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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03] Contribution-호리존

_인쇄기술정보_/기술기고

by 월간인쇄계 2018. 8. 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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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커넥티드’

2017년 2월, 호리존은 스위스에서 개최된 헝클러 이노베이션 데이즈, 9월에 미국에서 개최된 Print17에 참가한 것이 토픽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18년은 2월의 Page, 7월에 개최되는 IGAS2018, 그리고 10월 TOKYO PACK 2018이 주목됩니다. 특히 IGAS에서는 호리존 부스 내에 ‘스마트 팩토리 존’을 개설하여 협업하는 각 회사와의 공동연계 영업으로, IT나 AI를 실현하는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한편 Tokyo Pack은 다이컷팅과 스코어링 작업이 가능한 ‘로터리 다이컷터’의 판매가 기대되는 시장으로, 금후 호리존의 판매 전략에서도 주축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제부터 인쇄산업도 ‘커넥티드’가 키워드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생산상황의 가시화를 진행하여 지시계통이 생산 관리에 연결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쇄시장이 본래 지향해야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커넥티드라는 것이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프리메인터넌스를 가시화하여, 언제 어디서라도 리모트로 체크 가능하도록 호리존 제품 전체의 가동 상황을 가시화하는 요구가 강합니다. 참으로 IT의 세계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커넥티드 되는 것은 고객의 상품 판매를 더욱 합리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기 자동화는 당연하고, 한발 더 나아가 메인터넌스까지 연결하는 것이 전체의 효율화, 에너지 절감이 실현됩니다. 이 시스템으로 기계가 멈추기 전에 소모품의 교환 시기가 왔다라는 정보를 도입기업에 사전에 알릴 수 있습니다. 프린터 메이커에서 선행했던 부분입니다만 후가공 분야에서도 강한 요구가 있어왔습니다. 이런 커넥티드는 일본이 조금 늦다고 생각됩니다. 그 배경에는 일본이 정보 오픈화를 진행하는 데에 두려움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해외의 프린터 메이커 등에서는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고객의 잉크 사용량이나 시스템의 가동상태를 파악하여 에러 정보를 수집하는 등, 적극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본도 데이터 집적이 자사에 있어서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한가지 중요한 과제는 타 메이커와의 얼라이언스입니다. 얼라이언스가 없이 커넥티드는 불가능합니다. 호리존의 고객은 해외가 6할을 넘습니다. 그 때문에 언제든지 아시아, 유럽, 미국의 시장에 주목하고 요구나 니즈에 대응하는 것으로 일본 내의 다양한 솔루션 제안으로 연결합니다. 세계의 후가공 시장의 동향을 보면 유럽에서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은 낱장 정합 중철제본시스템 ‘스티치라이너 마크III’, 혹은 자동무선철제본기 ‘BQ-480’과 삼방재단기로 구성된 ‘스마트바인딩시스템’ 등의 니즈입니다. 각 지역의 디지털 화에 대해서 판단 재료가 되는 기기의 하나로 B2 사이즈 슬리터인 ‘스마트 스태커’의 판매상태가 있습니다. ‘스마트스태커’의 판매가 가장 많은 것은 미국입니다. ‘스마트 스태커’의 도입이 활발한 지역에는 도입대수로 생산 현장의 합리화, 인력 절감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 스태커’를 도입하게 되면 일반 재단기가 필요 없게 됩니다. 설비 투자에서 비교하자면 ‘스마트 스태커’는 일반 재단기 보다 고가입니다. 일부에서는 가격만 보고 비싸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미국 등에서는 전문 재단사가 필요 없는 ‘스마트 스태커’에 의한 인건비 절감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가 비약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곳은 유럽과 호주입니다.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국가는 인구가 적고 인력 부족이 있는 경향이 있으므로 효율화, 인건비 절감이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게 됩니다. 동남 아시아는 시장이 성숙기 까지는 도달해 있지 못하지만 한국은 디지털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있어 ‘스마트 스태커’ 및 ‘스마트 바인딩 시스템’의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에 도쿄 아키하바라에 새로운 운영부문 ‘아키바 오피스’를 개설합니다. 각 프린터 벤더나 MIS의 메이커와 얼라이언스하여, 적극적으로 시스템 제안이 필요한 안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거점입니다. 지금까지 영업 담당자가 이 부서의 업무와 병행하기 위해서는 급속하게 진행되는 디지털 시장에 도입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에 특화된 새로운 부서를 신설하게 된 것입니다. 아키바 오피스에서는 CAD를 활용한 시스템 제안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효과적으로 실행하여 개발부서와의 연계를 강화합니다. 가능한한 빠른 타이밍으로 고객으로부터의 요구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아키바 오피스에서의 요구나 테스트 의뢰를 연구 개발부문이 있는 시가현의 호리존 아카데미에 적용하여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활용해 나가겠습니다. 도쿄에 이런 거점을 마련한 것은 비즈니스의 중심지가 도쿄인 것과 각 프린터 벤더의 최신 시설이 도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각 메이커의 최신 시설에는 출력기 만이 아니라 후가공 시스템도 설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객이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때에 각 시설에서 시스템을 보고 커스터마이즈 등에 대해서는 아키바 오피스에서 구체적으로 상담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향후 기업의 형태에 대해 생각해보면, 새로운 시장에의 대응에 대해 사원 각자가 생각하고 행동 가능하도록 조직 개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축구 팀의 선수에 비교하자면 시합 중에 공수가 교대하거나 포지션이 바뀌는 중에 스스로 생각하여 플레이하는 등, 사원 각자가 이런 축구 형 인재에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영자는 지시 대기의 인재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여 행동하는 조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또한 후가공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메이커로서 역시 [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주장하려고 합니다 .영국의 前 수상인 토니 블레어는 7살까지 책을 읽는 습관을 붙이는 것이 국가의 20년 후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발언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뛰어난 발상입니다. 책의 중요성은 독해력에 기반한 이해력을 배양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과 인쇄는 깊이 연결되어 있어 국가 장래에 결부되는 제조라는 점에서 새로운 산업으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서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서점문화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아마존이 리얼 서점에 진출하려 합니다. 미국에서는 킨들로 책을 구입하면 그 중 6할에서 7할이 실물 책으로 재구매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중학교에서 아침 독서 시간을 마련하여 어린 세대에 독서가 정착되고 있고, 서서히 ‘책을 읽는다’라는 것이 세계적으로도 늘고 있습니다. 책은 국가 근간에 관계됩니다. 서점이 부활하여 책 제조가 국가를 지탱하는 사업이 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글_호리존 인터내셔널 호리 에이지로(Eijirou Hori)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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