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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6] Issue-컬러토크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7. 6. 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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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색을 통한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미션 아래 컬러토크(ColorTalk)를 설립한 박도영 대표는 “25년전 충무로에서 사진 식작, 원색분해, 고바리 등이 쓰여 있는 간판을 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데 현재 같은 장소에서는 디지털 인쇄, CTP, 실사 출력이 쓰인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고 거리의 풍경이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반영한다고 이야기하며 “과거의 인쇄 산업은 기계중심과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었지만 지금은 IT와 인터넷을 바탕으로 하는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한 향후 인쇄가 어떠한 형태로 변화해 나갈지는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겠지만 인쇄의 중심은 컬러, 즉 색(色)임을 강조했다.

대인관계를 중시하는 영업보다는 제품 자체에 대한 연구와 고객 요구사항의 파악, 이를 통한 고객 혜택 창출을 철칙으로 삼아 영업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인쇄 컬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답했다. 

특히 CMS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10년 Idealliance Korea(아이디얼라이언스 코리아)가 G7을 국내에 도입하면서 부터였다고 한다. 

이후 제2회 G7 Expert/professional 인증 프로그램에 참가해 G7 Expert 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하고, KBA 고객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CMS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2014년에는 esko로 이직을 하고 G7 Expert 자격이 만료되어 컨설팅을 할 수는 없었지만 esko의 칼라&교정 솔루션과 제품을 발굴해 국내 시장에 공급을 하며 계속적으로 컬러와 관련된 업무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2017년, 컬러와 관련된 전반적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공급자이자 인쇄 컬러 전문가로서의 2막이 열린것이다. 

현재 박도영 대표는 독일 리텍(LITHEC)사의 실시간 농도 측정 및 잉크키 자동 조절 장치 리소플래시(LithoFlash)와 검수장치 리소인스펙트(LithoInspect)를 공급하고 있으며 삼화당P&T와 자동조색시스템 MIXCO 판매 협약 체결, G7 Expert 컨설턴트 자격 재취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좌측부터) 박도영 대표, LITHEC Jens Lange 아시아 기술&영업 매니저


실시간 농도 측정 및 잉크키 자동 조절 장치 

“점차 오너들은 한정되고 주어진 작업 시간 내에서 많은 작업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크게 주목하고 있다. 실시간 농도 측정 및 잉크키 자동 조절 장치는 인쇄 산업에서도 작업 대수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적합한 시스템이라 생각한다”라고 컬러토크의 공급 제품인 리소플래시의 도입 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이에 맞춰 앞단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외국 도입사의 사례를 보면 작업 대수 향상 뿐만 아니라 잉크 절감 등 전반적인 인쇄 경영 환경 개선에도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같은 거리를 비슷한 속도로 갈 경우 자동차의 크루즈(Cruise/자동주행장치) 모드 사용이 직접 운전 보다 연비가 우수하다. 이는 사람이 운전을 할 경우에는 계속 같은 속도를 유지할 수 없어 변화 폭에 맞춰 연료를 계속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실시간 농도 측정 및 잉크키 자동 조절 장치는 작업자가 잉크 농도를 세팅하면 시스템이 이를 주시하면서 조금씩 조절을 해나가게 된다”고 장점을 언급한 후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잉크가 공급되어 유화 현상도 적게 발생한다. 잉크 유화 현상은 잉크와 물의 편차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대 시스템을 통한 관리를 통해 최소한의 잉크량만 주시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타깃 시장은 패키징과 고급 상업 인쇄 분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적용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장비 도입 전 농도와 기본 개념 등 사전 교육도 함께 제공해 인쇄사에서의 시스템 활용도를 증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MS에 대한 인쇄사의 접근법과 활용관점이 비용 절감과 작업 생산성 향상으로 변화

G7 국내 도입 초기인 2010년대 초반, CMS 컨설팅을 진행한 박도영 대표는 당시 인쇄사에서 색상 표준화와 개선 등 인쇄 품질 향상과 인쇄물 수출 등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현재는 더욱 국내 경기가 어려워지고 가격의 압박을 많이 받고 있어 비용 절감과 작업 생산성을 향상하는 방안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즉 CMS에 대한 인쇄사의 접근법과 활용 관점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도영 대표는 “경기가 좋을 때는 기존에 처리해야 하는 물량을 감당하기도 벅차 오히려 투자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투자가 이루어져도 장비 확충 등 양적 투자가 주를 이룬다. 반면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질적 투자가 이루어지는대 CMS 관련 투자가 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라고 호경기와 불경기때의 투자 방향이 다르다는 자신의 견해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칼라와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전반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우수 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실제적으로 인쇄사가 고객이 원하는 컬러를 컨트롤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향후 목표를 나타냈다.



리소플래시(LithoFlash)

리소플래시는 인쇄 이미지와 칼라바에 있는 4원색과 별색 측정, 그리고 이에 따른 잉크키를 자동으로 반영한다. 측정값이 터치스크린 화면에 표시되어 인쇄기장이 즉시, 객관적인 시각적으로 품질 평가를 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측정값의 평균 기준값이 직접적으로 인쇄기에 전달된다. 또한 품질 평가를 위한 농도와 도트게인, 그레이밸런스의 측정 및 조절을 지원하며 기존 기계나 신형 기계 모두 설치 가능하다. 먼지와 이물질 제거 기능이 장착된 카메라 모듈을 채택했으며 병렬로 설치된 여러 대의 카메라가 인쇄용지 전체의 칼라바를 동시에 스캔해 CMS 작업 효율성이 높다. 이와 함께 모든 인쇄지의 측정과 다이나믹 적용 조절 알고리즘으로 최적화된 프로세스 컨트롤을 제공하며 모듈 방식과 업그레이드 옵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한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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