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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9.11] 서울인쇄조합, ‘시장개척단 및 2세 경영인 해외연수 프로그램’ 실시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20. 2.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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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남수/www.spiic.or.kr/이하 서울인쇄조합)은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시장개척단 및 2세 경영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김남수 이사장과 함께 5개 인쇄업체 6명의 인쇄인들과 6명의 2세 경영인, 서울인쇄조합과 서울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수출을 원하지만 전문 인력을 보유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로 인하여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쇄소공인을 발굴하고, 이들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조직하여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주선하고, 수출 상담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모집한 인쇄업체 관계자들과 서울인쇄조합 차원에서 보다 많은 경험을 쌓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2세 경영인이 함께 했다.

나흘간의 일정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코니카미놀타 CEC(고객참여센터/Customer Engagement Center)와 고모리 쓰쿠바 공장과 KGC(고모리 인쇄기술센터/Komori Graphic Technology Center), 그리고 고모리 인쇄기를 사용하고 있는 마치다인쇄(MACHIDA PRINTING CO., Ltd)등을 방문, 디지털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인쇄환경 속에서 디지털과 오프셋 인쇄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를 직접 방문, 장비의 메커니즘과 관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인쇄업체를 둘러보고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인쇄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는 모습을 통해서 참가자들이 미래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일정 중에는 코니카미놀타에서 IP(Industrial Print) 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토시타카 우에무라(Toshitaka Uemura) 본부장을 비롯 본사의 핵심 관계자들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직접 맞아서 일정 내내 함께 했으며, 코니카미놀타 프로프린트 솔루션스 코리아㈜(이하 코니카미놀타코리아) 에구치 후미노리 대표이사는 참가자들을 위해 저녁 식사자리를 마련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또한 고모리 쓰쿠바 공장을 방문한 10월 4일 저녁에는 고모리 코퍼레이션 요시하루 고모리 회장이 별도의 저녁만찬 자리를 통해서 2세 경영인들에게 향후 인쇄산업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2세 경영인들은 “코니카미놀타와 고모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펼쳐나가고 있는지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단순히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전체 인쇄공정 효율을 높이고, 인쇄물에 얼마만큼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얼만큼 중요한 부분인지를 체감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서울인쇄조합과 본사 견학 기회를 만들어 준 코니카미놀타와 고모리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일정을 마련한 서울인쇄조합 김남수 이사장은, “갑작스럽게 불거진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한일 양국의 관계가 경색됨에 따라 시장개척단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쇄 경영자들과 2세 경영인들이 해외 시장의 인쇄 관련 트렌드 변화를 직접 보고, 오프셋과 디지털 인쇄장비와 관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특히 우리 2세 인쇄인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서 이전 세대보다 인쇄관련장비의 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보다 스스럼 없이 해외 인쇄인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게 된다면, 우리 인쇄업계에 보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2세 경영인과 젊은 인쇄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것을 밝혔다.


코니카미놀타 CEC(고객참여센터/Customer Engagement Center)와 SKT 빌딩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하네다 공항에 내린 후 곧바로 하치오지에 위치한 코니카미놀타 CEC 에 도착, 카즈요시 타나카(Kazuyoshi Tanaka) 센터장과 코니카미놀타코리아 조용민 본부장의 영접을 받고 코니카미놀타 SKT 빌딩 투어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코니카미놀타 SKT 빌딩은 과거에서 현재, 미래까지의 디지털 인쇄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기술/세미나 센터로, 참가자들은 본사 관계자의 설명으로 나노패브릭케이션과 공업원료, 광학기술 그리고 이미징 기술과 같은 코니카미놀타에서 보유하고 있는 독자 기술에 대해 확인하고, 지능형 옵션인 IQ-501을 제공해서 인쇄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고 용지 두께와 관계 없이 고속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출력할 수 있는 아큐리오프레스 C6100과 높은 채도의 비비드 컬러 구현을 통해 인도 웨딩포토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크로마 컬러 디지털 인쇄기 비즈허브 C70hc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사에서 IP(Industrial Print)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코지 아사카 매니저와 PP(Professional Print)사업부 카즈히코 사토 팀장에게 코니카미놀타의 IP와 PP사업부의 장비 라인업과 주요 기술,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와 코니카미놀타코리아 조용민 영업본부장이 2세 경영인들에게 최근 인쇄시장의 주요 흐름과 미래 전망에 대해 전달하고자 준비한 ‘디지털 인쇄시장의 미래 가치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듣고, 코니카미놀타에서 전세계 고객들과 직접 체험을 통해 소통하고자 설립한 CEC로 자리를 옮겼다.

카즈요시 타나카 센터장의 안내로 CEC에 들어선 참가자들은 센터 내에 마련된 갤러리에서 전세계 코니카미놀타 사용자들이 작업한 실제 상품들을 둘러 보고, AccurioJet KM-1 InkjetPress와 디지털 라벨프레스 아큐리오 라벨(AccurioLabel) 230, 디지털 후처리 장비 MGI JETVarnish 3D 등 코니카미놀타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인쇄 관련 핵심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는 장비들과 함께 코니카미놀타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후가공 장비들의 시연을 지켜보고 관계자들과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카즈요시 타나카 센터장은, 센터를 방문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코니카미놀타 CEC는 언제든지 한국의 인쇄인들을 위해 열려 있다”고 하면서, “이곳에서 보다 자주 만나 여러분들과 함께 인쇄물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튿날 이케부쿠로 썬샤인시티에서 진행된 한국 인쇄 시장개척단 상담회는 거산인쇄와 ㈜경인디앤피, 레인보우디앤피, 신영, 원일프린팅 등 5개 인쇄업체들이 테이블을 마련하고 일본 바이어들을 맞이했지만 한일양국관계의 경색으로 인해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 몇몇 개척단 참가업체들은 일본 바이어들의 요청으로 현지 업체들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일본 시장에서 어떤 인쇄물들을 필요로 하고 어필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모리 쓰쿠바 공장과 마치다 인쇄 방문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고모리 쓰쿠바 공장을 방문, 인쇄기 조립 현장을 둘러보고 KGC(고모리 인쇄기술센터/Komori Graphic Technology Center), 그리고 고모리 인쇄기를 사용하고 있는 마치다인쇄(MACHIDA PRINTING CO., Ltd)를 견학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고모리 쓰쿠바 공장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고모리 코퍼레이션 관계자와 국내시장에 고모리 인쇄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일진PMS㈜ 천효녕 대리의 안내로 고모리 쓰쿠바 공장과 미래 비전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최첨단의 설비를 갖추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매엽과 패키지, 윤전 인쇄장비를 조립하는 라인과 고모리 테크니컬 트레이닝 센터와 데모 센터, 프린팅 R&D센터, 프린팅 칼리지 등이 자리하고 있는 KGC(고모리 인쇄기술센터/Komori Graphic Technology Center)를 둘러보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기간 인쇄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고모리 인쇄장비들이 정예 인원들이 투입된 가운데 최첨단 설비들로 제작되는 모습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내년 드루파를 포함, 향후 고모리가 설정하고 있는 미래 방향 등에 대해 이해하고 마치다인쇄 견학을 통해 왜 일본에서 인쇄가 3D 사양산업이 아닌 첨단 산업으로 존중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2세 경영인들은 본인이 직접 가족 사업을 이끌어 가야 하는 입장에서 가업 승계를 통해서 글로벌 인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튼튼한 가족 기업을 이루고 있는 고모리 코퍼레이션에 대해 부러움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진PMS 관계자는 “매년 고모리스쿨을 실시하고 있는 쓰쿠바 공장과 일본 현지 고객사를 방문하는 일정을 국내 인쇄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일진PMS와 고모리 코퍼레이션은 고모리스쿨과 고모리 기술교육 세미나 등 정기 행사와 함께 국내 인쇄업계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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