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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9.05] PRINTCHINA 2019, 중국 인쇄산업의 리브랜딩에 성공

_해외전시 리포트_/CHINAPRINT-PRINTCHINA

by 월간인쇄계 2019. 12. 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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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기호, 취향,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제품이나 브랜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활동을 리브랜딩이라 한다. 지난 4월 9일부터 13일까지 광동현대국제전시센터(GDC) 14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6개의 전시관에서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참관객 2만 여 명을 성대히 맞으며 성료된 PRINTCHINA 2019는 중국인쇄산업전의 리브랜딩에 성공했다. 하드웨어적인 전시회 외관에서 뿐만 아니라, 운영과 전시 콘텐츠에 달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인쇄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참관객들에게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대폭 감소하고, 보다 선택적이고 차별화된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출품업체에게는 보다 실리적이고 합리적인 세일즈 무대를 선사함으로 중국 전시회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메이킹에 만족스런 결과를 도출했다. 



PRINTCHINA 2019 성료

중국국제인쇄기술전시회(International Printing Technology Exhibition of China) PRINTCHINA 2019가 지난 4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중국 동관에 있는 광동현대국제전시센터(GDE)에서 열렸다. 인쇄와 출판, 그리고 패키징 업계를 아우르는 소프트웨어와 프리프레스, 인쇄 및 후가공 전반에 걸친 시스템과 솔루션들이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4대 인쇄 전시회 답게 그 규모와 내용 면에 있어 호평을 받았다. 1홀과 3홀, 그리고 4홀부터 7홀까지 광동 현대 국제 전시 센터 6개의 홀에서 전개된 PRINTCHINA 2019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그리고 중동 등 아시아 및 아시아 인접 국가에서 많은 참관객들이 방문했으며, 홍콩을 비롯한 대만 마카오 등 중국 남방 지역 인쇄인들이 대거 전시장을 찾아 그 어느 때 보다도 성공적인 전시회를 펼쳤다. 한편, 국내에서는 인쇄 관련 각 단체장들이 단일 방문단을 결성, PRINTCHINA 2019를 공식 초청 방문했다. 



중국 기업의 위세를 선보이며 성료

이번 PRINTCHINA 2019는 소비자의 기호, 취향,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제품이나 브랜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리브랜딩에 성공을 거두었다. 중국 남방지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그 동안의 명성을 유지해 왔다면, 이번에는 중국 인쇄산업전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리브랜딩에 성공을 거둔 것이다. 참관객들에게는 보다 선택적이고 차별화된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으며, 출품업체에게는 보다 실리적이고 합리적인 세일즈 무대를 선사함으로 중국 전시회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메이킹을 할 수 있었다. 인쇄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보다 완성도 높은 솔루션들을 선보임으로 출품업체들은 참관객들에게 중국 전시회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선사하는데 일조했으며, 전시회 부대 행사들 또한 인쇄산업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거품 없이 진행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네트워크의 훌륭한 장 마련

PRINTCHINA 2019는 전시장은 찾은 이들에게 그 어느때 보다도 의미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었다. CHINAPRINT의 자매 전시회라는 이미지 보다는 중국 인쇄산업의 심장부인 광동 지역을 대표하는 인쇄산업전으로 아시아 전 인쇄 산업계를 위한 네트워크의 장으로 그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중국 전시회의 새로운 면모를 다져 보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인쇄 산업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패키징 인쇄 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최첨단 솔루션들은 전체 전시장의 60% 이상을 메우며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인쇄산업의 내일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 보이는데 일조했다. 



1,200여 사에 달하는 각 출품업체들은 인쇄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완성시킬 저마다의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하루가 다르게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의 여러 장비 제조사들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정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솔루션들을 대거 전시했다. 소프트웨어적인 면에 있어 중국 제품들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느정도 쇄신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참관객들과 출품사들은 서로 어우러져 보다 나은 인쇄산업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저마다의 의견을 교환, 공유했으며, 인쇄기술포럼을 비롯한 70여 개에 달하는 세미나와 컨퍼런스는 이러한 장을 제공하는데 아낌 없이 그 지원을 다했다. 



중국 기업, 보다 완성도 높은 솔루션으로 승부

그 동안 후가공 및 판재 등 몇몇 부문에서만 두각을 보이던 중국의 제품들은 프리프레스를 비롯해 재료, 인쇄, 그리고 W2P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두루 다방면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어느정도 그 눈높이를 같이 하는데 성공했다. 국내에서 방문한 여러 바이어들은 이러한 중국 제품의 도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제는 더 이상 그 완성도 면에 있어 뒤쳐지는 중국 제품이 아니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의견은 중국의 값싸고 성능 좋은 다양한 제품들의 판매 대리권을 획득해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자 하는 많은 유통 업체들이 전시장을  방문함으로써 입증되었다. 



산업계, 전시업계, 그리고 관을 대표하는 단체의 긴밀한 협업이 성공적인 전시의 열쇠

PRINTCHINA 2019는 세 단체의 협업에 의해 개최되었다. 중국의 인쇄 산업을 대표하는 중국인쇄 및 인쇄장비산업협회(PEIAC), 중국 광동 지역의 지방 인쇄 단체인 광동인쇄 및 복제공업협회, 그리고 중국국제전시센터그룹 공사의 세 단체이다. 그리고 여기에 정부 지자체의 지원 또한 큰 몫을 했다. 

중국인쇄 및 인쇄장비산업협회는 전국적인 인쇄산업 단체 조직으로, 1985년 12월 28일 베이징에서 설립되었으며, 그 동안 정부와 기업 사이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왔다. 인쇄, 인쇄 장비 및 인쇄 재료 등 중국 인쇄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연합회 역할을 하며 제조업체와 사용자 간의 가교 역할은 물론, 중국의 인쇄산업이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탄탄한 기둥 역할을 해 왔다. PRINTCHINA와 CHINAPRINT는 그 대표적인 예로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중국 제조사들의 국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온 것이다. 정부와 행정 부서에 회원들의 의견과 요구 사항을 인쇄 산업계에 전달하고, 회원들에게 정보, 정책 자문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 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적극 제공함으로 산업 발전을 도모해 왔다. 또한, 중국 내외 협력 및 교류, 산업 연수, 기술 상담 및 정보 교환을 위한 기회를 조직하고, 회원들의 생산 운영과 관련하여 기술 연구 개발, 훈련, 홍보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산업 협회를 대신하여 반덤핑, 반 독점 및 반 보조금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소송에 대응하며, 산업 피해 조사, 관련 무역 분쟁 해결 및 조정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중국인쇄 및 인쇄장비산업협회의 이러한 역할은 중국 인쇄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었으며, 이번 PRINTCHINA 2019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그 근간이 되었다. 여기에 동관과 홍콩, 그리고 동관과 광저우를 잇는 고속 철도의 개통과 보다 편리해진 동관 시내 지하철 운영 등은 전시장을 악세스 하는 참관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중국내 대표적인 어플리케이션이자 국민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 전시회 홍보와 뉴스 전달은 물론, 전시장 자동 등록 관리 시스템 운영과 전시장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매매 결제가 이뤄졌으며, 이는 PRINTCHINA 2019 전시회의 또 다른 매력으로 어필했다. 



12,000여 출품업체, 전시와 투어로 고객 맞이

잉크부터 종이, 블랭킷, 그리고 CtP에서 디지털 인쇄기, 플렉소, 그라이어, 스크린, 리소, 레터프레스 등의 다양한 인쇄장비, 재단, 접지, 제책, 코팅, 라미네이팅, 금박, 은박, 특수 후가공 효과 등을 아우르는 후가공 장비 등등 하드웨어, 그리고 컬러매니지먼트, 검수, 검색, 자동화 시스템, W2P 솔루션 등등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를 한껏 셀 수 없는 수 많은 솔루션들이 PRINTCHINA 2019를 장식했다. 



1홀에는 가장 큰 전시 면적을 자랑하며 디지털 인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과시한 HP를 비롯해 리소, 리코, 스크린, 암스키, 에스코, 에코프린트, 엡손, 코니카미놀타, 코닥, 파운더, 후지제록스, 후지필름 등이 저마다의 디지털 인쇄 솔루션들을 선보였으며, 3홀에서는 고모리를 비롯해 딩가(료비 중국 총판), 코닉앤바우어, 하이델베르그 등 대표적인 글로벌 인쇄기 제조업체들과 밥스트, MBO 등의 후가공 제조사들이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최적화 된 솔루션들을 시연해 보였다. 4홀부터 7홀까지는 패키징 및 라벨, 그리고 재료 제조사들이 전시를 펼쳤으며, 6홀 2층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월간 인쇄계를 비롯해 PRINTCHINA 2019의 미디어파트너사들의 전시 공간과 글로벌프린트, 아시아 프린트 등 글로벌 인쇄 산업전 네트워크 단체의 전시 공간도 마련되었다. 



각 출품 업체들은 별도의 투어를 통해 최신 솔루션이나 장비가 도입된 대표적인 인쇄사 방문 투어를 진행했으며, 하이델베르그에서는 중국 최초로 도입된 프라임파이어(Primefire) 도입 업체인 윈타이우인쇄그룹(Win Tai Woo Printing Group Industrial Co., Ltd.)의 시안준롱(Xianjunlong) 컬러인쇄사에서 오픈하우스를 가졌다. 


앞서 언급했듯 PRINTCHINA 2019는 그 리브랜딩에 성공하며 막을 내렸다. 중국과 메이드인차이나를 필두로 새로운 인쇄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며 그 아이덴티티를 강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시장을 찾는 타깃 참관객들과 출품업체들에게 저마다의 가치를 선사, 전체적인 전시회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오는 2023년 4월 PRINTCHINA 2023이 동관에서 다시 열리게 된다. 다음 전시회는 아시아 인쇄산업에 또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해 그 영향을 끼치게 될지 기대해 보게 된다.

취재_글_안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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