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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0.01] 에이스기계, 장비 라인업 확대와 큰 규모의 수출로 2020년을 시작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20. 3. 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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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접착기 전문 생산업체 에이스기계㈜(대표이사 이철/www.acegluer.com)가 지난해 12월, 30억원 이상의 매출에 달하는 장비를 출고 준비하면서 장비 라인업 확대와 함께 수출로 2020년 경자년을 활기차게 시작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연말 에이스기계의 전 임직원들이 매달릴 정도로 큰 규모의 물량으로 그 중심에는 창사 이래 첫 번째로 제작 중인 대형 골판지 전용 접착기 시그니처 알바트로스가 있었다.

시그니처 알바트로스는 터닝스테이션과 오토 조그 등 고정밀 옵션이 포함되어 에이스기계 기술력이 집대성된 장비로, 폭 3,000mm 폭의 골판지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A골과 EB골 등 두께에 상관없이 대형 골판지 작업이 가능하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8, 9월부터 고가의 터닝스테이션과 얼라이너, 오토 조그(자동세팅시스템), 오토 피더 등의 옵션이 포함된 미국과 유럽 시장의 오더가 회복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마이애미에 위치하고 있는 고객이 새로 공장을 준공하는데 있어 대형 골판지 전용 접착기를 미국 딜러에게 문의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세부 옵션은 고객사와 협의하면서 완성하였다.

또 다른 의미 있는 출고는 미국 카드 전문 생산업체 HALLMARK에서 직접 보고 검수해서 출고한 소형 카드 전문 접착기이다. 이번에 출고된 소형 카드 전문 접착기는 2018년부터 고객 문의를 통해 상호 논의와 연구 과정을 거쳐 제작, 출고된 장비로, 에이스기계는 대형 골판지 전용 장비인 시그니처 알바트로스와 함께 초소형부터 대형까지 장비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에이스기계의 하이엔드 모델인 엘리트와 시그피드(오토피더)가 함께 미국 딜러사로 출고되는데, 이와 같이 경기 회복과 맞물려 발주가 크게 늘고 있으며 미국 딜러는 내년 발주 물량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의 오더 회복세도 완연하게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연말 주문 받은 에이스기계 엘리트 모델은 전세계 여러 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패키지 생산업체 웨스트락의 아일랜드 공장에서 받은 오더로 지난해 연말 현재 밀려 있는 생산 물량으로 인해서 2020년 일사분기에 출고될 예정이다.

영국에는 레스터 지역에 현지 딜러가 에이스기계 쇼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시장에서도 2020년 출고 오더 상담이 진행 중에 있으며 또 다른 영국 업체에서는 셀렉트 모델을 3대 발주 예정이다. 

영국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오랜 기간 글로벌 경쟁사 하이엔드 모델을 운용했던 오퍼레이터들이 웨스트락 본사의 지시로 레스터 에이스기계 쇼룸에서 시그니처 엘리트 모델 오퍼레이팅 교육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낯설고 불편해하는 면이 있었지만, 교육을 받은 후에는 장비의 기술력과 정밀도에 대해 매우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스기계는 최근, 건설자재인 트러스트를 수직 용접, 수평 용접 등의 다양하고 복잡한 자동 공정을 통해서 제조하는 산업용 용접기계인 단부 용접기 2대를 수주해서 성공적으로 생산을 마무리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출고를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의 시작, drupa 2020

에이스기계는 지난 drupa 2016에서 일반 모델보다 훨씬 긴 24m에 이르는, 새롭게 디자인된 시그니처 엘리트 모델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특히 전시 기간 중 일정량의 용지를 쌓아두면 세팅한 만큼만 작업이 진행되는 시그피더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용지의 틀어짐을 잡아주는 얼라이너, 한 방향 접착 후 90도로 제품을 회전시켜 다른 방향도 접착, 접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터닝스테이션, 제품 스크래치 방지와 세팅 시간 단축이 가능해지는 패스트폴드 등 그동안 개발해 왔던 기술들이 집약된 시그니처 엘리트 모델의 시연을 통해 세계 시장에 에이스기계의 이름과 기술력을 보다 널리 알리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참가하는 drupa 2020을 위해 에이스기계는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2홀에서 36부스의 큰 규모로 부스를 마련한 에이스기계는 시그니처 엘리트 모델과 시그니처 에이스(구 오리엔트)모델 총 2대를 시연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시그니처 엘리트 모델은 글로벌 하이엔드 마켓을, 시그니처 에이스 모델은 터키와 체코 등 미드레인지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장비로, 이전 드루파는 최고 수준의 에이스기계 기술력을 세계 시장의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전시였다면 이번 드루파를 통해서는 세계 시장의 다양한 고객층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2대의 장비를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drupa 2020을 준비하고 있는 이승환 실장은, “이번 드루파에서는 세계 시장의 고객들에게 미드레인지부터 하이엔드까지 사이즈와 기능별로 다양화된 에이스기계의 장비 라인업을 선보여, 본격적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마케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부스 인테리어를 고급 바(Bar)처럼 꾸며서 인쇄와 패키지 분야 관계자들과 참관객들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스기계 시그니처 알바트로스 주요부위


1. 피더와 얼라이너



작업물을 공급하고 정렬해주는 장치이다. 

에이스기계의 핵심기술이 집약된 부분으로, 작업시 급지와 정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작업물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생산과 연구개발에서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해외 고객들은 얼라이너 옵션을 항상 추가 구매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그니처 알바트로스는 대형 사이즈 장비로 두껍고 큰 골판지를 작업하기 때문에 피더와 얼라이너 부분의 훨씬 더 정밀함이 요구된다. 


2. 터닝스테이션



터닝스테이션은 공정중 작업물을 90도는 물론 180도까지 회전시켜주는 장치이다.

많은 접착이 필요한 복잡한 박스 작업을 매우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로 맥주 캐리어 박스 작업에 특화되어 맥주 소비량이 많은 미국에서는 인기가 많다. 고속생산에서도 터닝이 뒤틀리지 않게 정교하게 설계되었다. 


3. 본절부



예비작업과 터닝작업이 이뤄진 작업물을 본격적으로 접어주는 부분이다.

더 크고 길게 특수 제작된 캐리어들이 상하로 부착되어 있어 정교한 접지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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