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19.12] Interview #3 코니카미놀타 PP(Production Print)사업본부 카즈히코 사토(Kazuhiko Sato) 매니저

지난 2년 동안 코니카미놀타 PP사업본부에서 분석한 PP 제품 관련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이에 대응한 전략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지역에 따라 시장 상황이 다릅니다만, 미국, 유럽 등의 지역에선 큰 상업 인쇄 업체들은 계속해서 규모를 키워가는 반면 소규모 또는 중소 규모의 업자들은 서로 합병이 되거나 큰 업체에 인수가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보니 전반적으로 인쇄 사업장의 수는 점점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PV 또한 큰 업체에 통합되어 집중되기 시작했습니다. 즉 대량 인쇄가 가능한 잉크젯 제품들이 저속 장비 또는 디지털 장비를 대체하기 시작하였고 대체되는 장비들의 PV가 잉크젯 제품에 몰려 잉크젯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코니카미놀타는 잉크젯 제품 사이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ntelligent Quality Optimizer IQ-501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인쇄 작업 전 양면 정합과 색상/농도 조정을 상당히 긴 시간을 소요되었지만 자사의 IQ-501은 그 모든 조정을 자동화 함으로써 숙달된 기술 없이도 빠른 시간에 편하게 조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쇄 중에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조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파지 절감,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 Intelligent Quality Optimizer IQ-501

일본과 기타 해외시장에서 코니카미놀타 장비가 인쇄업체들이 보유 중인 타 인쇄장비와 함께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제 사용 고객의 상호명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현재 많은 출판사들이 코니카미놀타의 PP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만화책, 교과서 또한 소설책 등의 책들은 옵셋으로 출력은 하고 있지만, 오프셋과 동일한 품질로 출력되어야 하는 소량의 책 그리고 책 표지에 들어가는 바코드의 경우, 코니카미놀타의 디지털 장비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케이스로는 가변데이터 작업이 있습니다. 오프셋으로는 불가능한 가변 데이터 작업 또한 자사 장비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보험회사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데이터를 인쇄사에 보내게 되는데, 고객 별로 각자 다른 포맷이 적용이 되어야 하고 보험 내용에 따라 다른 인쇄물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 경우 파일에서부터의 작업이 필요하고 오프셋에서는 작업할 수가 없습니다만, 코니카미놀타의 디지털 인쇄 시스템과 솔루션으로 이러한 작업물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한국시장에서 최근 선보인 아큐리오프로(Accurio Pro)는 일본과 해외시장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ccurioPro는 자사의 솔루션 군으로서 Conductor, Connect, CloudEye 그리고 Flux가 속해 있으며 코니카미놀타는 이 솔루션들을 전 세계 각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AccurioPro CloudEye는 컬러매니지먼트를 위한 솔루션으로서 어느 장소에서 출력을 하던지 동일한 컬러 값으로 색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출력을 하던지 중국에서 출력을 하던지 동일한 출력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ccurioPro CloudEye를 사용하는 한, 어느 장소에서 출력을 하던지 동일한 퀄리티를 구현해 낼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내년 드루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PP사업본부가 추구하고 있는 장비 성능 연구 개발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현재 Production Printer로써 100/85/71/61ppm의 장비를 가지고 있지만 내년 drupa 2020에서는 더욱 상위의 인쇄기와 겨룰 수 있는 더 새롭고 빨라진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가 된 IQ-501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미세한 흠조차 잡아낼 수 있는 IQ-501로 더욱 완벽한 출력물을 완성해 낼 수 있어 완벽한 결과물과 고객과의 신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