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18.07] 코니카미놀타프로프린트솔루션스코리아㈜ 조용민 영업본부장

_인터뷰_/Special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18. 12. 5. 16:04

본문


Q 코니카미놀타프로프린트솔루션스코리아(이하 코니카미놀타코리아)의 설립 후 1년 반 정도가 지난 시점입니다. 

그 동안 만들어진 조직과 개최하신 행사, 판매 성과 등을 봤을 때 자체적으로 어떤 평가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B+라는 정도의 성적을 주고 싶습니다. 코니카미놀타 브랜드가 국내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 점에 고민이 있었습니다.

당장의 단기적인 매출과 성과만을 봤다면, 인쇄장비나 디지털장비 판매 경력을 보유한 인원들로 팀을 구성할 수 있었겠지만, 자칫 전체적으로 타사와 차별적이거나 변화된 모습이 아닌 노쇠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코니카미놀타코리아의 출범이 결정되고 영업과 엔지니어 등의 팀을 구성하는데 있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새로운 인원들로 팀웍을 만드는데 주력 하였습니다.

코니카미놀타의 기업 CI 자체도 젊음을 상징하는 푸른색이고, 20대부터 40대 중반까지의 다양한 인원 구성을 통해 회사 브랜드는 젊지만 충분히 경험을 믿을 수 있는, 도전하는 느낌의 이미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젊음과 경험이라는 신구 조화를 통해 현장에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사람들과 뒤에서 이들을 서포트 할 수 있는 경험자들이 함께 고객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범 초기라고 할 수 있는 현재까지는 안정적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IDC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는 디지털인쇄 시장에서 코니카미놀타의 컬러 Market Share는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려고 노력한 직원들의 열정과 진정성이 있었고 그러한 노력을 인정해 준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Q 아큐리오라벨(AccurioLabel) 190은 최근 5호기까지 봤을 때, 정확한 컬러 구현과 쉬운 구동, 높은 공간 활용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장 론칭 이전 예상하셨던 부분과 비교했을 때 현재 상황에 대한 생각과, 국내 라벨인쇄업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장비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A 코니카미놀타 디지털 라벨 프린팅 시스템 아큐리오라벨(AccurioLabel) 190은 론칭 6개월정도 지난 지금, 부산 서경인쇄에 설치된 5호기와 데모장비를 포함, 총 7대가 국내시장에서 구동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 국내 라벨인쇄분야에서 단시간에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공적인 시장진입이라고 봅니다.

코니카미놀타는 다양한 장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코니카미놀타코리아 설립과 함께 가격 위주가 아닌 가치 중심의 마케팅을 위해서, 포화상태의 시장 보다는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 어디인지를 충분히 검토했으며, 국내 라벨인쇄시장에서 아큐리오라벨(AccurioLabel) 190이 충분히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품질적 측면에서 보면, 색상이나 색감이나 이런 부분은 오히려 가장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시장에서 잘 인식되어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 코니카미놀타 디지털 라벨 프레스 아큐리오라벨(AccurioLabel) 190을 도입한 PNP


저희가 라벨인쇄시장에서 접근했던 업체들은 시장에서 중간층을 형성하고 있는 업체들이었습니다. 아날로그 장비들로 물량을 소화하고 있지만 디지털 장비의 도입으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중간 규모의 업체들로 업체 상황과 방향성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고객 비즈니스의 개선방안을 이야기하면 처음에는 의견 차이가 있기도 했지만 정확하게 컬러 구현을 할 수 있으면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강점으로 인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큐리오라벨(AccurioLabel) 190의 도입으로 인해 체계적인 컬러 관리를 포함하는 품질 기준을 세울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사와의 소통에서 이전보다 훨씬 나은 관계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이었던 원가관리를 배울 수 있게 된다는 점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데 있어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향후 라벨시장에서 상위에 있는 업체들이 디지털 장비 경험을 쌓게 된다면 백업 장비가 필요로 할 때 아큐리오라벨(AccurioLabel) 190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코니카미놀타 디지털 라벨 프레스 아큐리오라벨(AccurioLabel) 190을 도입한 ㈜삼광인쇄


또한 중소 라벨 기업들은 대형 장비를 도입하면 거기에 걸맞게 많은 물량을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아큐리오라벨190은 그런 부담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아큐리오라벨(AccurioLabel) 190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품종 라벨과 소량 라벨 물량을 가지고 계신 업체들은 주저 마시고 코니카미놀타를 찾아 주시면 완벽한 솔루션을 제안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올 하반기와 내년에 디지털 인쇄장비 도입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업체에서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제가 권하고 싶은 부분은, 우선 자사에서 디지털 장비를 도입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표지작업을 많이 하는 업체에서 아트지와 스노우지 계열이 많고 특수지는 비중이 적다면, 적은 비중의 것들은 과감히 포기하고 아트, 스노우지 계열에 최적화된 장비를 도입해서 최상의 품질을 구현하고 거기에 맞는 좋은 가격을 받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도입 사례들을 보면 적은 비중의 것들을 포기하지 못해서 큰 비중의 것이 영향을 받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또 하나는 자사의 비즈니스가 시장에서 진입단계의 비즈니스라면, 하나의 벤더를 선택해서 보다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고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맞고, 어느 정도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비즈니스라면 멀티 벤더를 통해 보다 넓은 확장성을 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제는 장비를 운용하는데 있어 발생하는 잉크나 용지에 대한 부담을 벤더사들에게 줄여달라고 하시기 보다는, 자사의 인쇄물에 어떤 가치를 부여해서 제대로 된 인쇄비를 받으려고 하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마 업계에 계신 분들이라면 이제 더 이상 운영비와 기타 부자재 비용을 줄여서는 인쇄업체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에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코니카미놀타 장비를 사용하신 고객들은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계시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Q 지난 4월 아큐리오프레스 C6100, 젯바니시, KM1 등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지셨는데요, 하반기 이들 장비에 대한 설치 예정 소식이 궁금합니다.

A 올 하반기부터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은 아큐리오라벨(AccurioLabel) 190 외에 새롭게 출시 되는 다른 장비들의 설치 소식을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코니카미놀타 장비들이 해당 시장에서 정확하고 체계적인 컬러 구현을 기반으로 충분히 그 가치를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고객사들과 함께 성장하는데 있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JetVarnish 3DS


Q 최근 대한잉크, 상동화와 파트너십 관계를 시작하셨습니다. 향후 방향성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파트너사와 벤더사의 관계는 갑을 관계가 아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자라고 생각합니다.

파트너사의 역할은 무엇보다 시장에서 벤더사의 브랜드를 가지고 고객 만족을 위해 함께 뛰어주는 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동화와 대한잉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기업이며 코니카미놀타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자사 비즈니스에서 디지털이라는 요소가 없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코니카미놀타와 함께 상동화는 라벨시장에서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대한잉크는 KM-1과 MGI를 통한 산업인쇄 시장에서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리라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충분히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시장에서 코니카미놀타 장비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