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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12] Contribution-에이스기계㈜

_인쇄기술정보_/기고

by 월간인쇄계 2018. 3. 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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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영국에서 시작된 1차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과 자동화로 대표되는 2차 산업혁명, 정보기술과 산업의 결합으로 상징되는 3차 산업혁명까지, 모든 산업과 기술은 세 차례의 큰 변곡점을 겪어 왔습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이 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 인터넷을 통해 생산장비와 제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이뤄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AMI(Advanced Manufacturing Initiative), 독일과 중국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이라고도 합니다.

이전까지의 공장자동화는 미리 입력된 생산 계획 프로그램에 따라 수동적으로 생산라인이 움직이는 것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는 생산라인이 제품과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작업 방식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는 이전 생산라인의 중앙집중화 시스템 통제 방식이 아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이용해서 수시로 생산라인 상황을 점검하고, 생산라인의 각 부문이 각각의 인터넷주소(IP)를 갖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서로 대화하면서 최적의 생산상황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장의 ‘스마트팩토리化’가 필요한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라인 각 부문에 대한 표준화가 관건으로 독일과 미국은 표준통신에 잠정 합의해서 이 분야를 선도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움직임은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제조기업들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라인에서 인력을 줄일 수 있다면 과감하게 투자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생산라인에서 생산성을 큰 폭으로 끌어 올리면서 제품의 불량률을 최대한 낮추는, 생산효율을 최대치로 하기 위한 것으로, 상업과 패키지인쇄 생산라인에서 최근 일본과 독일, 중국 등에서 제작된 인쇄물 검사장치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과정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에이스기계는 해외시장의 최신 트렌드 변화에 장비 연구개발의 포커스를 맞추고 패키지 접착 라인의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장치들을 자체 기술로 개발, 실용화해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아 왔습니다.

특히 큰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미주지역과 인쇄물 관련 까다로운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 유럽의 패키지 인쇄 관련 업체들에게 대량의 작업물을 자동으로 투입해서 급지 과정의 걸림 및 부하를 극도로 줄여주는 SIG-Feed와 작업물을 Out-Box에 자동으로 투입해서 초고속 작업을 완벽하게 지원하고 인건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SIG-Pack, 보다 확실한 높이의 점자를 구현할 수 있는 Roto Braille 등이 장착된 에이스기계의 SIGNATURE 자동접착기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 공정의 매뉴얼화를 통한 표준화가 스마트팩토리로 이어질 수 있어야

장비와 부자재 등이 많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유능한 감각과 기술을 가진 인쇄현장인력들이 있었기에 우리 인쇄업계는 90년대 초반까지 큰 호황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이 컬러와 생산공정 등에 있어 매뉴얼화와 표준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이어오면서 든든한 기반 위에서 성장해 온데 반해서, 우리는 인쇄라는 제조업이 현장 인력의 감각에만 지나치게 의존해 오면서 인쇄업계 자체의 발전도 그만큼 더뎌졌다고 봅니다.

이제 미국과 유럽의 인쇄현장에서는 패키지 인쇄물의 접착라인을 운영하는데 있어서도 각 부분마다 바코드를 부착해 놓고 있습니다.

어떤 인력이 이 라인에 투입되더라도 바코드 스캔을 통해 전체 라인과 해당 부분에 대한 매뉴얼과 작동 정보가 자세히 기술된 동영상 등을 통해 업무를 숙지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입니다.

이제 우리 인쇄 현장에서도 각 부문별 매뉴얼화를 시작으로 생산 공정을 표준화하고 스마트팩토리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대다수 업체들이 중소규모이면서 경기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를 이야기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의견도 있지만, 우선 현장 생산라인의 각 부문별 매뉴얼화부터 시작하는 것은 당장 큰 부담이 되진 않을 것입니다.

에이스기계는 올해부터 새로운 도약을 천명하고 패키지 인쇄업체들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함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컨설팅팀과 함께 하신다면 다수의 국내외 사례를 기반으로 현장의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향후 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017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인쇄업체들의 폐업 소식은 업계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우리 인쇄업체들에게 내년부터 현실로 다가오게 될 높아진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조정 등도 큰 문제라 할 수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이제 인쇄업체들이 최소한의 자체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게 될 경우 아예 살아남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접착라인의 주요 고객사들인 유럽과 미주의 대형 패키지인쇄관련업체들은 최근 활발한 M&A를 통해 더욱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만일 국내업체들의 발전적 변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들 메이저 규모 업체들이 국내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상황은 더욱 힘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에이스기계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내년에도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가장 앞에서 리드하면서 고객 컨설팅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낯설고 힘든 과정일 수 있지만, 우리 업체들이 과감한 선택을 통해서 보다 장기적인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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