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일본 등의 인쇄 시장에서 최첨단 인쇄 시스템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코니카미놀타의 한국 법인 코니카미놀타 프로프린트 솔루션스 코리아㈜(이하 코니카미놀타코리아/대표이사 에구치 후미노리/www.konicaminolta.co.kr)는 지난 11월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라벨 프린팅 시스템 AccurioLabel 190의 론칭을 공표하며 산업인쇄 시장 진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인쇄관련매체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간단한 장비 시연과 설명, 에구치 후미노리 대표이사의 환영인사, 마케팅 이종은 과장의 AccurioLabel 190에 대한 보다 상세한 소개, Q&A, 조용민 영업본부장의 폐회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에구치 대표이사는 “오늘 소개하는 AccurioLabel 190을 통해 한국 산업인쇄시장에 진출함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프로덕션프린트시장은 디지털화가 많이 진행된 반면, 산업인쇄시장은 디지털화의 초기단계라 할 수 있기 때문에 AccurioLabel 190 출시와 함께 라벨인쇄시장에서 디지털산업인쇄시장의 확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AccurioLabel 190 출시와 함께 코니카미놀타코리아가 산업인쇄시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하면서 “앞으로 산업인쇄시장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서, 한국 산업인쇄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세계에서 6번째로 AccurioLabel 190을 런칭한 코니카미놀타코리아는 국내 라벨 업체에서 6개월간의 베타 테스트와 국내 유수의 라벨업체들과 국내 라벨원단을 사용한 테스트를 통해 국내 라벨 시장에 대한 적합성 검증을 진행했으며, 그 우수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공식 론칭 전 국내 1호기 계약을 이뤄 국내 최대 라벨전문 생산 업체 중 하나인 ㈜무궁화LNB(대표이사 설진영)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마케팅 이종은 과장은 해외에서 이미 품질을 검증 받은 AccurioLabel 190은 bizhubPRESS C71cf의 후속모델로서 엔트리(entry) 레벨과 고가의 하이엔드(high-end) 사이의 미드레인지(Mid-range) 디지털 라벨 인쇄기 시장에 진입한 최초의 디지털 라벨 프린팅 솔루션으로, 경쟁력 있는 생산 비용과 빠른 출력 시간으로 다품종소량인쇄에 적합한 기기이며 1,200×1,200dpi의 높은 이미지 품질과 광택/비광택 아트지, 유포, PET, PP 등 폭넓은 미디어 수용성, 그리고 산업인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사용에도 안정된 컬러 일관성으로 식품, 음료, 화장품, 의약품, 산업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라벨 프린팅 시스템임을 소개하며, AccurioLabel 190은 아날로그 라벨 인쇄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플레이트(plate) 교환과 같은 사전 준비 시간으로 인한 빠른 작업 전환의 어려움, 컬러 톤 조정을 위한 시험 인쇄로 상당한 용지 낭비와 숙련된 전문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완하면서 가변 데이터 인쇄 기능, 뛰어난 생산성, 높은 이미지 품질, 기기 운영 용이성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최적화된 디지털 라벨 프린팅 시스템임을 강조했다.
이어 프로덕션 프린팅 제품을 통하여 시장에서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코니카미놀타의 엔진과 디지털 토너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 라벨 프린팅 시스템은 지난 9월 열린 라벨엑스포유럽2017에서 100번째 고객을 유치하면서,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팔린 디지털 라벨 인쇄기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이종은 과장은 코니카미놀타코리아는 향후 산업인쇄시장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라벨후처리업체와 협업을 통해 적합한 후처리솔루션을 제공하고, 미디어업체와 협력을 강화해서 보다 다양한 미디어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변인쇄관련 보다 원활한 기기운영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라벨서비스 및 기술영업 전담인원을 배치하는 등 내부 조직을 강화해서 우선적으로 국내 2천여 개 라벨인쇄업체 가운데 디지털장비를 필요로 하는 업체들에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Q&A에서는 장비의 운영방식과 콤팩트한 크기, 토너기반으로 출시한 이유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조용민 본부장을 비롯, 영업과 기술 담당직원들이 이에 답하면서 예정 시간보다 훨씬 긴 50여분 가까이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폐회사에서 조용민 영업본부장은 코니카미놀타 프로프린트 솔루션스 코리아는 임직원들과 함께 한국시장에서 단순히 많은 대수의 장비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시장에서 신뢰받고 믿음으로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 산업용인쇄시장에서 규모에 관계 없이 모든 고객을 서포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NTERVIEW|
Q 최근 디지털라벨인쇄시장에는 잉크젯 기반 장비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반해, AccurioLabel 190은 길이 조금 다른 듯 한데. 경쟁사 대비 어떤 우위가 있는지.
A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사용중인 UV디지털라벨프린터와 AccurioLabel 190은 조금 성격이 다르다. 최근에 1호기를 납품한 ㈜무궁화LNB도 UV디지털라벨프린터를 사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소량라벨에 대응하기 위해 AccurioLabel 190을 추가 도입했다. 소량이라 할지라도 고객들의 품질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니즈를 채우기에는 AccurioLabel 190이 적합했다고 생각한다. AccurioLabel 190은 높은 품질에 풀컬러 가변인쇄가 가능하고 고부가가치의 라벨을 출력하기 적합하다. 또한 AccurioLabel 190는 작은 폰트도 선명히 출력되어 엔드유저가 보기에 훨씬 좋은 품질을 나타낼 수 있어 고객사들이 선택하고 있다.
Q 다른지역보다 출시가 늦은 이유는.
A 코니카미놀타에서 장비를 출시할 때는 보통 미주와 유럽, 아시아의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게 된다. 조금 더 빨리 출시할 수 있었지만 코니카미놀타코리아가 국내 산업인쇄시장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이 시장에 적합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고, 장비 운용에 있어 다양한 미디어와 컬러에 대한 베타테스트를 통해 고객사에서 처음 장비를 구매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장비 내구성에 대해 문의하는 분이 있는데 코니카미놀타가 장비를 개발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철학이 제품은 콤팩트하게 하면서 고품질과 내구성은 기본으로 한다는 것이다.
AccurioLabel 190도 코니카미놀타에서 가장 보편화되어 있고 안정되어있고 검증된 기술을 적용한 장비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선택하실 수 있다고 자신한다.
특히 장비의 컬러 일관성과 내구성은 지난 6개월동안의 베타테스트를 통해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Q 아날로그 라벨인쇄업체들이 디지털 전환을 주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기존 생산물과 비교했을 때 미묘한 컬러의 차이 때문이라고 하는데.
A 인쇄물의 컬러와 관련된 부분은 디지털상업인쇄시장에서도 오프셋 품질과 많은 비교가 되었던 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지금까지 각 장비 벤더사 별로 임의의 표준과 기준에 의해 컬러를 구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산업인쇄시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코니카미놀타에서는 이를 위해 철저히 G7을 기준으로 장비의 컬러매칭을 진행하기 때문에 컬러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슈가 될 것이 없다고 본다.
Q 장비의 운영방식은 어떻게 되나
A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익숙한 것은 클릭차지방식이다.
코니카미놀타는 산업인쇄시장에 한발 늦게 진입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이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장비테스트만 한 것이 아니라 산업인쇄시장에서 장비를 도입하는데 있어 어떤 계약방식들이 있는지 분석했고, 기존 상업인쇄시장에서처럼 공급사 위주의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여러 방식을 준비해서 고객들이 선택의 여지를 넓혔고, 이것은 오히려 우리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Q 어떤 업체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지
A 기본적으로 기존 인디고나 도미노와 같은 대형 장비 보유 업체들의 백업장비가 주 타겟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기존 디지털로 상업인쇄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들의 고객사들이 라벨은 다른 곳에 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디지털상업인쇄업체들이 AccurioLabel 190를 도입한다면 산업인쇄까지 서비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
또 하나는 미드 레인지 시장이다.
전통적 라벨인쇄를 하시는 분들은 이제 디지털로 방향성을 가져 가셔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업체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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