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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9.08] 일본라벨신문, 라벨포럼재팬2019 개최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20. 1.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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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의 라벨전인 ‘라벨포럼재팬2019(Label Forum Japan 2019)’가 지난 7월 9일과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 시티 프리즘 홀과 도쿄돔 호텔에서 개최 되었다. 일본라벨신문 50주년 행사와 더불어 개최된 이번 포럼은 ‘Labeling the Future’라는 주제 아래 미래 라벨 인쇄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최첨단 기술이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5천 여명이 넘는 라벨 산업 종사자들이 전시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사진제공_일본라벨신문



라벨포럼재팬2019, 성황리에 종료

지난 7월 9일과 10일 일본 도쿄도 분쿄구 도쿄돔 시티의 프리즘 홀과 도쿄돔 호텔에서는 일본 최대의 라벨 인쇄 산업전인 ‘라벨포럼재팬2019’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 해로 7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은 일본라벨신문과 글로벌 라벨엑스포 시리즈 오너인 타서스 그룹이 공동 주관했으며, 2년 전인 2017년 행사 보다도 500여명 이상이 더 참석해, 총 5,000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포럼장을 찾았다.


22개의 세션으로 컨퍼런스 진행 

라벨포럼재팬2019에서는 컨퍼런스와 더불어 일본 최대 규모의 라벨 전문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총 2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일본라벨신문의 제너럴매니저인 유키코스즈키(Yukiko Suzuki)씨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일본라벨신문사의 취재와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한 전 세계 라벨 인쇄산업시장의 동향 및 앞으로의 시장 예측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이 발표 업체로 참여했다. 일본은 물론 글로벌 유통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온(AEON)과 화장품 브랜드인 카오, 일본 최대의 음료 그룹인 아사히, 그리고 롯데 등의 여러 브랜드 오너들이 연사로 참여, 각각의 산업 분야와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라벨의 특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타서스그룹의 전략 디렉터인 앤디 토마스씨는 브랜드가 이끌어 가고 있는 라벨의 트렌드와 니즈에 대한 개괄과 구미를 중심으로 한 세계 시장 동향 및 해외의 라벨 컨버팅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국제적인 기관 및 기업 연사로 초대

총체적인 인쇄 산업 서플라이체인의 슈퍼컨넥터이자 싱크탱크인 아이디얼라이언스(Idealliance)는 이번 이번 라벨포럼재팬을 통해 공식적으로 일본 시장에 데뷔했으며,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해 이 기관에서 전개하고 있는 ISO활동 및 인쇄 산업 관련 사양 및 교육, 그리고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아이디얼라이언스 동남아 및 한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안혜정 매니징 디렉터는 아이디얼라이언스의 다양한 표준화 활동과 더불어 12개의 글로벌 오피스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G7 품질관리 및 공정제어 교육과정과 더불어 브랜드 오너를 위한 트레이닝과 인증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대만의 본사를 중심으로 중국 대륙과 베트남 등 11개의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라벨 기업인 씨메트릭에서는 캘빈 영 회장이 연사로 초청되어 중화권에서의 최근 라벨 시장 동향을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업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세계 제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미국 멀티컬러코퍼레이션의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브렌든 배럿 씨는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적극적인 시장 진입을 토대로 전개해 온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신규 라벨 기술 및 우수 라벨 생산 방식에 대한 토론

컨퍼런스의 일부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카오와 후지씰, 그리고 마스터마인드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 각 기업의 관점에 따른 환경 부하 경감 및 디지털 인쇄 효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미래 제품에 접목할 새로운 라벨 기술과 그 가능성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한편, 일본라벨인쇄인연합(JFLP)이 협찬한 토론에서는 ‘씰 라벨 콘테스트’에서 경제 산업대신상을 수상한 4개의 기업이 참여, 수상 작품에 대한 기술적 해설과 더불어 라벨 제조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 전개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과 이점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그리고 이러한 토론을 통해 미래 전개될 새로운 라벨 인쇄 기술과 이를 접목한 라벨 생산 방식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를 통한 최신 라벨 기자재 소개 및 시연

전시회에서는 100개사 150개의 부스를 운영, 라벨 제조를 위한 최첨단 기술과 기자재 등을 소개했다. 출전한 100개사 가운데 23개 사는 이번 라벨포럼재팬에 처음 출전했으며, 출품사들은 저마다의 최신 장비 및 기술을 시연해 보였다. 



매 포럼 마다 가장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디지털인쇄기 분야에는 엔트리 레벨의 소형 디지털장비에서부터 범용성이 높은 중급, 고급까지 다양한 라벨용 디지털 인쇄기가 소개되었다. 

특히 지난 5월 전격 발표된 오키(OKI)의 전자사진방식의 산업용 라벨 프린터 ‘Pro1050/Pro1040’과 코니카미놀타의 디지털 라벨 인쇄기인 ‘AccurioLabel190’ 및 그 업그레이드 모델로 지난 6월 발표된 ‘AccurioLabel230’은 관람객들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LED-UV 시스템을 탑재한 컨셉 모델 라벨인쇄장비의 전시를 비롯해 오프셋 플렉소 라벨 장비들이 동영상과 샘플을 통해 소개되었다. LED-UV 라벨장비의 경우 소형이면서도 고출력 장비로 공간 절약과 전력 절감 등의 기능적 특성과 환경 적합성을 어필해 일본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라미네이트, 슬릿, 레이저 다이커팅 등 다양한 기술의 후가공 장비들과 라벨용 CtP, 제판 토닝 기계, 컬러 컨트롤 시험기 등의 장비, 그리고, 접착 용지와 기재 수지판, 잉크 등의 여러 재료 및 소재들이 기능 및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중요시되고 있는 친환경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소개되었다.


브랜드 오너를 위한 라벨 파빌리온 마련 

라벨포럼재팬2019에서는 브랜드 오너를 위한 라벨 파빌리온을 운영했다. 이 코너에서는 브랜드 오너들이 기업의 PR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수 라벨 제품을 전시, 선보임으로 브랜드 오너와 인쇄 공급업체의 네트워크를 위한 공간이 되었다. 

스마트 라벨, 보안, 환경, 그래픽, B to C 제품, 및 기타 기능 등 6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전시된 각각의 점착 라벨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이해 소재와 인쇄 기법, 그리고 그 특성에 대해 상세한 소개와 함께 전시되었다. 


라벨 산업 미래의 변혁을 이끌 솔루션 소개

일본라벨포럼2019는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라벨 산업 미래의 변혁을 이끌어 나갈 솔루션을 대거 소개했으며, 특히 컨퍼런스에 참여한 12개의 업체들은 첨단 라벨 컨버팅 기술과 기자재 등을 폭넓게 소개했다. 

일본 경제 산업성 상무 정보 정책국 관계자가 연사로 초청된 가운데 진행된 특별 강연회에서는 서비스 그룹 소비 및 유통 정책과 담당자가 ‘RFID가 바꿔나갈 서플라이체인의 가시화, 효율화,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스마트 라벨이 이끌어 나갈 미래 산업 및 사회의 변화에 대해, 그리고 향후의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라벨포럼재팬2019는 라벨 및 패키징 인쇄 산업에 종사하는 인쇄사들과 브랜드 오너, 그리고 라벨을 소비하는 사용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라벨 산업 미래의 변혁을 이끌어 나갈 솔루션에 대해 네트워킹과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장이 되었다. 일본라벨신문의 스즈키 제너럴 매니저는 “지난 50년 동안 라벨 인쇄산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소개해 온 것과 같이 앞으로도 일본라벨신문은 라벨포럼재팬을 통해 미래 라벨 인쇄 산업 시장에 성장 동력이 될 신기술과 신소재, 그리고 신규 장비를 소개함으로 라벨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개해 보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라벨은 미래에도 계속 해 그 기능이 발전해 나갈 것이며, 제품 뿐만 아니라 유통과 시장, 그리고 우리의 소비 형태와 사회를 바꾸어 나갈 중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다음 라벨포럼재팬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더욱 풍성하게 전달 할 것”이라고 말하며, 다음에 개최될 라벨포럼재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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