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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9.09] 한국후지제록스, 인쇄자동화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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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20. 2.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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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대표이사 오타니 다카시/www.fujixerox.co.kr)가 지난 7월 24일 본사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센터(CDC : Communication Design Center)에서 ‘인쇄자동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후지제록스 김현곤 사업 본부장과 후지제록스 엑스엠파이(XMPie) 아태지역 총괄 담당 엔다 카바나(Enda Cavanagh) 등을 포함해 인쇄업계 종사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후지제록스는 참석자들에게 국내외 인쇄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함께 인쇄자동화 솔루션 ‘엑스엠파이(XMPie)’를 소개하고, 디지털 잉크젯 신제품도 사전 공개했다.

한국후지제록스 김현곤 사업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최근의 인쇄시장은 주52시간 근무제, 다품종 소량인쇄 등 예측이 어려운, 예측한다고 해도 대응이 쉽지 않은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다”라며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세미나가 단순히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소개가 아닌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엑스엠파이(XMPie)’를 통한 주문 채널의 일원화 및 고객 접점 확대로 매출 증대에 기여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후지제록스 XMPie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담당 엔다 카바나(Enda Cavanagh)는 ‘W2P(Web-To-Print)를 넘어’라는 주제로 인쇄자동화 솔루션 ‘XMPie’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XMPie의 세 가지 주요한 특징은 어도비 플러그인과 독창적인 템플릿 제작이 가능한 ‘가변데이터 프로덕션’, 인쇄물뿐만 아니라 SNS 및 문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크로스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W2P(Web-To-Print)’와 마케팅”이라고 강조했다.

카바나는 “비록 W2P라는 용어가 1996년부터 사용되었지만, 현재 W2P는 단순히 편리한 프린트 서비스 개념을 넘어 온라인 웹에서 마케팅 전반에 대한 관리와 활동으로 범위가 확장되었다”며 “비즈니스 운영 당사자들은 이제 온라인에서 24시간 비즈니스를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고객들이 필요하면 언제든 인터넷뱅킹과 같이 몇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야 하며, 전화, 이메일 등 현재의 다양한 고객의 주문 경로를 웹 주문으로 일원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업무를 자동화해 비용 절감도 함께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온라인 웹이 비즈니스의 마케팅 포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카바나는 “포털을 통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접점을 하나의 웹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고,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며 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 이는 결국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지제록스가 XMPie를 인수한 이유가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인쇄물의 양을 증대시킬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실제 XMPie 서버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인쇄 볼륨이 43% 증가했고, 금융/비즈니스, 리테일/레저, 교육/비영리, 공공/헬스케어, 그래픽아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XMPie 솔루션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 (좌측부터) 후지제록스 XMPie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담당 엔다 카바나, 한국후지제록스 GCS 마케팅팀 유태욱 팀장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국내외 인쇄시장 트렌드 소개

다음으로 한국후지제록스 GCS(Graphic Communication Service) 마케팅팀 유태욱 팀장이 국내외 인쇄시장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국내 인쇄 시장에는 약 1만 9천 개의 인쇄업체가 있으며 매출로는 약 10조 원 규모이다. 1만 9천 개 회사 중 직원 수가 10인 이상인 기업은 전체의 6%이고, 나머지 94%가 10인 이하 규모의 업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체 매출의 50%가 직원 수 10인 이상의 업체인 6%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94%의 소규모 업체가 많은 이유는 인쇄시장의 진입장벽이 낮고,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결국 단가경쟁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쇄물의 품질이 떨어져도 대부분의 엔드 유저 입장에서는 컬러 품질을 크게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고객과 소비자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유 팀장은 “인쇄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현재 과제로 불경기, 최저임금상승, 주52시간 근무제 등을 들 수 있다.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라며 “시장의 정체와 인건비 상승과 같은 문제에 직면했던 유럽, 미국 등과 같은 국가는 이미 이런 현상을 극복했다”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인포트렌드(Info Trend)는 이미 3년 전에 8개의 키워드로 극복 방안을 제시했고 그 중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온라인 및 모바일을 활용한 비즈니스”라고 말하며 “50조 원 규모의 일본 시장을 보면, 매출 규모는 정체되어 있지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 바로 온라인 주문(Web Order Printing) 시장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이 10% 이상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국후지제록스 마케팅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엔 인쇄업체의 52%는 웹페이지를 가지고 있지만, 46%는 웹페이지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그 중에서도 단 14%만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하며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조사에 따르면 1달러의 출력물에는 보이지 않는 3달러의 비용이 숨어 있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높기 때문에 인쇄자동화와 같은 새로운 솔루션 도입으로 비용을 줄여 나가면서 생산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수익 증대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잉크젯 시장 변화 및 새로운 기술 소개

다음으로 한국후지제록스 GCS영업부 GCS SPL팀 한재일 대리는 잉크젯 시장과 디지털 토너 시장 트렌드를 분석했다. 한 대리는 “PIRA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이후에는 잉크젯 시장이 토너 시장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디지털 인쇄에서 잉크젯은 액체 형태의 잉크를 소재(종이)에 고속으로 직접 분사하여 높은 생산성과 낮은 출력 비용을 실현해 줄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연속지 잉크젯 장비의 경우 고지서와 빌링, DM, 출판 등이 가능하고 낱장지(sheet) 타입 잉크젯 장비는 카탈로그, 커머셜, 매거진, 패키징이 가능한데 향후 낱장지 타입 잉크젯 장비의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토너 디지털 인쇄기의 장점은 다품종 소량인쇄가 가능했지만, 대량 볼륨의 애플리케이션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라며 “대량 인쇄가 진행되는 경우엔 여전히 오프셋 인쇄로 많이 제작되고 있지만, 디지털 잉크젯 장비는 대량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시장 역시 디지털 잉크젯으로의 이동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용지 수용성 및 인쇄 품질을 향상시킨 디지털 잉크젯 신제품을 곧 출시해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XMPie 데모 시연에 세미나 참가자들의 관심 집중

행사 마지막에는 한국후지제록스 GCS영업부 GCS SA팀 김민경 과장이 데모 세션을 진행했다. 김 과장은 이 자리에서 “XMPie는 개발자가 없어도 핵심 엔진을 활용해 웹페이지를 손쉽게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SNS를 통한 로그인, 배송 추적, 결제 방식 등 로컬라이제이션 및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고객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맞춤형 인쇄 쇼핑몰과 같은 개념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실제 엑스엠파이 엔진으로 구현된 웹사이트에서 브로셔, 명함, 초청장, 청첩장 등 데이터가 가변 되는 인쇄를 시연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데모 시연에 큰 관심 보였으며, 고객 맞춤형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커스터마이징의 범위, 서버에 저장되는 파일에 대한 보안, 디자인 소스 제공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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