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19.12] ㈜신우,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 오픈하우스 개최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통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고품격 패키지 전문 생산기업 ㈜신우가 지난 10월 29일 용인에 위치한 본사 공장에서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신우와 거래하고 있는 브랜드 오너사 관계자들과 다수의 인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해 ㈜신우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HP 인디고 30000 디지털 프레스를 시연과 함께 공개해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문종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한 오픈하우스는 유영파 이사의 회사 연혁과 주요 보유 설비에 대한 소개, HP 한국 및 동남아시아 라벨&패키지 이현송 카테고리 매니저의 최근 디지털 인쇄 관련 트렌드 소개, 생산 라인 투어,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문종 대표이사는, “1986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싸바리 박스 제작을 시작한 이후 고품격 패키지 제작을 위해서 인쇄와 싸바리 라인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으며, 이번에 높은 품질의 다품종 인쇄를 위해서 인디고 30000 장비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국내 1호기 인디고 30000 장비를 유효 적절하게 잘 사용해서 패키지 인쇄분야에서 새롭게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1986년 신우상사 설립부터 용인공장 준공 이전(1994년), ERP 개발 및 구축(2000년), 중국 천진 공장 설립(2007년), 매출 150억 달성(2010년), MES 시스템 개발 & 도입(2016년), HP 인디고 30000 디지털 프레스 도입(2018년)까지의 연혁과 이번에 도입한 디지털 인쇄와 출력, 오프셋 인쇄, 라미네이팅, 핫 스탬핑, 실크스크린, 톰슨, 싸바리 라인 등 주요 보유 설비들을 소개한 유영파 이사는 “신우는 늘어나는 소호 브랜드들을 위한 저렴하고 고품질 패키지 제작과 비전문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패키지 컨설팅, 간단하고 빠른 샘플링 및 소량 생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3년의 노하우를 통해 신뢰성 있는 제품 공급과 각 공정의 공정 검사 객관화 확보, 지속적인 R&D 투자로 새로운 기법과 제품의 개발이라는 회사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HP 한국 및 동남아시아 라벨&패키지 이현송 카테고리 매니저는 자동차와 냉장고의 컬러 다변화를 이야기하면서, 디지털 인쇄와 개인화가 우리 삶에 얼마만큼 깊게 들어오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디지털 인쇄장비의 도입을 통해 물량에 따라 오프셋 인쇄장비와 분배해서, 생산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오프셋이 할 수 없는 고품질의 차별화된 인쇄물을 작업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화장품 업체와 유한 킴벌리가 진행했던 사회적 캠페인, 미국 제과업체가 진행한 나만의 패키지 제작 캠페인 등 차별화와 SNS 마케팅을 통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인 사례를 설명한 이현송 매니저는 오프셋 인쇄와 달리 인디고는 한 개의 엔진에서 여러 개의 컬러를 한 번에 인쇄하기 때문에 핀트가 정확하게 맞고, 1포인트 미만의 작은 글씨도 정밀하게 인쇄할 수 있으며, 팬톤 컬러의 90% 이상을 구현할 수 있고 형광 계열이나 금은색을 지원하는 등의 인디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러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시장 확대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출력부터 인쇄, 후가공까지 유영파 이사의 설명으로 ㈜신우의 생산 라인을 둘러보았으며 마지막에는 HP 인디고 30000 디지털 프레스로 생산된 다양한 소재와 크기, 컬러의 샘플과 함께 장비 시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인디고 장비로 표현할 수 있는 메탈 계열을 컬러 샘플북은 이날 행사를 찾은 관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신우 관계자는 “현재 몇몇 화장품 업체들과 인디고를 통해 생산한 화장품 패키지의 한정 고객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 중에 있으며 곧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우는 창립 이후 33년 이상 오로지 고품격 패키지만을 생산해 온 국내 최고, 최초의 패키지 전문 업체이다. 끊임 없는 연구개발과 다년간의 노하우로 100여 개가 넘는 고객사의 제품에 가장 적합한 패키지를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