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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12]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 3차년도 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9. 6. 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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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인쇄 소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된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센터장 문희경/이하 고양인쇄소공인센터)가 3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1중 규제로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여 타 인쇄출판단지에 비해 낙후돼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고양시 장항동 인쇄문화집적지에 위치하고 있는 인쇄관련업체들에게 소공인경영대학, 소공인맞춤형컨설팅, 작업환경개선, 공동마케팅지원, 인쇄문화축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인쇄 소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고양인쇄소공인센터가 3차년도에 들어서서 업체간 협업의 틀을 짜고, 상호 긴밀한 논의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협업화와 융합화, 세계화, 집적화를 기본 전략으로 다각적으로 기울인 노력이 성과로 이렇게 성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할 때까지 고양인쇄소공인센터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다. 우선 실태조사를 위한 방문에서는 문전박대가 당연한 일이었고, 업체들이 부과받은 행정처분이나 벌금을 없애달라는 민원만 쌓이기 일쑤였다.

이에 고양인쇄소공인센터에서는 집적지 소공인들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서 집적지별로 매달 정기모임을 실시하고, 평일 일과시간으로 정해져 있었던 교육일정들을 야간으로 돌려 진행해서 한 명이라도 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시로 워크숍과 세미나, 교류회 등을 통해 지역 업체들의 현실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이제 단순한 의류와 신발 중심이었던 나이키의 제품들이 IT와 결합되면서 제품군이 더욱 다양화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처럼, 자체 상품을 가지고 있지만 보다 다양한 인쇄기법을 접목해서 제품 가치를 높이고 싶어했던 업체들을 발굴하고, 거기에 적합한 인쇄업체들을 소개해서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개발과 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서 새로운 제품을 제작,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인쇄기법으로 카드 제작을 해 왔던 제이산타피아와 캘리엠이 고양인쇄소공인센터의 협업화, 융합화 노력으로 레터프레스를 접목하고 캘리그래피가 보다 강조된 제품을 제작, 보다 다양한 국내 판매 플랫폼을 만들고,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판로개척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인쇄소공인들이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역시 고양인쇄소공인센터의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였다.

지난 1월, 9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해외판로개척 협업팀을 결성하고 매월 간담회를 개최해서 시장 분석 및 대응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독일 프랑크프루트 국제도서전과 중국 추계선물용품전시회에 개별 및 단체 참가 등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하고 일산에서 열린 G-FAIR 단체관 개설 등을 통해서 진한지플라워와 일랑아트, 유화컴퍼니 등의 업체들은 평균 95%의 매출 성장률을 이룰 수 있었다.

이업종 소공인센터와의 협업, 연계 추진과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한 적극적인 인쇄물량 유치 노력도 고양인쇄소공인센터에서 중요하게 추진했던 부분이었다.

고양인쇄소공인센터에서는 성남지역의 중소규모 식품기업들이 어려워했던 소량 제품 맞춤형 패키지 제작을 위해 고양지역 인쇄업체들 가운데 새한디앤피 등 3개 업체를 매칭해서 성남과 고양 두 지역 업체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냈으며, 고양지역 인쇄업체들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역 내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하청위주의 업체들을 위해 고양인쇄소공인센터에서는 고양시기업경제인 연합회, 고양시 도서관센터, 고양 출판인모임 등과 같은 공공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고양인쇄소공인센터 차원에서 실시하는 여러 가지 기술교육과 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중소규모 인쇄소공인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이들에게 신규물량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넥스프레스 외 1개업체가 신규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해부터 고양인쇄소공인센터에 센터장으로 부임해서 인쇄소공인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문희경 센터장은, “고양시 인쇄소공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현재 일하고 있는 터전을 잃는 것으로 고양인쇄소공인센터의 가장 큰 역할은 인쇄소공인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 설립 후, 고양의 인쇄집적지에 위치하고 계신 인쇄소공인들에게 고양인쇄소공인센터의 목적과 역할을 말씀 드리고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제 그 단계를 넘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하면서, “앞으로 지역 인쇄소공인들이 함께 모이고, 협업해서, 수출까지 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활성화시켜서 이 분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효율성을 가진 인쇄집적단지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지역인쇄소공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19, 브로맥스타워Ⅰ 905호

전화 031)913-6611 │ 팩스 031)913-9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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