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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12] 한국인쇄학회 2018년도 추계학술논문발표회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9. 6.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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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www.kgcs.or.kr) 2018년도 추계학술논문발표회가 지난 11월 16일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인쇄학회 창립 35주년을 맞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대한그래픽기술협회 박삼도 회장과 대한인쇄문화협회 유창준 전무이사 등 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으며 매 발표 후에는 여러 개의 질문이 이어져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오성상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여러 가지로 업계 상황이 좋지 않지만, 주저 앉거나 과거의 기술력에 안주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하면서, “이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때, 오늘 학회 발표회가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구대학교 양종헌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시작된 이날 강연은 한국조폐공사 김기동 본부장의 ‘화폐인쇄의 특징’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으로 시작, ‘All in One 세정포’(㈜켐플러스 이대주 대표), ‘인쇄전자와 나노기술’(부경대학교 이지열 교수), ‘IDEAlliance 대응 디스플레이 시뮬레이션의 고려 사항’(컬러테크연구소 김환 소장), ‘디지털 윤전(Continous Feed Printer’(㈜캐논코리아 이영현 책임), ‘발암성, 돌연변이원성과 생식독성 물질이 없는 친환경 인쇄 잉크의 인쇄적성에 관한 연구’(㈜프린피아 하영백 박사)라는 학술연구 발표 등 보안인쇄와 전자인쇄, 디지털 윤전 등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쇄분야와 세정포와 모니터 등 인쇄 관련 재료와 설비, 친환경 관련 연구 등 인쇄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논의되어지고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발암성, 돌연변이원성과 생식독성 물질이 없는 친환경 인쇄 잉크의 인쇄적성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하영백 박사는, “유럽인증의 중금속 규제 항목이 8가지 중금속에서 19개로 늘어나면서 유럽으로의 인쇄물 수출과 유아용 서적을 제작하다 보니,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인쇄잉크 개발을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연구 과정의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요구되었던 여러 조건들에 대해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며 부족한 부분은 4차년도인 내년에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폐인쇄의 특징’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 한국조폐공사 김기동 본부장은 위조방지디자인, 보안용지와 잉크, 홀로그램보안인쇄 등의 기술과 부자재들로 8단계를 거쳐 완성되는 지폐인쇄공정을 다양한 실례들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지폐인쇄공정에서 보안 요소가 많은 이유는 예술적인 의미도 있다.”고 하면서, “세계적인 트렌드와 함께 경쟁적인 측면도 존재하기 때문에, 화폐단위를 쉽게 바꾸기에는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All in One 세정포’에 대해 발표에 나선 ㈜켐플러스 이대주 대표는 화관법과 화평법 관련 인쇄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올인원 세정포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대주 대표는 “올인원 세정포는 물티슈 뽑듯이 사용해서 잉크와 지분이 한번에 같이 없어지게 되며, 물을 적실 필요 없이 원하는 양만 뽑아서 사용 가능하고, 위험물이 아닌 사고대비물질 제외품이기 때문에 어떤 법에도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하면서, 순면 재생보루는 옷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먼지나 머리카락 등이 나올 수 있고, 이것을 사용시 인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 ink 디스플레이를 삽입한 잡지 전자출판물을 소개하면서 발표를 시작한 부경대학교 이지열 교수는 인쇄전자분야 제품을 제조하는 공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 인쇄기술과 각 공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다이니폰과 돗판 인쇄 등 인쇄전자분야를 선도하면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업체들의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국내 우수 인쇄기술이 최첨단 전자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하고, 국내 기업들도 돗판이나 다이니폰 인쇄와 같이 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주길 당부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IDEAlliance 대응 디스플레이 시뮬레이션의 고려 사항’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한 컬러테크연구소 김환 소장은 다양화되고 있는 디바이스 종류에 따라 새로 생겨나고 있는 색 재현 기준 방식과 각각의 디바이스에 따라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방식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마지막 순서로 ‘디지털 윤전(Continous Feed Printer’라는 주제 발표에 나선 ㈜캐논코리아 이영현 책임은 인쇄 품질과 생산성, 다양한 미디어 대응력이 가능해야 하는 디지털 윤전의 강점과 장비 주요 구조, 이를 통해 작업되고 있는 국내외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디지털 윤전의 발전방향에 대해 “가치 효용성과 높은 부가가치 창출,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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