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17.11] Conference-국제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18. 1. 15. 13:26

본문


(사)대한인쇄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월간PT가 주관한 2017 국제친환경 인쇄기술 컨퍼런스가 지난 10월 18일 PJ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동양잉크와 아그파코리아㈜, 알레스인터내셔날㈜, ㈜에스코코리아, ㈜와우인터내셔날, 한국코닥㈜ 등 6개 업체가 참여, 주제 발표를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인쇄기술협회 김범식 회장과 서울인쇄조합 김남수 이사장,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김희성 전무이사, 대한인쇄문화협회 유창준 전무이사 등 업계 내빈들과 200여 명의 인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 친환경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한인쇄문화협회 조정석 회장은 유창준 전무이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제시되는 제4차 산업혁명과 친환경인쇄기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최신 제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인쇄인들은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정보를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초청강연에서 동국대학교 RIS사업단 조가람 박사는 ‘새책증후군 감소를 위한 친환경 출판물 제작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주제에 대해 조가람 박사는 “기존 출판인쇄시장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유해 물질을 줄인 친환경 인쇄시장은 각종 환경 규제와 발맞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책증후군을 유발하는 인자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고 새책증후군 감소를 위한 친환경 출판물 제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아로마틱 프리 잉크와 대두유 잉크, 무용제 잉크, 무알코올 잉크 등에 대한 특징을 설명하고 인쇄용지 제작 시 사용되는 방부제와 용지 내에 포함될 수 있는 유해 성분과 출판물 제작에서 오프셋 평판 인쇄 시 친환경 습수액의 특징과 IPA의 유해성, 친환경 출판물 인쇄를 위한 습수액의 조건과 인쇄 적성 비교 결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책 과정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접착제인 핫 멜트에 대한 특징을 설명하고 시장에 나와 있는 친환경 접착제인 PUR 핫 멜트와 대두, 탄닌 접착제 등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가람 박사는 “잉크와 습수, 제책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출판인쇄물을 제작하게 되면 어린이와 산후조리원, 병원 등에서 필요로 하는 인쇄물 선택의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으며 유럽환경규제시스템(REACH)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경우 이를 이미지마케팅에 활용, 매출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와우인터내셔날 장명장 실장은 ‘친환경 인쇄를 위한 IPA의 대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 실장은 “최근 달걀과 가습기, 여성용품 등 환경 관련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쇄시장에서도 친환경 인쇄를 위한 잉크와 습수액 등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알콜 사용을 규제하면서 친환경 무알콜 인쇄를 지향하고 있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VOC 배출을 80% 감소하고 인체에 저해하며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무습수 인쇄와 무알콜 습수액이 IPA에 대한 대안으로 이야기되고 있으며 무알콜 습수액은 화재방지와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최근 이를 시도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6개국 11대와 국내 21개 업체 40대에 적용 중인 와우인터내셔날의 무알콜 습수액 AD-50에 대한 특성을 설명한 장 실장은 “와우인터내셔날에서는 그라비어 인쇄 관련 친환경 화학약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아용 서적의 친환경 제작과 국내 자체 친환경 인증제도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발표를 마무리했다.


‘친환경적 연포장/지기 팩키지용 하이브리드 옵셋윤전기’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 제임스 퐁 고스 동북아시아 담당 책임매니저는 고스(Goss)가 추구하는 가치와 제공하는 제품군에 대해 설명하고 “마트 매대에서의 경쟁 증가, 재고 관리 증가에 따라 신속한 납품 등이 요구되는 시장 상황에서 소량 생산에서의 이윤 창출, 다양한 소량작업의 소화와 같은 고민 해결을 위해 매우 낮은 인쇄판 비용과 빠르고 단순한 제판 과정과 같은 특징을 가지는 오프셋윤전기 Vpak 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200%의 높은 생산성과 원단 비용 절감, 빠른 오프라인 후가공 옵션, 건조시간 단축(매엽 대비)과 최대 95%까지 저렴한 인쇄판 가격, 높은 인쇄품질, 짧은 생산 납기(플렉소 대비), 신속한 작업 준비, 적은 작업 준비비용(그라비어 대비) 등 매엽과 플렉소, 그라비어 대비 오프셋윤전기 Vpak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 설명한 제임스 매니저는 “낮은 제판비용과 고품질 인쇄, 소량다품종 인쇄에 적합하며 다양한 유연성 등의 강점을 가진 고스의 하이브리드 오프셋 윤전기야말로 미래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하면서 발표를 끝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준비를 위한 친환경패키징 솔루션’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한 에스코코리아 김하민 과장은 35년 이상 인쇄 및 포장분야에 혁신을 이뤄 온 에스코에 대한 회사소개와 네트워크 등에 대한 설명으로 발표를 시작, “건조시간이 필요 없고 어떠한 재료에도 인쇄가 가능하며 쉬운 제판과 잉크 번짐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플렉소 인쇄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에스코의 자동화 및 통합 플렉소 제판 시스템 CDI Crystal 5080 XPS의 특징을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에스코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비용절감과 생산성 항상, 인력 보완, 안정적 품질 관리 등을 이룰 수 있다”고 하면서 증가되고 있는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생산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고 에스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발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하면서 발표를 마쳤다.


‘친환경 동향 및 환경규제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동양잉크 김동춘 책임연구원은 “이제 환경문제는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인쇄산업 역시 가격과 품질 두 가지로 경쟁하던 과거를 지나 품질과 안전, 환경을 만족시켜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관련 규제와 함께 국내의 화학물질관련 법규를 설명하면서 “연포장산업에서도 식품 안정성 및 위생성, 작업환경 개선 등 친환경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인쇄산업 전반에 걸쳐 법적, 관리적 규제 강화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동양잉크는 VOC 규제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알콜베이스 그라비어 잉크 ECO-Vario를 통해 연포장 시장의 친환경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발표를 맡은 아니타 유 코닥 매니저는 ‘친환경 인쇄를 통한 인쇄 환경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인쇄 공정에 있어 인쇄 효율에 많은 영향을 주는 프리프레스 요소를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하면서 “전 세계 3천3백개사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소노라 무현상 판재는 현상 공정을 완전 제거, 폐수 시설 운영이 필요 없고, 총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강한 내쇄력으로 고품질 출력이 가능해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와 영국, 러시아의 소노라 고객 사례를 소개하고 “소노라 UV무현상 판재는 소노라 XP보다 3배 이상의 내쇄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무현상 판재의 혜택은 더하고 판재 생산성은 극대화해서 더 나은 인쇄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UV 와이드 포맷의 친환경적 진화’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아그파코리아㈜ 조현일 부장은 최근 글로벌 상업 인쇄시장 동향을 설명하면서 “점차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업인쇄시장에서는 새로운 성장엔진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면서 “사인&디스플레이와 산업인쇄 시장의 성장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UV 프린터와 플렛베드 UV 프린터, 커팅 테이블, 잉크젯 워크플로우, UV잉크 등으로 구성된 아그파의 Jeti 잉크젯 제품군을 소개하고 “아그파의 친환경 잉크젯 솔루션은 Thin 잉크레이어 기술로 잉크 절감이 가능하며 UV LED 램프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고품질 인쇄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가능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 든든한 성장엔진으로 국내 업체들이 블루오션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향후 국내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이들 제품군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