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17.11] Business Focus-동방페이퍼㈜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7. 11. 9. 13:14

본문


신개념 친환경 종이전문기업 동방페이퍼㈜(대표이사 김형수/www.paver.kr)가 지난 9월 한국포장전2017에 부스를 마련, 전시장을 찾은 국내외 식품, 패키지 분야 관계자들에게 핀란드의 청정한 삼림과 깨끗한 물로 만든 친환경 식품용지 판카보드(PANKABOARD)를 소개하고 다양한 샘플을 선보였다.

이미 2010년 디지털 장비에 인쇄적합성이 좋은 용지를 ‘도리고(DORIGO)’라는 브랜드로 복사지 박스 형태로 포장, 유통해서 아이디어를 접목한 서비스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동방페이퍼 김형수 대표이사는 시대 변화에 따라 식품 포장용지의 수요가 늘고 있지만, 여러 가지로 미비한 국내 관련 규정 때문에 제대로 된 친환경 식품 포장용기가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국내 시장 상황을 보고, 3년 여에 걸친 시장 조사를 거쳐 핀란드의 판카보드(PANKABOARD)라는 제지업체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100% 천연 펄프로 만들어진 판카보드(PANKABOARD)를 소개하게 되었다.

홈페이지 외에도 블로그(http://blog.naver.com/panka5020)를 통해 판카보드(PANKABOARD)와 다양한 샘플을 소개하고 있는 김 대표이사는 “일반인들의 식품용기에 대한 화학약품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을 표방하는 식품 포장용지의 유통이 늘고 있지만, 용지 재료와 가공과정 등에서 제대로 된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 용지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면서, “세계가 인정하는 청정환경의 핀란드 1급수와 화학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15년된 전나무를 재료로 하는 판카보드(PANKABOARD)는 정말 제대로 된 ‘친환경 식품포장 전용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식품패키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Q 판카보드(PANKABOARD)를 국내 시장에 들여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인쇄인들이라면 다 알고 있듯이 예전에 인쇄와 중철업체에 큰 비중의 물량이었던 자동차 카탈로그 같은 인쇄물도 지금은 꼭 필요한 양만 인쇄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할 정도로 출판, 상업인쇄물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잠식되면서 인쇄관련업체들에게 지속적으로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와 전략마련이 중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는 것입니다.


▲ 이미지 출처_동방페이퍼 홈페이지 캡쳐


2007년 법인전환 이후, 인디고와 제록스 등의 디지털 인쇄 장비가 많이 설치되면서 소량다품종 형태의 인쇄물이 많아지던 시기에 고가의 디지털 전용지만큼 인쇄적성이 좋으면서 가격을 낮춘 ‘도리고(DORIGO)’라는 브랜드를 론칭, 업체들이 손지도 줄고 명확한 재고관리가 가능하도록 복사지 박스 형태로 포장, 시장에 공급하면서 아이디어를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해서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이후, 어느 정도의 인지도와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었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독자적인 브랜드를 시장에 론칭하고자 다방면의 시장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보다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식품분야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가 PE코팅이 되어 있는 일반 종이컵을 보면서 여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쓰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이런 종이컵이 열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은, 납 등 6대 항목만 체크, 통과하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등 식품 포장용지 관련 국내 관련 법규정이 미비하고 이 때문에 화학약품이 함유된 저가의 식품용지들이 포장용기에 쓰여 시장에 유통되고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는 악순환을 지켜보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싶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_동방페이퍼 제공


3년 여의 시장조사 기간을 거쳐 핀란드의 판카보드(PANKABOARD)라는 제지업체를 찾게 되었습니다. 회사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서 연 10만톤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용지를 제조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물과 나무를 공급하는데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과 그 용지 품질을 확인하고 2015년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Q 판카보드(PANKABOARD)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A 핀란드는 청정한 삼림과 깨끗한 물로 상징되는 나라로, 판카보드(PANKABOARD)는 이런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1급수 물, 15년 이상된 전나무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소나무는 송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여기에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나무라고 해서 다 화학성분이 없는 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전나무에는 이런 진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판카보드(PANKABOARD)에서는 소나무는 아예 펄프원료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이미지 출처_동방페이퍼 제공


판카보드(PANKABOARD)의 연 생산량은 10만 여톤으로 타사에 비하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만큼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과 유럽인증냄새검정(ROBINSON)통과와 무광학광택제(OBA-FREE)인증 등 유럽의 식품 관련 까다로운 인증과 검정을 준수하는 생산환경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판카보드(PANKABOARD)는 15종의 품목이 있는데 국내에는 판카스타(PANKA Star)와 판카브라이트(PANKABrite), 판카화이트(PANKA White), 판카디스크(PANKA Disc) 등 4가지 품목을 우선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판카스타(PANKA Star)는 보통 용지의 인쇄면 자체가 보통 화학도포를 해야 컬러풀하게 인쇄가 잘 되는데, 벨트로만 인쇄면을 구현한 용지입니다. 즉, 별도의 화학도포를 하지 않고 표면을 갈아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만큼 화학성분이 없는 친환경적인 용지라는 겁니다.


Q 한국포장전에서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A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네이버에서 ‘친환경식품포장전용지’ 검색/http://blog.naver.com/panka5020)를 보고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을 포함, 제대로 된 친환경 식품포장용기를 고민하고 계신 여러 명의 엔드유저들이 저희 부스를 방문해주셔서 여러 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판카보드(PANKABOARD)는 1급 펄프를 사용하고 화학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제품으로 타사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이 때문에 치킨이나 제과 등 식품 포장 박스로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판카보드(PANKABOARD)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용기에 식품을 담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에 앞장서는 기업이라는 훌륭한 이미지 마케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치킨 박스 하나를 제조할 때 1천원이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원단 비중은 2~300원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1천원 박스 하나를 제조하는데 1백원 정도 올리고 훨씬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고 기업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면 결코 과한 투자가 아니죠.

또한 현실적으로 여러 프렌차이즈 기업들이 원가 4~5백원정도의 박스를 가맹점에 1천원 상회하는 가격에 공급하면서 이익을 챙기는 구조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금 조정한다면 결코 큰 부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지난 해와 올해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매일유업 상하농원의 계란박스와 강원랜드 내 카페의 제과박스 등이 별도의 영업 활동 없이 저희 블로그를 통해 연락을 주셔서 판카보드(PANKABOARD)로 생산, 유통되어지고 있으며 그 외 여러 업체들의 제품에 대해 샘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자 박스 안에 들어가는 피자 밑판 용지의 경우, 저희가 별도로 피자가 붙지 않도록 엠보를 넣는 등의 디자인부터 적용방식과 같은 부분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여러 피자 체인과 상담 중에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우리 아이들이 먹는 거라 생각하면 단순히 원가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깨끗한 물로 생산된, 화학성분이 전혀 없는 친환경 식품 전용지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가공처리가 된 종이재나 플라스틱은 열을 가하면 유해성분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음식에 흡습이 되게 되죠.

제가 기존에 판매하는 컵밥을 사서 하나는 기존 제품 그대로, 하나는 판카보드(PANKABOARD)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조리해 봤습니다.

기존 제품은 가열 후 꺼냈을 때 화학성분 냄새가 납니다. 냄새 자체는 사라질 수 있어도 성분은 음식에 흡습될 수 밖에 없는 거죠.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절대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전시회 기간 중 춘천의 한 닭강정 업체에서 판카보드(PANKABOARD)를 닭강정 용기로 선택하겠다고 하셔서 현재 샘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의 젊은 대표께서 판카보드(PANKABOARD)를 선택한 이유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남들과 다른 전략적 차별화 마케팅이 포장 용기에서도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국내 인쇄업계가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지나치게 원가를 낮추는데만 매몰되어 제품의 질 자체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이는 곧 최종 소비자가 그 인쇄물에 대해 느끼는 가치와 신뢰를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동방페이퍼에서는 판카보드(PANKABOARD)를 통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식품패키지 시장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판카보드(PANKABOARD)

판카보드(PANKABOARD)는 청정국가인 핀란드 동부에 소재한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제지기업으로 유럽의 까다로운 환경기준에 적합한 친환경 펄프의 생산 및 제조 공정으로 연 10만톤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포장 및 고급 패키징박스 제작용 보드지를 전문 생산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패키지용 보드지 판카보드(PANKABOARD)는 원활한 표면 평활성으로 최적의 인쇄를 구현하면서 견고한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산업용과 그래픽디자인 외에도 생활용품 제작에도 적합하다. 판카보드(PANKABOARD)에서 생산되는 모든 용지는 식품에 직접 접촉이 가능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며,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 생산과 제조, 공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판카보드(PANKABOARD)는 식품업계에서 가장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식품 안전의 품질경영시스템(ISO9001)외 다수의 유럽 환경인증서를 받았다.

특히 유럽인증냄새검정(ROBINSON)통과와 무광학광택제(OBA-FREE)인증은 친환경식품용기로 타사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판카보드(PANKABOARD)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제품문의 - 동방페이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139-5 │ 전화 031)901-5020 │ 팩스 031)904-1091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