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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9.12] KODAK PROSPER 기술과 뛰어난 파트너십으로 사업을 구축한 머큐리 프린트 프로덕션 - 데이비드 장 (David Zwang)

_기업탐방_/해외 장비 도입 사례

by 월간인쇄계 2020. 2. 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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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잉크젯 기술은 확실히 인쇄 및 패키징 프로덕션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그렇지만 어떤 기술이든 실질적 이점은 신규 파트너십을 이용해 무엇을 추진할 수 있는지, 그 기술을 무엇과 조합하여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뉴욕 로체스터의 머큐리 프린트는 1969년 식자공 겸 양식 인쇄업자인 발레리 매닉스(Valerie Mannix)가 자신의 집 지하실에서 설립한 회사이다. 50년이 지난 지금은 그녀의 아들, 존 플레이스(John Place)가 CEO이고 그녀는 고문을 맡고 있다. 회사를 설립했을 때 존은 어려서 인쇄에 관심이 없었지만, 지금은 1999년에 머큐리에 합류한 그의 파트너 겸 사장, 크리스티안 스캠버거(Christian Schamberger)와 함께 가장 흥미진진한 인쇄회사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들은 회사 창립 이래 계속 신기술을 이용해 사업을 혁신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가 설립되었을 때, 머큐리는 기업들을 상대로 멀티리스 복사기와 A.B 딕 프레스, 식자 및 인쇄 용구를 제공하는 일을 했다. 이 회사는 10년간 지하실에서 사업을 이어가다 존의 묘사처럼 ‘정말 멋져 보이는 낡은 건물’로 이사를 나갔다. 이 때 그의 모친이 그에게 회사에 들어와 회사를 키우자고 설득했다. 그들은 29인치 밀레 오프셋 프레스를 사들여 행보를 이어갔다. 1도 도서 인쇄에 집중했고, 회사의 성장과 프레스 구매로 이어졌다. 머큐리는 1991년경에 처음으로 토너 프레스를 이용한 ‘디지털’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제록스 DOCUTECH 프레스 몇 대로 시작했다. 로체스터에 위치한 이 회사는 가까이에 제록스와 코닥이 있어 베타 현장으로서 신제품 스타트업 문제를 파악하는데 뛰어난 입지였다. 이 회사는 신규 장비를 이용해 교육 시장에 뛰어들어 디지털 인쇄 및 대량 맞춤이 가져다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교육 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은 더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냈고, 이 회사는 HP 인디고 3200을 구매한 후 인디고 프레스를 몇 대 더 구매하여 기존 프레스 장비를 여러 종류의 웹 프레스와 삽지 프레스에 보완했다. 2대의 제록스 아이젠과 3대의 코닥 넥스프레스가 제작 및 경쟁에 필요한 힘을 주었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교육 도서 사업을 맡을 기회가 주어졌다. 그렇지만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큰 시장에서의 경쟁과 45파운드 경량 용지 인쇄였기 때문에, 장비 조합을 다시 재고해야 했다.

머큐리는 프로덕션 잉크젯의 등장에 관심을 가졌고 도서 제작 사업에 가져다 줄 잠재력을 그려보았다. 당시에 대규모 인쇄업체 전부가 HP ‘T Series’ 프레스와 경쟁하고 있었고, 머큐리는 경쟁력 있는 다른 해결책을 찾고 싶어 했다. 당시 프로덕션 잉크젯 프레스들을 검토해 본 회사는 자신들의 선택이 앞으로의 시장에서 비용대비 효과적일 수 있도록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결국 코닥으로 눈을 돌려 새로 나온 PROSPER 5000 프레스를 살펴보게 되었다. 이는 드롭 온 디맨드(drop on demand) 대신 코닥 스트림 기술을 사용한다. 머큐리는 최소 월 2,700만 페이지, 스트림 기술의 뛰어난 품질이 어우러져 그들이 찾고 있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했고, 2012년 4월에 첫 번째 PROSPER 프레스를 인수받았다. 신기술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약간 고전했지만, 머큐리와 코닥은 계속 한 팀을 유지했고, 이것은 뛰어난 고품질 프로덕션 도서 프레스가 되었다. 첫해가 끝날 때 안정화되면서 예상대로 작동했고, 이어서 두 번째 PROSER 프레스를 주문했다. 효과가 매우 좋아 7년도 안돼 회사는 다섯 번째 PROSPER 프레스를 설치했다.



머큐리는 각 PROSPER 프레스마다 3,500부 이상의 도서를 수익성 있게 제작하고 있다. 다섯 대 프레스가 이제 온전히 월 175M 페이지 용량을 감당하고 있고 도서 사업의 주문형 속성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도 장점들이 많다. 프로덕션 잉크젯으로 전환하자 보유 프레스의 대수가 줄어들었고, 그에 맞춰 조작자의 수도 줄어들었다. 전체적으로 동일한 프레스들을 갖추면 인력배치와 교육에 도움이 된다. 이들은 초반에 하이델베르그 오프셋과 PROSPER 프레스에서 이를 알아차렸다. 또한 신기술을 이용하는 것은 늘 까다롭지만, 단순히 장비의 문제가 아닌 워크플로우이기 때문에 전체 사업 조합에 이를 통합해 넣기로 하였다

토너에서 프로덕션 잉크젯 프레스로 전환했을 때의 장점은 금방 드러난다. 프로덕션 품질을 테스트하면서 몇몇 고객들은 자사 벤더들과 함께 ‘블라인드’ 품질 테스트를 했는데, 머큐리가 PROSPER 프레스 출력물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냈다. 높아진 품질과 더 뛰어난 가격 경쟁력 외에도, 토너 장치의 100만 페이지에 비해 단일 잉크젯 프레스에서 월 3,500만 페이지 이상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은 가용 용량과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머큐리의 지속적인 성장은 프로덕션 잉크젯에만 기인한 것은 아니다. 사실, 머큐리는 하이델베르그 전통 오프셋에 이어 48페이지의 만로랜드 LITHOMAN 웹 프레스를 추가로 넣고 있다. 이러한 추가로 인해 머큐리는 더 많은 도서를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동시에 만로랜드 프레스에서든 PROSPER 프레스에서든 2,000~4,000부 범위에서 효과적인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갖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프로덕션 잉크젯은 흥미롭고 ‘멋진’ 기술이며, 회사는 알맞는 애플리케이션에 맞춤형 프레스를 적정한 시점에 선택하는데 계속해서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그들이 이어온 성공의 열쇠 중 하나이다.

머큐리 프린트는 지하실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성장을 거듭할 때마다 이사 한 횟수만 6차례이다. 이 회사는 현재 건물에서 거의 6년을 보냈다. 이 건물은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서 다시 이사를 가지 않아도 계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존과 크리스티안은 자사 프레스 벤더들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강력하게 신봉한다. 뛰어난 생산성과 운영비를 갖춘 적정 장비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벤더 관계야말로 장비 선택 프로세스의 주요 요소 중 하나이며, 코닥은 훌륭한 파트너임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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