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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03] 정기총회-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8. 8. 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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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남수/www.spiic.or.kr/이하 서울인쇄조합) 제56회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1일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국회의원,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최복희 본부장,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형영 청장,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대한인쇄연합회) 고수곤 회장, 대한인쇄문화협회 조정석 회장, 대한인쇄기술협회 김범식 회장, 서울인쇄조합 남원호 前 이사장, 대한인쇄문화협회 민재기 前 회장, 대한인쇄문화협회 홍우동 前 회장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이충원 명예회장, 등 전현직 인쇄 단체장과 조합원사 대표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성원보고와 개회선언, 국민의례, 시상, 개회사, 격려사, 전회의사록낭독, 의사록 서명이사 선정, 감사보고, 부의사항, 기타사항,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인쇄조합 김남수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 업계는 인쇄환경의 변화와 수주물량의 감소, 과당경쟁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올해는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많은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지원책이 있지만 인쇄업계가 맞닥뜨리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른 그 무엇보다도 ‘적정한 인쇄단가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적정 인쇄단가가 사실상 사라진 상황에서 우리 인쇄인들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과당경쟁이란 이중고에 시달리며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우리 업계의 생존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사안임을 감안하여 앞으로 연합회와 협회 등 인쇄 관련단체와 전문가 그룹,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이 우리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반영하면서 ‘인쇄대백과’의 제작 역시 편찬위원회와 함께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한 김 이사장은, “올해도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경영자 세미나가 되도록 준비하고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의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이면서, 2세 인쇄인들과 젊은 인쇄인들을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후배 인쇄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이 인쇄업계의 주축이 되어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했던 지난 3년의 시간을 복기하며, 저는 오직 조합과 업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되새긴다”고 한 김 이사장은,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심을 다하여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태 회장은 최복희 서울지역본부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지난해 우리경제는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3%대 성장회복과 무역 1조달러시대를 다시 열며, 세계 6위의 수출국으로 올라섰다”고 하면서 “올해 국내외 여건은 작년 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중소기업의 현실은 녹록치 않지만 노동정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보완정책을 만들고, 중소기업중심의 정책금융과 스마트 공장 확산과 특허공제를 시행,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의 공동행위가 합법화되도록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내에 협동조합 전담부서를 설치,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정책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하면서 과거와 다른 시장 중심의 공동사업활성화를 적극 추진의지를 강조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형영 청장은 축사에서 “김남수 이사장께서 말씀하신 인쇄업계 현안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이를 위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항상 중소기업인 옆에서 경청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국회의원은 “조선시대 초기, 우리 조상들이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인쇄사업을 시작한지 어언 6백여 년이 된 것을 생각하면 오늘 총회는 56회가 아닌 560회 총회의 무게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인쇄종주국임에도 인쇄산업은 최저가 낙찰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새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공정경제이다. 민간에 있어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최저가 낙찰제도를 도입한 것은 담합을 없애기 위해서인데, 이것이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악용되는 것을 보면서 이를 없애고 적격심사제로 전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에서 입법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2억 1천만원 이하 입찰에 대해서는 적격심사제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정부 내에서 광범위하게 공감을 얻고 있고, 저도 여러분들의 의사를 반영,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쇄특구지정은 인쇄종주국으로서의 새로운 계기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지정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명실상부하게 인쇄종주국으로서의 메카로 위상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교육, 문화 등의 여건이 함께 충족되어야 한다. 인쇄종주국으로 우리 인쇄산업이 지식정보시대에 다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인쇄연합회 고수곤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인쇄산업환경은 여러 이유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인쇄연합회장으로써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상표 직심을 개발, 전 조합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가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의 구매입찰시 소기업공동사업제품우선구매제도에 따라 제한경쟁으로 입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하면서, “지방계약법시행령을 개정완료했고, 국가계약법시행령도 개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어 곧 시행될 것이기 때문에,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서 조합원들의 판로확대와 조합의 수익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장 표창


이날 시상 순서에서는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한 대산문화인쇄 신병태 대표를 비롯한 30명에게 표창이 전달되었으며, 업계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권용진 과장에게 서울인쇄조합 이사장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이어진 순서에서 의사록 서명이사로는 박제덕 이사, 리우식 이사가 지명되었다.

한편 이날 총회 부의안건 순서에서는 공동상표 직심과 관련된 부분, ‘네모’의 청산상황, 조합자산 재평가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직심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전담부서를 만들어 빠른 해결을 추진하자는 의견과 반대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우선 이사장에게 연합회 총회까지 이를 위임하기로 했으며, ‘네모’의 청산과 관련해서는 조합 총회가 아닌 청산위원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보고 받는 것으로 정리했다. 또한 다수 조합원들의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던 조합 자산 재평가와 관련해서 조합 관계자는 “실제 현 조합회관을 매각할 경우, 소수 조합원들에게만 조금의 혜택이 돌아갈 뿐 결코 다수를 위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고 하면서 이와 관련된 자세한 외부 자문 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조합원들은 이후 별도의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_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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