, “시간 당 1,000 박스를 실시간으로 제작, 포장함에 따라 인력과 시간, 공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도입 효과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