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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05]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 코이 에디터

_장비 및 제품소개_

by 월간인쇄계 2018. 10. 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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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대표 황영민/www.redprinting.co.kr/이하 레드프린팅)에서 최근 물고기 코이(KOI)에서 따온 ‘코이 에디터’라는 새로운 에디터를 선보였다.

관상어 코이(KOI)는 작은 어항에 기르면, 불과 5cm에서 8cm밖에 자라지 않지만, 강물에 방류하면 90cm에서 120cm까지 자란다. 물의 크기에 따라 코이(KOI)가 달라지듯, 그 환경이나 생태계에 따라 잠재성의 폭은 크게 달라진다.

디자인 템플릿이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레드프린팅은 전 세계 수많은 디자이너들과 고객을 연결시키려고 한다. 코이 에디터는 그 둘의 연결점이 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인쇄 생계태를 만드는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


지금의 인쇄 시장은 낭떠러지를 향해 가고 있다?

현재의 인쇄 시장을 많은 사람들이 ‘레드 오션(Red Ocean)이라고 부른다. 몇몇 메이저 회사들을 주축으로 하여, 그 아래 하청 업체들을 끼고 ‘단가 경쟁’과 ‘갑을 관계의 병폐’ 속에서 지금도 많은 인쇄 업체들이 도산하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는 더 이상의 발전이 있을 수 없다.

레드프린팅은 이런 문제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왔다. 어떻게 하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인쇄 시장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인쇄 시장을 만들 수 있을까?

우리는 그 해답을 인쇄 솔루션에서 찾았다. 몇몇의 메이저 회사들이 인쇄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고객들에게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데이터 처리 능력’ 때문이었다. 자신들이 구축한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 데이터를 받고 상품(인쇄물)을 제작해왔다.

주문이 들어오면 그 건들을 인쇄사와 후가공 업체들에게 넘긴다. 물론 직접 인쇄를 하고 생산하는 메이저 기업도 있지만, 자신들이 소화할 수 있는 주문만 직접 생산하고 나머지는 하청 업체에 맡긴다. 이 과정에서 메이저 업체는 마진의 70%를 챙긴다. 그나마 1차 하청 업체는 마진의 30% 정도를 가져가게 되는데, 중계 업체가 끼는 2차, 3차 하청일을 하게 되면 마진의 10%도 가져가기 힘들다.

극심한 경쟁으로 마진율이 크지 않는 인쇄 시장에서 마진의 10% 밖에 취하지 못하는 하청업체들은 버티다가 결국 도산하게 된다. 이렇게 많은 인쇄 기업들이 도산하는 업계 실정에도 메이저 기업들은 업체를 바꾸면 그만이라는 식의 태도로 일관해왔다.

이런 현실 때문에 장비는 가지고 있지만, 솔루션이 없는 기업들은 지금도 메이저 기업들의 횡포에도 불구하고 그 일마저 끊길까 전전긍긍하며 버텨오고 있다. 이러한 업계 폐해를 막아보고자, 레드프린팅은 인쇄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일명 ‘웹 투 프로덕트(Web to Product)’가 그 주인공이다.



윈윈(Win-Win)을 위한 인쇄 솔루션, ‘웹 투 프로덕트’

고객에게 주문이 들어오면, 인쇄를 위한 데이터를 받는다. 보통은 PDF 파일을 많이 받게 되는데, 그것을 자동으로 각 장비에 맞는 파일로 변환이 된다면 더욱더 빠르게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레드프린팅은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위해, 분석을 먼저 했다. 고객이 주문하는 PDF 파일을 분석하고, 그리고 다양한 장비들을 직접 도입하며 장비들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5년부터 해왔던 일련의 노력들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다.

현재는 고객에게 발주가 들어오면, 인쇄 파일에 대한 데이터 처리가 되어 인쇄와 후가공을 고려한 조판 작업(매체를 절약하기 위한 효율적인 배치 작업)을 바탕으로 인쇄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후 후가공 작업이 이루어지고, 최종 작업까지 끝나면 포장 및 배송까지 연결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기술을 레드프린팅만을 위한 기술이 아닌, 협업을 통해 같이 나누려고 했다.

지난 2017년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대한인쇄기술협회에서 주관한 ‘제1회 프린팅데이’에 참가하는 등 ‘웹 투 프로덕트’ 기술을 알리고 협력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현재는 몇몇 기업들과 연계해,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레드프린팅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에 있다.


이제는 기업 뿐 아니라, 디자이너들까지 연결하다!

‘웹 투 프로덕트’가 기업을 위한 솔루션이었다면, 디자인을 제공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싶었다. 디자인을 쉽게 템플릿화하고,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고객들이 쉽게 주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바로 ‘코이 에디터’다.

코이 에디터의 핵심 키워드는 레드프린팅의 R.E.D에서 따와, 첫 번째로 ‘Rapid(빠른)’, 두 번째로는 ‘Easy(쉬운)’, 세 번째로는 ‘Designable(디자인 된)’이다. Designable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디자이너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에디터이다.

코이 에디터의 첫 번째 특징은 바로 디자이너가 제작한 다양한 디자인들을 빠르고 손쉽게 템플릿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번째 장점은 디자이너가 제작한 디자인 그대로의 미려함을 살렸다는 부분이다. 그러면서 세 번째 특징은 CMYK 엔진을 탑재하여, 디자인 작업 그대로의 색상을 웹 상에서는 물론 인쇄물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기존의 디자인 템플릿화 작업은 최소 2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했다. 디자인을 제작하는 디자이너와 그 디자인을 가지고 템플릿 등록을 해주는 개발팀 직원이 있어야 했다. 1개에서 10개까지의 소량 템플릿화 작업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100개 이상의 대량 작업에서부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코이 에디터는 새로 제작된 디자인을 디자이너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별도의 수정 없이, 바로 에디터로 등록될 수 있는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사람의 개입(개발자의 손을 거치지 않고)을 최소화하여, 디자이너가 바로 등록할 수 있게 에디터를 개발했다.

그 결과 10개의 디자인 템플릿(명함 앞/뒤 시안 5개)을 1분 안에 템플릿화 할 수 있게 되었으며, 100개든 1,000개든 단 시간 내에 등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기존의 디자인 한 개를 등록하는데 5분이 걸렸다면, 100개에서는 500분(8시간 가량), 1,000개에서는 5,000분(83시간 가량)의 시간이 걸렸겠지만 코이 에디터는 정말 스마트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빠르게 등록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디자이너가 제작한 디자인 그대로의 미려함을 살렸다. 텍스트 입력 방식을 오피스 기반(한글, 워드 등)으로 한 것이 아닌, 인디자인 구성을 사용해 디자이너가 작업한 디자인을 웹에서도 동일하게 보이도록 구현했다. 한 예로 오피스 기반의 텍스트들을 웹으로 구현했을 때, 자간이나 글자 형태들이 인위적인 느낌을 준다면 코이 에디터 안에서의 텍스트들은 그래픽처럼, 혹은 디자인처럼 미려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디자이너가 작업한 예쁜 디자인 그대로의 형태로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 코이 에디터 편집 화면, 레드프린팅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을 이용, 에디터를 활용해 문구 입력에서부터, 문구의 위치 조정, 폰트 선택 등 다양한 편집 기능을 쉽고 편하게 명함 제작을 할 수 있다.


코이 에디터의 첫 스타트, ‘디자인 명함’ 런칭!

레드프린팅에서는 코이 에디터를 활용해, ‘명함 템플릿 서비스’를 오픈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디자인 명함’이다.

디자인 명함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들 중에서 고객이 직접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해서, 명함을 만든다는 점이다. 에디터를 활용해 ‘문구 입력’에서부터, ‘문구의 위치 조정’, ‘폰트 선택’ 등 다양한 편집 기능을 제공해서 쉽고 편하게 명함 제작을 할 수 있다.

물론 기존에도 명함을 제작할 수 있는 툴은 있었다. 다양한 기업들에서 명함 에디터를 통해, 고객이 직접 명함을 제작하도록 해왔다. 하지만 기존의 명함 에디터들과 코이 에디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오피스 기반의 텍스트화가 아닌 DTP(Desktop Publishing) 엔진을 사용하여, 디자인처럼 미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자이너가 제작했던 색상을 그대로 구현한 점도 큰 특징이다. RGB 형태의 색상이 아닌 CMYK 엔진을 탑재하여, 디자인 작업 그대로의 색상을 웹으로 구현했으며 이것을 다시 인쇄했을 때도 크게 색상의 변화 없이 그대로 인쇄될 수 있게 했다.


‘웹 투 프로덕트’와 ‘코이 에디터’의 만남! 시너지를 발하다

코이 에디터의 진가는 ‘웹 투 프로덕트’와 결합이 되면서 그 시너지를 발한다. 디자이너들이 코이 에디터를 통해, 쉽게 디자인을 템플릿화하고 고객들은 그 템플릿으로 개인화된 상품을 주문한다. 이 주문들을 웹 투 프로덕트를 통해, 자동화로 생산하게 된다면 ‘빠른 제작’과 함께 ‘품질 높은 상품’을 고객들이 수령할 수 있다.

이 둘의 결합으로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 고객들도 전문가 수준의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가미해 인쇄물 혹은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레드프린팅에서는 이것을 디지털 인쇄 생태계의 시발점이라고 전했다.

코이 에디터는 국내 뿐만 아니라, 더 큰 무대로 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어항 속 코이(KOI)가 아닌 강물로, 더 큰 세상으로 진출할 만반의 준비를 해오고 있다. 레드프린팅은 전 세계의 다양한 디자이너들에게 코이 에디터를 제공해, 그들의 특색 있는 디자인들을 템플릿화 할 계획이라며 자사에서 제공하는 상품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상품에 접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_레드프린팅 앤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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