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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7] Issue-레드프린팅 앤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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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17. 7. 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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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세종호텔에서 ‘Web to Product’를 소개하는 기술 설명회를 개최, 참석자들과 업계의주목을 받았던 디지털 인쇄 전문 기업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이하 레드프린팅/대표 황영민)가 6월 1일 명보아트홀에서 2차 ‘‘Web to Product 기술 나눔 설명회’를 개최, ‘Web to Product’서비스 공개하고, 파트너사 모집과 기술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레드프린팅 황영민 대표는 “지난 4월 27일에 진행했던 기술 설명회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Web to Product 기술 나눔 설명회’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웹(홈페이지)을 통한 ‘주문’에서부터 ‘인쇄(생산)’까지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을 해오던 ‘Web to Print’의 개념을 한 차원 뛰어넘어, ‘후가공’과 ‘포장,’ ‘배송’까지 자동화로 운영하는 ‘Web to Product’ 서비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생산 전 과정을 자동화한 ‘Web to Product’ 서비스 이날 기술 나눔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새로운 인쇄 솔루션인 ‘Web to Product’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발표 전 공개한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특히나 높았다. ‘Web to Product’서비스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 것은 물론, 다양한 효과음과 자막 처리 등으로 주목도를 높여 완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Web to Product’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인쇄 제품의 생산 전 과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한다는 점이다. 황영민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데이터가 들어오면, 인쇄 파일에 대한데이터 확인과 유효성 검사 등과 같은 파일 처리를 자동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이후의 조판과 인쇄, 후가공, 분류, 배송까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제작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Web to Product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후가공이었다”며, “모든 제작 과정에서 병목이 생기지 않도록 후가공을 먼저 고려한 조판/인쇄 방식이 Web to Product의 키(Key)였다”고 전했다.


‘Web to Product’ 서비스 이용할 파트너사를 적극 모집

행사 2부에서는 ‘Web to Product’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기업 및 파트너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문에서부터, 생산, 후가공, 분류 및 배송까지 편리하고 혁신적인 인쇄 솔루션을 공급받아 ‘레드오션’이라고 불리는 인쇄 시장의 틀을 탈피하고 상생의 길을 도모하자고 전했다.

황영민 대표는 “오늘 이 기술 발표회는 단순히 자사의 기술을 자랑하는 자리가 아닌 혁신적인 인쇄 솔루션을 공개함과 동시에 인쇄 관련업체를 운영하고 계신 여러 대표님들께 사업 파트너로서 제안을 드리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사업들이 글로벌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데, 인쇄 시장도 글로벌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그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는 ‘Web to product’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레드프린팅은 ‘Web to product’ 서비스를 스마트(Smart), 스탠다드(Standard), 프리미엄(Premium)으로 나누어,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할 방침이다.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 Web to Product 관련 Q&A


Q 레드프린팅 Web to Product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

A 레드프린팅은 그 동안 주문-생산(인쇄 및 후가공)-분류-배송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를 위해 인쇄 분야에 IT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그 결과 고객이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 에디터’를 개발한 것은 물론, 주문을 통해 인쇄 파일이 접수됨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데이터 확인/유효성 검사 등을 거쳐 각 장비(인쇄 및 후가공)에 맞게 파일이 변환되는 솔루션, 바코드 및 돔보 마크 등을 같이 인쇄해 스캔을 하는 것만으로도 후가공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의 분류/배송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 등을 개발했습니다.

Web to Product 서비스는 현재 인쇄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Web to print를 뛰어넘은 새로운 인쇄 솔루션입니다. 기존의 Web to print는 홈페이지(웹 페이지)를 통해서 주문을 받고, 그 주문 받은 파일(PDF 등)을 통해 인쇄 장비로 인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문 받은 인쇄 파일은 장비에서 바로 인쇄를 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디자이너 혹은 디자인에 능숙한 사람)이 개입을 해서, 주문 파일을 인쇄가 가능한 파일(인쇄 장비가 인쇄를 할 수 있도록)로 변환을 시켜줘야 했습니다.

레드프린팅의 Web to Product 서비스는 이런 부분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래서 주문을 통해 들어온 인쇄 파일이 자동적으로 데이터 확인 및 유효성 검사 등을 거쳐, 인쇄 장비 뿐만 아니라 후가공 장비에 맞게 변환되어지도록 했습니다. 이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HP 인디고 장비를 비롯하여, 각종 후가공 장비들까지 약 200여 개의 장비를 보유했기 때문입니다. 그 종류만 해도 약 70여 가지나 됩니다.

저희 레드프린팅은 각 장비들의 속성을 분석/파악하고, 데이터가 들어오면 서버를 통해 자동적으로 각 장비들에 맞게 변환되어 파일이 생성되도록 개발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말씀 드리면 레드프린팅에서는 다양한 커팅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재단기인 ‘하이콘 유클리드’와 ‘시노하라 장비’, 커팅 플로터인 그라프텍’, 그리고 평판 커팅기인 ‘준드(ZUND)’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장비들 모두 다른 파일(형식)들을 지원합니다. 하이콘 유클리드의 경우 ‘DXF 파일’, 시노하라 장비는 ‘PLT 파일’, 그라프텍은 ‘GPGL/HPGL 파일’, 준드(ZUND) 장비는 ‘ZCC 파일’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각 장비의 속성을 잘 알고 있고 데이터 처리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Q Web to Product 서비스의 개발 계기

A 저희 레드프린팅은 기존의 인쇄 시장에서 주로 해온 생산 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인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Web to Product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얘기를 하기 앞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세계적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 내에 있었던 ‘IDC센터’에서는 이런 흐름을 감지했지만 아직 ‘아마존(Amazon)’이나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회사들이 국내에 진출하지 않았기에 전혀 대응책을 찾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클라우드 회사들이 국내에 진출하게 됐고,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IDC센터는 결국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인쇄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IDC센터의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최근 똑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대량으로 인쇄하는 오프셋 인쇄시장이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의 니즈와도 연결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직까지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량 생산을 해오고 있는 대형 메이저 인쇄 회사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저희와 같은 자동화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대형 기업들(비스타프린트와 같은 기업)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면 순식간에 시장을 점유 당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레드프린팅과 같이 준비하고, 외국 기업들과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들을 개발, 접목해야 합니다.

최근 인쇄 트렌드는 개인별 맞춤형 인쇄(POD) 시장이 점차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 건수는 많아지고,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유리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저희 레드프린팅은 그런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이는 인건비의 절감으로 이어져, 가격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Web to Product’는 레드프린팅만을 위한 기술이 아닙니다.

최근 두 차례 개최한 ‘Web to Product 기술 설명회’를 통해, 자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비 회사(인쇄 및 후가공)와 온라인 견적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 그리고 에디터를 공급하는 업체들에게 Web to Product를 이용하게 되면 어떤 시너지가 발생하는지 알리기 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파트너사를 영입하여, 서로 함께 상생의 길, 상생의 인쇄 시장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알려나가고, 적극적으로 파트너사를 영입할 계획입니다.

Q Web to Product 서비스가 변화시킬 인쇄시장에 대한 전망

A Web to Product 서비스는 기존에 없었던 솔루션입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쇄 트렌드가 변하고 있고, 변화하는 상황 속에 잘 대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저희는 Web to Product 서비스가 현 인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솔루션이라고 자부합니다.

한 예로 해외에 유명 인쇄 기업으로 비스타프린트가 있습니다. 유럽지사에만 약 56대의 HP 인디고 장비를 운용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지난 2015년도 매출이 1조 8000억이고, 2016년도 매출이 약 4조였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곳이 연간 800억이었습니다. 이와 비교해도 약 40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단언컨데 비스타프린트는 저희 레드프린팅의 Web to Product 서비스와 비슷한 솔루션을 운영할 것이라고 판단되어집니다. 장비의 오퍼레이터만 56명에 디자이너 56명, 조판 작업자 56명 등 약 160명이 56대의 인디고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후가공 작업자까지 합한다면, 그 수는 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으로 가동이 된다면 56명의 오퍼레이터와 그와 비슷한 수준의 인원만으로도 후가공 작업까지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거대 기업들은 기회만 생긴다면 국내 시장에 진출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레드프린팅에선 그 기술력이 Web to Product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쇄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개발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트렌드에 먼저 대응을 해서,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바로 레드프린팅이 그 중요한 위치,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Q 향후 계획에 대해

A 레드프린팅에서는 Web to Product 서비스의 보급을 위해, 다시 한번 기술 설명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처음 진행했던 기술 설명회의 약 2배 정도 규모를 늘려서, 더 많은 분들께 자사의 기술력을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파트너사 모집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인쇄 시장은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쇄주문 방식도 예전에는 온라인 주문 사이트를 통한 방식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변화가 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젤리버스의 Moldiv와 모션원의 stickit과 같은 업체들이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국내 업체면서 자신의 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이제는 SNS로 사진을 주고받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포토 상품으로 받을 수 있는 것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저희 레드프린팅도 바른손카드와 파란소프트의 파란에디터, 아이락커뮤니케이션, 위피앤피, Ing 프로세스의 PixTool, 모션원의 Stickit과 연동할 수 있도록 Web to Product의 기능을 강화해오고 있습니다.

해외의 인쇄 업체들도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발빠르게 앱 업체들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오직 저희 레드프린팅만이 이런 시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Q 업계 관계자분들께 드리는 제언

A 인쇄산업은 출판산업과는 대조적으로 연관 정책의 부실과 같은 이유로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에 인쇄 뉴딜정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인쇄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자동화된 접수와 조판 시스템을 꼽는데, 이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업체들이 도전을 했고 성공한 회사들만이 현재 메이저 회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인쇄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은 이 메이저 업체들에게 하청을 받고, 무한 경쟁의 굴레 속에서 저가 경쟁을 자처하며 수익적인 부분에서 밀려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인쇄 시장은 점점 망가졌고, 인쇄가 진보적인 방식이 아닌 폐쇄적인 방식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레드프린팅의 Web to Product 서비스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는 혁신 솔루션입니다. 그리고 인쇄업에 계시는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소프트웨어를 제공받아,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비도 없고, 홈페이지도 없지만 영업력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 영업력을 활용하실 수 있도록 생산 시설을 레드프린팅이 제공해드릴 겁니다.

수익의 불균형과 불합리성을 깨고, 합리적인 수익 배분과 함께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새로운 인쇄문화를 전파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희의 뜻에 동참하신다면, 적극 참여하시어 파트너사로서 상생의 길을 함께 걸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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