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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9.01] 국내 밥스트 다이컷터 1호기 도입부터 시작해 국내 밥스트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태양케이앤티, 45년의 노하우로 독보적이면서도 차별화된 다이컷팅 서비스 제공

_인쇄기술정보_/특집 - Special Report

by 월간인쇄계 2019. 7. 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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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케이앤티(대표이사 안병선)는 지난 해 7월 밥스트 다이컷팅(die cutting,  평판 타발) 장비인 BOBST NOVACUT 106E를 도입했다. 2003년 이미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밥스트 다이컷팅 장비(BOBST SP-102E)를 도입한 바 있으며, 지난해 제 2호기를 도입함으로써 밥스트 다이컷터를 재 구매 한 국내 첫 기업이 되었다. 

1986년 태양목형이란 상호를 걸고 설립되었으며, 1991년에는 태양지공사로, 2015년에는 ㈜태양케이앤티로 상호를 변경, 오늘에 이르기까지 34년 이상을 다이컷팅 공정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해 왔다. 인쇄 출판물 및 각종 패키지 인쇄물을 위한 다이컷팅, 자동접착, 스티커 등의 후가공 서비스 한 길만을 고집해온 전문업체로 체계적인 시스템과 우수한 설비 구축으로 동종 업계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업계 최고의 설비와 숙련된 기술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생산에서 납품까지 원스탑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주 거래처로는 교원을 세광출판사, 양지사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여러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다이컷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되었고, 2012년에는 산업개척부문에서 대한인쇄기술협회장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도에는 안병선 대표가 경영혁신분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업체명 : ㈜태양케이앤티

대표자명 : 안병선

설립년도 : 1986년 

본사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산단로 63-23

도입 제품 : BOBST NOVACUT 106E 다이컷터

임직원 수 : 20명

주 사업분야: 자동 톰슨, 자동 접착, 팬시, 스티커, 각종 교구, 수작업 전문

연락처 : (031)949-2683~5 │ (031) 949-2686



다이컷팅 전문 기업으로 ㈜태양케이앤티

1975년부터 목형을 시작한 ㈜태양케이앤티의 안병선 대표는 목형 이전에 이미 활판을 짜는 일이 손에 익었다. 고향 순천에서 서울로 상경해 칼을 짜 활판 만드는 기술을 익혔는데, 인현 목형, 대원 목형 등 방산시장의 대형 목형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던 시절부터 직접 기술을 익혀 나무 조각을 잘라 활자판을 만들었다. 이를 시작으로 안병선 대표는 지난 45년을 올곧이 후가공 분야에 종사해 왔으며 이제는 컨버팅 업체 가운데서도 손에 꼽는 다이컷팅 전문 기업으로 ㈜태양케이앤티를 성장시켰다. “1970년대부터 익혀온 목형 기술은 제 소중한 자산이자 오늘날 ㈜태양케이앤티를 있게 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남들이 할 수 없는 목형을 직접 짜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목형 디자인을 먼저 제안함으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영업 없이도 고객들이 찾아오는 회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기술을 익혀 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더욱 깊고 넓게 고유의 전문성을 확대해 온 결과라고 하겠습니다”라며 안병선 대표는 오늘날 성공의 비결이 한 사업 분야에 열과 성으로 종사해 온 결과라 강조했다. “젊은 시절 상자 하나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을 처음부터 하나 하나씩 익혔습니다. 그러다 보니 패키징용 상자 하나를 오롯이 전부 제 손에서 완성해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자 디자인부터 시작해 최종 제품을 제작까지 전체적인 공정을 제가 다 담당했습니다. 상자 하나를 주문 받으면 인쇄 후 모든 후가공을 마무리했던 것입니다. 혼자 독불장군 같이 외길 인생을 걸어오다 보니 다이컷팅에 있어서는 어느새 이 분야에서 손꼽는 전문 기업이 되어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밥스트 다이컷터 도입으로 경쟁력 강화 

1986년 설립된 태영목형을 전신으로 한 ㈜태양케이앤티는 2003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밥스트 다이컷팅 장비를 도입했다. 이미 국산 기계 여러 대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었으나 세계 최고의 장비를 도입해 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안병선 대표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이컷팅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라면 누구나 세계 제일의 정밀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밥스트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꿈일 것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밥스트 장비를 도입한다는 것은 희망이자 욕심이었지만, 다이컷팅이라는 한 우물을 열심히 파며 사업에 매진한 결과 국내 최초로 밥스트 다이컷팅기를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스위스나 독일산 기계는 그 품질과 내구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장비를 보유해 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매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첫 밥스트 장비를 도입한 ㈜태양케이앤티는 품질과 서비스로 다이컷팅 분야에서 차곡차곡 그 명성을 쌓았다. KTX 티켓 제작을 위한 다이컷팅을 시작으로 보다 정밀하면서도 까다로운 목형을 취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신뢰와 성실, 그리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2014년 11월에는 파주 축현산업단지 내 신사옥으로의 확장 이전하며 신규 기계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수작업 라인 구축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쇄 후가공 분야에서 강력하면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성공의 비결은 차별화된 기술력

“2003년 처음 밥스트 다이컷팅 장비를 도입해 사용할 때만 하더라도 장비에 문제가 생겨 서비스가 필요할 때 제 때 서비스를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 A/S기술자가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야 했으므로 며칠씩 기다리는 것은 다반사였습니다. 우리 업체에서 밥스트를 도입 한 이래 다른 업체들도 밥스트 장비를 도입을 했는데, 우리의 경쟁력은 직접 부품을 교체하고 장비를 정비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밥스트 장비 도입 이전 이미 국산 수동 다이커팅 장비부터 시작해 여러 대의 다이컷팅기를 운영해 오며 웬만한 정비 및 수리는 직접 했기에 다른 업체들 보다 경쟁 우위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안병선 대표는 목형을 따던 시절부터 직접 익혀온 기술이 장비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아들 또한 영신기계에서 근무하며 다이컷팅기에 대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제 2호 밥스트 다이컷팅기 도입

지난 해 7월 ㈜태양케이앤티는 새로이 밥스트 다이컷팅 장비를 재구매 했다. 일진PMS㈜에서 밥스트 국내 총판을 체결한 이래 첫 고객이었다. “㈜태양케이앤티의 목표는 업계 최고의 설비와 숙련된 기술진을 보유해 이를 바탕으로 생산에서 납품까지 원스탑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 해 두 번째 밥스트 다이컷팅 장비를 도입하게  된 것은 이러한 기업 목표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더욱 정밀하고 품질 좋은 장비 도입을 통해 수가공 작업부터 초정밀 작업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국산 장비 또한 국제 무대에서 선전할 만큼 아주 좋은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비교해 밥스트 장비가 갖고 있는 경쟁력이라면 좀 더 빠른 생산 속도와 초정밀의 작업성, 그리고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스위스 브랜드라는 것일 겁니다.” 



보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접착기 도입 계획

㈜태양케이앤티는 요즘 한창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아동용 팬시 제품을 비롯해 교원이나 재능교육, 대교 등의 학습지 내지에 삽입되는 교구 교재들의 후가공을 담당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을 하다 보니 올해는 밥스트 접착기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밥스트 기계를 한 대를 더 장만할 예정입니다. 까다로운 교구 교재나 패키지 쪽 제품을 많이 취급하다 보니 8면 접착기를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국내 밥스트 다이컷터 1호기 도입부터 시작해 어떻게 보면 밥스트의 맥을 이어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 ㈜태양케이앤티의 자부심이자 경쟁력인 것입니다.” 

㈜태양케이앤티의 새해 계획은 직원들과 복지 증대와 함께 보다 쾌적한 작업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경기가 이전 같지 않아 힘든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이기에 중소기업으로서 생존해 나가기 위한 전략은 전문성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곧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 하는 길이라 안병선 대표는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안병선 대표의 말처럼 새해는 인쇄산업의 모든 중소기업들이 저마다의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보다 나은 사업환경을 일궈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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