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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0.04] 프린트비이 스마트팩토리 명함 제작 시스템으로 경쟁력 있게 제작할 수 있는 디지털 명함 인쇄

_인쇄기술정보_/기술기고

by 월간인쇄계 2020. 6. 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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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프린트비이(기술이사 박정수/www.printbe.com)에서는 2019년 8월, JDF/CIP4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발표한 이후, 지난달에는 인디자인/일러스트 제작관리 플러그인 툴을 공개해서 무료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소규모 인쇄업체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것은 온라인 기반의 대형 인쇄업체들보다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디지털 명함의 제작 방법과 관련된 내용이다.

 

온라인 합판 형식의 대형인쇄업체보다 더 경쟁력 있는 디지털 명함 제작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인쇄물 중에 가장 일반화된 유형은 명함일 것이다. 

지금은 명함을 온라인 기반 합판 형식의 대형 인쇄업체에서 외주 형식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중소규모 인쇄업체들의 입장에서 운영비와 기타 부대비용을 계산했을 때 직접 제작하는 것 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물론 원가 절감 측면에서는 오프셋 인쇄를 통한 컬러 명함의 제작이 여러 건의 주문을 모아서 합판 형식의 터잡기(하리꼬미)를 통해 인쇄물을 제작하기 때문에 혁신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양면인쇄시 발생하는 뒷묻음이나 다양한 지종에 대한 대응력 부족, 합판 형식으로 인쇄시 발생하는 고스트 현상, 터잡기부터 출력, 인쇄, 재단 등의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한다는 번거로움 등의 이유들과 점차 디지털 인쇄 품질이 발전하게 되면서 합판 형식의 디지털 인쇄를 통한 명함 제작이 많아지고 있다.

 

합판 형식의 디지털 인쇄가 가질 수 있는 가격 경쟁력

합판 형식의 인쇄작업에서 제공되는 템플릿의 도련값이 1mm인 이유는 가장 최적화된 판을 짜기 위해서이다.

일반적으로 합판 형식의 온라인 대형 인쇄업체에서 국전 사이즈(939×636)로 명함을 터잡기 할 경우 120건, 2절 사이즈(788×545)는 80건을 조판한다.

이 경우 출력비용은 5,000원×8도 = 40,000원이고 인쇄비는 5000×8 = 40,000원, 용지 가격은 2절 250장 = 50,000원, 국전 250장 100,000원, 재단비 20,000원으로 계산할 수 있다.

여기서 2절의 경우 80건을 조판하게 되면 출력, 인쇄, 용지, 재단 비용을 합한 150,000원을 80건으로 나누면 건당 1,875원의 원가를, 국전 조판의 경우 합계 금액 200,000원을 120건으로 나누면 1,750원의 건당 원가를 산출할 수 있다.

여기에 합판 형식의 디지털 인쇄 명함 30건 제작 공정에서는 페이지당 70원의 출력비용과 용지 가격(국4절) 20,000원으로 설정했을 때, 출력비 28,000원과 용지대 20,000원 재단비 5,000원을 30건으로 나누면 건당 1,766원의 원가를 산출할 수 있다.

즉, 순수 제작 원가를 기준으로 합판 형식의 오프셋과 디지털 인쇄의 가격을 산출해 보면 원가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디지털 인쇄 업체와 온라인 기반 합판형식의 대형 업체들과의 가격 차이는 어디에서 출발하는 것인가?

우선 접수와 조판과정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기반 합판형식의 대형 업체들은 대부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주문과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게 되며, 주문된 여러 건의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저장하고 이러한 주문 데이터 베이스와 연동된 터잡기(하리꼬미) 소프트웨어를 통해 합판 전문 조판 담당자들이 판을 짜고 합판 PDF를 만들어서 CtP출력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이러한 합판 조판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디지털 인쇄 업체들은 쉽게 개발할 수 없으며, 수작업으로 터잡기(하리꼬미)를 하는 과정은 전문적인 인력과 긴 시간의 작업이 요구 된다. 

또한 중소규모의 디지털 인쇄업체들은 온라인 자동 견적과 접수 과정에서 요구되는 온라인 기반 합판형식 대형 업체들의 전문성(?)을 확보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들과 경쟁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인쇄 공정의 차이를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UV오프셋 인쇄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합판형식의 인쇄 시스템에서 결과와 디지털 인쇄를 통해 생산되는 인쇄물의 결과에서 오프셋 인쇄가 더 정교하다는 생각의 차이에서 디지털이 오프셋 인쇄 보다 경쟁력이 확보될 수 없다는 논리이다.

마지막으로는 재단과 후가공 공정의 차이를 든다. 

재단과정은 기존에 합판 인쇄 과정에서 80건 120건을 기준으로 판을 짜고 재단을 하는 과정은 당연히 대량 재단에 적합한 유압식 재단기를 통해 200장 묶음을 재단 작업을 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다. 하지만 합판 형식으로 디지털 인쇄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국4절에 30건의 명함을 합판하여 일반 유압식 재단기를 통해 기존 합판업체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가 있다. 

대부분의 명함 후가공은 합판업체들은 금박, 에폭시 등의 명함 후가공은 외주 후가공을 통해서 생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중소 규모 디지털 인쇄업체들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결국, 접수와 조판시스템의 효율적인 구축과 디지털 인쇄를 통한 체계적인 컬러의 구현 능력, 원활한 후가공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프린트비이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디지털인쇄 명함 제작시스템 소개 

 

 

프린트비이의 스마트팩토리는 PDF와 JDF 그리고 CIP4라는 글로벌 인쇄 표준을 기준으로 개발된 자동화 시스템이다.  전통적으로 인쇄 공정의 구분에서 프리프레스와 프레스, 포스트프레스는 인쇄판을 만드는 공정을 프리프레스, 인쇄공정을 프레스, 인쇄 이후 후가공 공정을 포스트프레스라고 칭했다. 하지만 스마트팩토리 시대에서 프리프레스 과정은 주문공정, 편집디자인 공정, 터잡기(하리꼬미)공정, 인쇄판형 출력공정까지를 포함하는 의미로 변화되었다. 고객의 주문에서 이미 사용되는 종이, 인쇄물의 유형, 인쇄물의 후가공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어 편집 디자인의 영역에서 후가공 그리고 배송에 이르는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프린트비이의 스마트팩토리는 인터넷을 통한 주문에서부터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같은 프로그램에서 이미 고객의 주문정보를 담아서 후가공 및 배송 영역까지 관리할 수 있는 팩토리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있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기반의 JDF 명함 제작 관리 시스템

국내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명함용지, 그리고 명함의 규격, 인쇄방식, 후가공 유형은 디자인 작업에서 JDF주문정보를 편집정보와 함께 설정하여 사용해서 고객으로부터 재주문시 혼란 없이 재작업이 가능해진다. 

또한 스마트팩토리를 통해서 제작할 경우, 별도의 주문서 작성 과정 없이 PDF파일의 업로드와 결제 진행만으로 명함 제작이 가능해진다. 

어도비 인디자인 기반 주문관리 화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기반 주문관리 화면

 

JDF를 인식하는 인터넷 주문 자동화 시스템

프린트비이 스마트팩토리 명함 제작 시스템은 주문정보를 포함하는 PDF를 인터넷 주문시스템으로 업로드시 자동으로 주문 정보를 인식하여 장바구니에 담고 온라인 결제 과정를 통해 승인된 명함을 자동으로 종이, 규격별로 분류하고 자동 터잡기(하리꼬미) 과정을 거쳐 디지털 인쇄기로 JDF 주문정보에 맞추어 인쇄하고 재단기로 JDF 정보를 전송해서 자동 재단이 가능하도록 한다.

JDF 정보가 없는 일반 PDF 명함의 경우 PDF안에 포함된 문서정보, 칼라정보를 인식하여 주문 정보 자동 채움 기능을 통해 주문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주문량이 많은 지종의 경우는 합판 형식의 터잡기(하리꼬미) 과정을 통해 국4절에 30건의 명함을 합판 형식으로 조판해서 100장 혹은 200장 주문량에 맞추어 자동 인쇄한다.

주문량이 적은 지종의 경우 단 1건의 주문이라도 주문 마감 시점의 주문 수량에 맞추어 자동 터잡기(하리꼬미)를 통해 인쇄 수량을 조정하여 출력하고 자동 재단 데이터를 통해 재단이 가능하다.

 

 

<작업 예시> 

합판 형식의 디지털 인쇄작업을 프린트비이 스마트팩토리 명함 제작시스템으로 작업하게 되면 기본 인쇄 수량을 국4절 100장으로 셋팅하는 경우, 기본 주문 수량단위를 100장 혹은 200장으로 주문을 받게 되면, 국4절 30건 이상 주문 건의 경우 100장 주문과 200장의 주문이 혼용이 되어 있을 때 100장 주문은 1번 배치, 200장 주문은 2번 배치하여 자동으로 출력되고 남는 수량이 1건에서 29건 까지 최적화된 터잡기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배치되어 인쇄 및 재단 공정까지 자동화되어 작업이 진행된다.  

 

실제 사례 (프린트비이)

최근 프린트비이에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통해서 엑셀로 신청된 C사의 명함 2,100 건(아르떼 230g)은 프린트비이 솔루션을 통한 자동 조판 공정 10분을 시작으로 용지 4R 인쇄시간은 국4절 8,000장(16,000페이지) 15시간, 이후 재단과 포장 공정에 소요된 10시간까지 총 1명의 인원이 이틀 동안 2,100건의 명함을 처리할 수 있었다. (사용장비 : 80매급 디지털 인쇄 장비, CIP4지원 재단기)

 

일반적으로 합판 형식의 온라인 기반 대형인쇄업체들이 1일 5,000~10,000건 정도의 명함을 처리하는 공정에서 10여명 이상의 인력과 여러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프린트비이 스마트팩토리 명함 제작 시스템은 기존 합판 처리 공정에 비해 적은 인력과 저렴한 장비를 구축, 활용해서 원가와 인건비 측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인쇄물을 제작하는데 있어 프린트비이 스마트팩토리 명함 제작 시스템을 통해 단순히 저렴한 가격 구조를 가지고 경쟁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명함을 의뢰하는 고객들이 좀 더 만족하고 성과를 만들 수 있는 다앙하고 창의적인 인쇄매체로서 명함을 제안하고 디지털 인쇄 기술이 갖는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인 가변 인쇄 기술을 활용해서 기존 명함보다 더욱 높은 활용가치를 가진 마케팅 툴이자 홍보 수단으로 명함의 가치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도 프린트비이 스마트팩토리 명함 제작 시스템의 특징이다. 

다음 호에서는 가변 기술을 활용하는 마케팅 명함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글_㈜프린트비이 박정수 기술이사

|시스템 관련 문의|

㈜프린트비이 ☎ 02)2264-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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