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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10] Global Report-Shiki

_기업탐방_/글로벌탐방

by 월간인쇄계 2017. 12. 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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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키코퍼레이션(Shiki Coporation)에 대한 회사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A 1959년에 설립된 시키코퍼레이션은 라벨인쇄기를 메인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오프셋 라벨인쇄기는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그 기술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프셋 라벨인쇄기 외에도 고속레터프레스 라벨인쇄기, 실크스크린라벨인쇄기, 접착면인쇄기(adhesive-side printing machine) 등 인쇄기 제품군과 후가공 장비들을 제조하고 있는 시키코퍼레이션은 타사 장비보다 앞선 기술이 장착된 장비를 선보인다는 것을 기본 정책으로 하고 있어서 그 동안, 오프셋과 레이저컷 가공기 그리고 앞서 선보인 잉크젯 라벨인쇄기까지 모두 타사 보다 기술적으로 앞선 장비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시키코퍼레이션 장비들의 특징은 강한 내구성으로 대표됩니다. 

40년 전 제조된 장비와 30년 전 처음으로 선보였던 오프셋 방식의 라벨인쇄기도 아직 가동 중에 있을 정도로 시장에서 그 내구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30년 전 시키의 오프셋 라벨인쇄기 1호기를 도입했던 업체는 최근 장비를 교체하려 했지만 여전히 1호기가 꾸준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 계속 운용하기로 했을 정도입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별로 좋지 않은 정책이지요.

지금은 일본 경기가 좋지 않고, 100% 주문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장비 출하가 이전보다 활발하지 않지만 가장 많았을 때는 1개월에 5~10대가 출하되었습니다.

해외시장에서는 유럽을 주로 하면서 한국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현지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시키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오프셋 라벨인쇄장비 2대를 한번에 도입할 정도로 큰 규모의 인쇄사들이 고객사로 시키의 장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Q 유럽 고객들이 시키장비를 선호하는 기술적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유럽에도 여러 브랜드의 라벨인쇄장비 브랜드가 있는데 지리적으로 일본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장비를 공급하거나 도입하는 입장 모두 리스크가 큰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럽 고객들이 시키 장비를 선택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장비 구동이 간단하면서도 운용 과정에서 트러블이 적기 때문입니다. 


Q BST Japan과는 언제부터 협업을 시작하셨습니까.

A BST장비를 사용하기 전에는 장비 제작할 때 일본 타 브랜드나 해외 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일본시장의 특성상 해외 브랜드의 수입 제품은 쉽게 자리잡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BST Japan은 30년 가까이 직접 웹가이딩 장치를 제조, 판매하면서 시장에서 일본 제품과 같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라벨인쇄장비에 있어 정지화상검사장치는 모듈로 장착되기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 능력과 협업하는 파트너로서 자주 의견교환이 이루어지는지가 중요한 부분인데 BST Japan에서는 이 부분을 충분히 만족시켜주기 때문에 지금까지 시키의 장비 제품군에 모두 장착되고 있습니다. 정지화상검사장치의 경우에도 화질 개선 등 성능 업그레이드 주기가 빠르다는 점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 23년 전 시키코퍼레이션에서 설계로 시작, 지금은 제품 제작을 총괄하고 계신 입장에서 그 당시와지금, 달라진 고객의 니즈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20여 년 전이나 지금, 라벨 인쇄를 해서 다이컷팅하는 생산공정 자체는 크게 변화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전보다 제품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다양해졌기 때문에 특수인쇄와 같은 라벨인쇄 외 제품을 생산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장비 옵션을 장착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Q 최근 기존 디지털인쇄장비 브랜드에서 라벨인쇄기를 선보이고 있는데 시키장비와 이들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시키코퍼레이션이 4년 전 처음 시장에 선보였던 드롭 온 디맨드(Drop on demand)잉크젯 인쇄기 PJ 시리즈는 그 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26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시키코퍼레이션은 자체 롤투롤 관련 기술을 통해 장비를 제작해 왔기 때문에 시트를 기본으로 해 왔던 타 브랜드와 달리 언와인더와 리와인더 사이 공정에서의 작업 정확도 유지 등에서 확실한 기술적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후관리 역시 트러블이 발생하는 즉시 빠르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타 브랜드 보다 고객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후공정 업체들과 협업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타 브랜드와 달리, 시키는 오랜 장비 제조경험을 바탕으로 후공정 장비들도 직접 고객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서 제작, 인쇄부터 후가공까지 통합 솔루션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인쇄분야의 고객 외에도 건축이나 의료분야 업체들이 인쇄부터 후가공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공급을 의뢰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Q 올해 일본라벨인쇄시장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A 라벨 인쇄제품의 경우, 부분 접착을 통한 팝업라벨과 인몰드 압축 성형라벨이 많이 화제가 되었으며 오프셋 인쇄장비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장비도입과 관련 지원정책이 고객사들이 장비를 도입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이번 라벨엑스포에 선보일 제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CMYK외에 화이트 컬러작업이 가능한 5컬러 잉크젯 UV인쇄기 PJ시리즈를 출품합니다. 

풀 LED 경화장치가 장착된 드롭 온 디맨드(Drop on demand)잉크젯 인쇄기 PJ 시리즈는 분당 50m의 빠른 속도가 강점입니다. 2년 전 라벨엑스포에서도 출품했던 잉크젯 장비는 전시 후 바로 판매되어 유럽 고객사에서 구동 중에 있으며 지금 시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장비이기도 합니다. 



Q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시키코퍼레이션은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장비들을 선보여 왔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면서 인쇄부터 후가공까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좀 더 많은 해외 고객들에게 시키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의 인쇄관계자 분들에게도 시키 코퍼레이션의 장비들이 더 많이 소개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도록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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