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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11] 대한민국 인쇄문화산업의 밝은 미래를 향한 지침서, 인쇄대백과 출판기념회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9. 6. 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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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쇄문화산업의 밝은 미래를향한 지침서, 인쇄대백과 출판기념회가 지난 10월 16일 PJ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인쇄대백과 제작을 총괄한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김남수 이사장과 한국제지연합회 이상우 회장, 동양잉크 최대광 대표이사, 대한인쇄문화협회 조정석 회장, 대한그래픽기술협회 박삼도 회장,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김희성 전무이사,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 대전세종충남인쇄조합 박영국 이사장, 서울제일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충원 이사장, 인쇄대백과 김성규 편찬위원장과 위원, 그리고 조합원과 조합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내빈과 편찬위원 소개, 김남수 이사장의 인사말, 내빈 축사, 인쇄대백과 발간 목적과 제작 과정, 발간 의미를 담은 동영상 상영, 국내 인쇄산업의 역사를 샌드아트로 표현한 영상 상영, 구매의향서 사인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남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쇄산업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새로운 인쇄 기술과 장비, 그리고 새로운 인쇄용어가 등장하고 있지만, 명확한 정의가 없는 상태로 무분별하게 사용되며 인쇄 현장뿐 아니라 교육 현장에 소통의 문제를 초래했으며, 인쇄 현장에서 사용되는 용어들 가운데 상당수가 일본과 같은 해외에서 넘어온 외래어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소통의 문제 역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하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서울인쇄조합의 제2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2015년부터 ‘인쇄용어사전’의 발간을 추진해왔으며, 이듬해 한국인쇄학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동국대학교 RIS사업단, 별도의 편찬위원회 등 인쇄관련단체와 위원회 분들과의 공동 노력으로 2017년 12월에 마침내 첫 ‘인쇄용어사전'을 발간하고, 올해 인쇄용어사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인쇄용어 뿐 아니라 주요 인물과 역사 등 인쇄와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총망라한 인쇄대백과의 제작을 추진했으며,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바로 오늘, 인쇄대백과의 발간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인쇄대백과의 발간 이유와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늘 발간되는 이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하여 정말 많은 분들이 애써주셨다.”고 편찬위원회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3년여 동안 이어진 값진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되어 조합의 이사장이자 인쇄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 오늘 발간되는 인쇄대백과는 인쇄업계와 학계에 만연한 소통의 문제를 불식하고, 우리 대한민국 인쇄문화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밝게 비추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진 축사에서 대한인쇄문화협회 조정석 회장은, “이번에 발간된 인쇄대백과는 그 동안 발간되어 온 인쇄사전과 용어집과는 차원이 다른 인쇄문화산업의 백과사전이라 생각한다.”고 하면서, “인쇄현장과 교육기관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인쇄용어는 물론, 관련정보가 종합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인쇄대백과는 앞으로도 인쇄현장은 물론, 교육기관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도서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오랜 기간 노력해 온 관계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김희성 연합회 전무이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고수곤 회장은, “인쇄산업 주변 환경 변화와 함께 인쇄기술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인쇄관련 용어 및 기술에 대한 정리와 통일이 필요한 시점에 서울인쇄조합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인쇄대백과를 출간하게 되어 인쇄인들과 인쇄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인쇄대백과 출간을 기점으로 인쇄인들이 서울인쇄조합을 중심으로 더 화합하고 단결해서 인쇄산업발전을 이끄는 주인공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그래픽기술협회 박삼도 회장은, 인쇄대백과 출간을 위해 노력해 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기술협회 차원에서도 인쇄용어의 갱신, 심사, 제안하는 TC130 워킹그룹 1번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표준 인쇄용어의 정의를 완료함에 따라 나라별로 번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그래픽기술위원회 40명이 전문위원이 자발적으로 봉사하면서 한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러한 인쇄용어 표준화를 시작으로 다른 표준화 작업들이 진행되면 국내 인쇄산업이 좀 더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단체간 열린 마음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인쇄산업전체를 아우르는 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쇄대백과 출간을 위해 서울인쇄조합을 비롯 여러 기관들이 함께 노력했다는 것은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하면서, “이를 계기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더욱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인쇄대백과 발간 목적과 제작 과정, 발간 의미를 담은 동영상 상영이 진행되었다. 영상 안에서 김남수 이사장과 오성상 회장은 인쇄대백과 발간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김성규 편찬위원장은 인쇄대백과 발간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외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동국대학교 이의수 부총장,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의 축하인사말이 함께 담겨져 있었다.

우리 인쇄산업의 역사를 샌드아트로 표현한 영상에서는 모래를 통해 과거 활자 인쇄시절부터 최근 인쇄산업현장까지 우리 인쇄역사를 표현해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구매의향서 사인식에서는 동양잉크 최대광 대표이사와 타라티피에스 이재수 대표이사, 한국전산홈 김성규 대표이사가 인쇄대백과의 구매의향서에 사인했으며, 마지막 기념촬영 순서에서는 기념회를 찾은 내빈과 편찬위원회 관계자 등 인쇄대백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모든 관계자들이 웃으면서 성공적인 발간을 축하했다. 



향후 지속적인 수정, 보완과 함께 전자책으로도 발간할 예정

이번에 발간된 인쇄대백과는 표준으로 확립되지 않은 가운데 무분별하게 사용되어 소통의 문제가 야기하는 인쇄용어가 바로 인쇄업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판단 하에 2015년 11월, 서울인쇄조합이 인쇄와 관련한 용어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정리하고, 새로 등장한 인쇄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담은 인쇄용어사전의 발간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2016년 4월 6일, 조합은 (사)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은 한국인쇄학회의 학술적 정보 및 자료를 공유하고, 인쇄용어사전 제작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후 동국대학교 RIS사업단의 조가람 박사가 중심이 되어 기존에 존재하는 인쇄용어사전을 바탕으로 여기에 새로운 인쇄용어에 대한 정의를 담은 신 인쇄용어사전의 초안이 만들어졌고, 조합은 2017년 2월에 이 원고를 양도 받았다.

2017년 8월 28일 조합은 ‘인쇄편람 및 인쇄용어집’의 제작을 위한 편찬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편찬위원회의 위원장은 한국전산홈㈜의 김성규 대표이사가 맡았으며, (사)한국인쇄학회의 오성상 회장, 조합 홍보미디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해인기획의 류명식 대표이사 등이 편찬위원으로 인쇄용어사전 제작에 참여했다.



편찬위원회와 여러 관계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조합은 ‘인쇄편람 및 인쇄용어집’을 2017년 12월 22일 발간했다. 이날 열린 편찬위원회 회의를 통해 인쇄용어집을 바탕으로 내용을 보강하고, 인쇄와 관련한 모든 지식과 정보가 담긴 인쇄대백과의 제작이 결정됐다.

이번에 발간된 인쇄대백과는 인쇄용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전부인 인쇄용어사전과는 달리 백과로서 인쇄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용어사전 중간에 인쇄와 관련한 주요 인물, 역사적인 유물, 장소, 사건 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겼으며, 또한 부록을 통해 대한민국 및 세계 인쇄의 발달사, 인쇄골목의 형성과정, 종이의 규격과 인쇄기법, 업계에서 외래어로 통용되고 있는 인쇄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한 우리말 인쇄용어 등 인쇄와 관련하여 다양한 정보를 담아냈다.

조합은 이번에 발간되는 인쇄대백과가 인쇄업계와 학계에 만연한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쇄문화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발간되는 인쇄대백과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종이책 뿐 아니라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온라인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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