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쇄문화협회, 제지연합회에 인쇄용지 인상 관련 공문 발송

대한인쇄문화협회, 제지연합회에 인쇄용지 인상 관련 공문 발송

업계 관련 입장과 7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해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원종철/www.print.or.kr)은 제지업체들이 인쇄용지 공급 할인율을 최대 15% 축소한다는 공문을 인쇄업체들에 발송, 용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서 지난 4월 한국제지연합회에 공문을 발송했다.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지난 연말부터 3~4개월 동안 국제 펄프가격과 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은 사실이나 가격 상승 요인을 선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지도록 발빠르게 할인율을 조정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인쇄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인쇄 용지 가격 급등으로 비상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인쇄와 제지업계가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제안하면서 인쇄용지 인상 관련 인쇄업계의 7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공문에서 전달한 요구사항은 국제 펄프가격 인상과 하락에 따라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과 원자재 가격 상승, 하락에 따른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 줄 것, 용지 가격 인상 시 할인율 조정이 아니라 고시가격 인상을 통해 이를 인쇄단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 가격 인상을 연말연시 기준으로 해서 이를 연말연시에 대부분 이뤄지는 중요 인쇄계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 부득이한 인상요인이 발생할 경우 충분히 홍보할 것, 원가 상승 요인이 또 발생하더라도 올해는 더 이상 용지 가격을 인상하지 말 것, 일부 지종의 원활치 못한 공급으로 인해 인쇄업체들의 생산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의 총 7가지이다.

☎ 02)333-5881