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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9.02] ㈜세종기획,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고급 패키징 강소기업으로 성장

_인쇄기술정보_/특집 - Special Report

by 월간인쇄계 2019. 7. 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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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디자인사로 시작, 지금은 고급 패키징 인쇄 전문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세종기획은 그 동안 여타 인쇄사들과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쌓아왔다. 그 첫 시작을 기획디자인사로 출발했기에 단순히 인쇄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디자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브랜드 오너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온 것이다. 이렇게 세종기획은 패키징 디자인의 역량 없이 컨셉만을 갖고 제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중소규모 기업들에게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었으며, 오는 5월 밥스트 후가공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또 다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고객 서비스가 기획 및 디자인, 인쇄에 한정되었다면 이제는 후가공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인쇄사로서의 준비가 완료되는 것이다. 세종기획의 염용인 상무이사는 명실공히 종합인쇄사로 앞으로 보다 다양한 기술을 패키지에 접목, 고급 패키지 인쇄시장을 위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명 : ㈜세종기획

대표자명 : 위강복

설립년도 : 2000년 

본사 주소 : 서울시 중구 퇴계로 36가길 9 세종빌딩

도입 예정 제품 : BOBST NOVACUT 106E, NOVACUT 106ER 다이컷터 및 BOBST EXPERTFOLD 80 접착기

주 사업분야 : 패키징

연락처 : (02)2278-3120



먼저, ㈜세종기획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세종기획은 2000년 처음 그 시작을 패키징 인쇄를 위한 기획디자인사로 출발했습니다. 회사가 차츰 성장함에 따라 2002년에는 개인회사에서 법인으로 등록했으며, 인쇄 설비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디자인 팀을 중심으로 인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프레스 공정은 협력업체를 내부에 두고 처리하고 있습니다. 2017년 KBA인쇄기를 도입해 현재 KBA 8도 UV인쇄기와 고모리 6도 UV인쇄기, 그리고, 미쓰비시 5도 인쇄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문 패키징 인쇄 분야는 화장품 및 제약 부문입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우 대부분의 화장품 기업들이 1인기업들이 많습니다. 이에따라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와 브랜드만으로 제품 디자인과 용기, 그리고 내용물 제작 등을 모두 OEM으로 생산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종기획에서는 이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패키지 기획, 디자인, 인쇄까지 디자인부터 패키지까지 한 번에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태가 기획디자인사인만큼 여타 인쇄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시리라 봅니다. 어떻게 패키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말씀대로 디자인 서비스는 세종기획의 큰 자산이 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보통 패키지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디자인 팀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드뭅니다. 있다해도 터잡기 정도만 할 수 있는 역량이며, 전체적인 제품 디자인 역량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종기획의 경우 처음부터 기획디자인으로 시작한 기업입니다. 따라서 다른 패키징 업체들과 비교해 더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는 패키징 도면이라든가, 그 위에 실질적인 디자인까지 패키징 인쇄를 위한 모든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서비스의 경우 별도의 비용 청구 없이 제공하고 있는데, 고객만족을 지향하는 차원입니다. 디자인은 서비스로 제공하고, 패키지 제작을 통해 이윤을 추구하고 있죠. 이러한 사업 전개로 고객의 신뢰를 얻게 되었으며, 현재의 세종기획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업체들이 디자이너들이 1, 2명으로 터잡기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다면, 우리는 제품 디자인을 별도로 제공해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만들어진 도면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혀 시안 작업을 하며 고객사에서 디자인 되어 온 제품은 수량이나 인쇄 및 후가공의 특성에 맞게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조판작업을 합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제품을 제작하며, 차별화된 패키지를 만들기 위해 지기구조와 신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종기획의 직원 45명 가운데 디자인팀 인력이 총 8명일 정도로 디자인 부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 디자인 서비스로 고객 유치를 하고 계시네요. 고객층은 주로 어떤 회사들인지 궁금합니다. 

보통 건물 하나에 화장품 회사나 화장품 관련된 업체들이 하나쯤은 입주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에는 수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 듯, 이러한 업체들의 대다수가 1인기업으로 대표 혼자 전체 제품 생산공정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제품 디자인부터 모든 공정이 외주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종기획에서는 디자인 비용이 부담되는 소규모 업체들을 타깃으로 적극 공략해왔습니다. 디자인 비용이 부담이 되는 업체들에게 이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인쇄물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업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충무로에 위치하고 있는 것 또한 큰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인쇄 물량의 약 30%정도를 디자인과 인쇄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렇게 인연을 맺은 기업들은 오랜 고객이 되고 있습니다. 


후가공 장비를 올 상반기 도입하실 예정이라 들었습니다. 언제 어떠한 장비를 도입 예정입니까?

일진PMS에서 수입, 공급하고 있는 밥스트 후가공 장비를 오는 5월 도입할 예정입니다. 재단기 및 접지기를 도입하게 되며, 아직이 도입 장비에 대한 세부 사항 및 성능은 장비 도입 시 제공되는 기본 교육 과정을 통해 교육 받을 계획입니다. 


밥스트 장비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부분 충무로나 파주 업체 가운데 자체적인 후가공 장비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단 외주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도 후가공은 외주 처리를 해왔는데, 고객들의 품질에 대한 요구수준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설비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쇄 전 공정을 설비 1대씩만 갖춰도 70~80억의 투자비용이 소요됩니다. 대기업이 아닌 이상 갖추기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저희도 일반 인쇄업체와 같이 사무실만 가지고 시작해 매출이 늘게 되며 시설에 투자하고 인쇄를 늘리고, 코팅, 톰슨 등의 장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세종기획에서는 매출의 10%를 시설 투자에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밥스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후가공 시설 확중을 위한 투자로, 고객들에게 우리 세종기획이 최고의 설비로 최고 품질의 인쇄물을 제공해 드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드리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밥스트는 일본이나 중국 장비와 비교했을 때 많게는 10배 가까운 투자금액 차이가 날 정도로 매우 고가의 장비입니다. 그래서, 그 동안 국내 도입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밥스트 장비를 선택하게 된 것은 오직 고객만족을 위한 것입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자동화시스템으로 갈 수 있는 선택이 밥스트였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인쇄현장인력들은 50대가 많기 때문에 구인난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공정의 자동화가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톰슨기 2대와 접착기 1대의 도입을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기존 생산라인과 비교했을 때 비용과 작업효율성 면에서 어느 정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제품 불량률이 지금 30%라고 한다면 세종기획에서 직접 전 공정을 관리하게 될 경우 이를 5% 이하로 유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업효율성 면에 있어서는 그 동안 여러 군데 외주 처리로 인해 소요되었던 물류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렇게 불량률이 저하되고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자연 시간에 투자를 세이브하며, 공정을 더욱 효율적이면서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주문을 받고 납기하기까지 보통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있나요?

일반적으로 단상자는 일주일이 소요되고 있으며, 홈쇼핑용 인쇄물의 경우 별도 납기가 없을 정도로 매우 빠른 납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3~4일 안에 납품 요청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국내 시장의 특수 상황이라 봅니다. 외국 시장의 경우 한달 정도의 납기 여유를 갖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여하튼, 지금까지는 충무로의 협력 업체들을 통해 이러한 급한 물량들을 소화했는데, 밥스트 장비 도입 후에는 생산성 향상을 기반으로 더욱 빠른 납기가 가능해 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비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어떤 분야의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현재 화장품 패키지 인쇄분야가 주요 품목이므로 이 시장은 계속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건강식품 등의 분야도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패키지 인쇄를 해 왔으므로 앞으로도 패키지와 관련된 인쇄 서비스만을 고집하며 최고의 패키지 인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패키지 인쇄 시장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앞으로의 패키지 인쇄 시장은 더 고급화되고 더 비싸지고, 더 화려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사드 사태로 중국 시장으로 판매되었던 화장품 매출이 많이 줄어들었으나 이제는 점차 다시 회복되고 있는 상태고, 화장품 제조사들이 중국 이외의 다른 국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다변화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외국인들의 국내 화장품 선호도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시장 전망은 매우 좋습니다.


이러한 패키지 인쇄에 있어 고객들은 어떠한 니즈를 갖고 있습니까? 

다품종 소량을 요구하는 소규모 거래처들을 위해 세종기획은 최소 수량 1개부터 소량 물량의 대응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 자동 톰슨기를 비롯해 HP인디고3000 장비를 도입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함입니다. 

중국 시장에 납품되고 있는 국내 화장품의 경우, 위생허가를 받기 위해 50~100개의 샘플 생산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샘플 제작을 본 제품과 같이 제작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인쇄와 후가공까지 본 제품과 같은 공정을 거쳐 제공하고, 별색 사용이 많은 패키지의 컬러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끝으로 올해에는 오늘날 패키지 인쇄산업은 제품의 보호라는 기본 기능 외에도 제품 구조의 차별화와 기능성, 그리고 아이덴티티 제공이라는 복합적인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올해는 장비 증설과 함께 매출 증대, 직원 복지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패키지 인쇄산업은 제품의 보호라는 기본 기능 외에도 제품 구조의 차별화와 기능성, 그리고 아이덴티티 제공이라는 복합적인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패키징 인쇄에 여러가지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패키지 인쇄물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고, 위조 방지 등이 가능한 기술력을 개발,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객사인 카바코리아의 경우 자사 및 조폐공사와 더불어 위조방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패키징 인쇄 뿐만 아니라 라벨 인쇄 분야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5월 후가공 역량이 강화되면, 종합인쇄사로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더불어 함께 성장해 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고급 패키징 인쇄시장을 위한 전문 기업으로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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