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1.03] page2021, 온라인만의 장점을 살려 미래 지향적으로 성공리에 개최돼

page2021이 처음으로 온라인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실제 전시회의 대체 개최라기 보다는 온라인만의 장점을 살려 미래 지향적으로 전개되었다는 것이 주최측인 JAGAT(일본인쇄기술협회)의 설명이다. 코로나19가 초래한 뉴노멀 시대에 각종 온라인 툴이 개발되어 보급되었으며, 다양한 행사의 온라인화가 급속히 진행되었다. 온라인 세미나 및 온라인 회의는 물론, 전시회 및 콘서트, 주주 총회, 취업 전선에서의 채용 과정 등에도 이러한 툴이 채택되었으며, 이러한 온라인 방식의 대면은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JAGAT에서도 온라인 세미나가 보통이 되었으며, 강사와의 협의도 Zoom 미팅에서하고, 이사회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page2021도 처음 온라인으로 실시되었지만, 새로운 일상이 당연인 지금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이들이 참여했으며, 개막 8일째인 2월 15일까지 방문자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JAGAT는 온라인 전시회를 단순히 실제 전시회의 대체 개최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온라인 만의 장점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전시회에서는 3일간이었던 전시회를 온라인에서는 2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와 장기간 개최하였으며, 이는 참가 업체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의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스 설치 비용과 지원 인력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을 부여했다. 또한 page 개최 시기가 매년 눈이 많이 내리는 기간이라 전시 기간 내 방문자 수가 줄어드는 날도 있었지만, 날씨에 좌우되는 일 없이 온라인에서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고 밝혔다. Page2021 방문객들은 편리한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여 교통비 등의 비용 없이 온라인 전시 액세스가 가능했으며, 관심 없는 부스를 피하고 잡음에 현혹되는 일없이 효율적으로 부스 탐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관심 있는 전시 업체와 명함 교환이나 채팅 기능 등을 사용하여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했다. 한편, JAGAT는 앞으로의 뉴노멀 시대에의 전시회는 실제와 온라인 전시가 동시 개최되는 것이 보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page 전시회는 인쇄 미디어 산업을 위한 종합 전시회로 일본 도쿄에서 198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34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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